공산국가들이 뻥스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이를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습작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도한 것은 아닐테지만, 국가 보안에 밀려 있는 인명 경시사상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즉, 뻥스펙은 개수나 물량으로 보여주기식 "우리 건드리지마!"
성격이 강한 듯 보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옛 소련 포함)도 금방 탄로날 무기의 스펙들을 부풀려서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베트남도 이런 사상이 전가된 상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돈이 없는 것도 아주아주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관성?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시장에 개방했다고는 하나....
군부 지휘관들은 아직도 미군 등에 대한 감정을 버리기는 힘들죠.
그리고, 지금 러시아제 무기 위주로 편제 되어 있는데
서방제 무기를 들여 놓으면 군수지원체제를 많이 바꿔야 합니다.
특히, 미국제 비행기....ㄷㄷㄷㄷㄷㄷ
죄다 인치법으로 인치, 피트, 파운드, 등등등 단위부터 달라지고, 이에 따라 공구류부터 갈아치워야 해요.

싼맛에..

관성이죠.
평생을 한국어로 초등,중등,고등,대학교 교육까지 받아서 그렇게 살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어를 버리고 영어를 쓰겠다라고 한다면?

아마도 실무자가 느끼는 느낌은 위 정도의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화란 것이 그래서 어려운 거죠
나무늘보님 말처럼 무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비. 교육. 훈련체계도 다 바껴야 하는데 만만치 않죠
무엇보다도 당장 돈은 없는데 베트남에게 최고 위협이 되는 중국은 거대하단 말이죠
그래서 가장 우선하는 것이 가성비일테고 가성비 따지자면 기존에 쓰던 무기체계에서 구입하는 것이 싸죠
베트남 경제가 올라가고 돈에 여유가 생기면 양보다 질을 따지게 되지 않겠나 합니다
현재 베트남은 인당 gdp 2500불의 국가란 것이고 인당 gdp 1만불 쯤 되면 사정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하... 무기 도입은 단시간에 바꿀수 있는게 아닙니다... 베트남은 오랫동안 소련제 무기를 주력으로 사용했어요..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큰 부분이지만... 베트남군 주요 장비가 소련제인체로.. 오랬동안 써왔기에..

다른 장비를 쓰는건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기존 장비와 신규 장비의 호환성과  새로 드려오는 장비체제를 위한

새로운 유지 보수장비 도입과 훈련..... 그간 써왔던 장비의 숙련도.... 거기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정치 상황에

따라 유지보수는 조차 안될지 모를... 무기를 사겠다는 건... 미친짓이죠....

지금이야 베트남 입장에선.... 미국과 관계가 조금 괜찮아 졌지만... 앞은 알수 없죠... 정통의 우방 무기수업국

과 관계를 틀어지면서 까지 무리를 할필요가 없겠죠... 한국여 ㅋㅋㅋ 주요장비 부품이 거의 ...ㅋㅋ

윗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에 한가지 생각을 더 해보자면, 베트남 경제가 아직은 여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군수체계가 다원화되면 유지, 보수, 훈련 등의 제반사항에서조차 유지비가 뛰어오를탠데. 아직 베트남은 자국의 국방력에 난 구멍들을 땜빵하기도 버거워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성비가 괜찮다고는 하지만 돈이 없는 나라들에게는 이마저도 그렇게 저렴해보이진 않을 것이고 말이죠.

싸니깐..

짧으면서 강렬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국가의 군사 무기시스템과 군수체계를 한번에 바꿀수있는 그런 계념이 아니지요. 비용도 천문학적일것이고..
일반 밀매들이 상당히 간과하고 있는것이바로 그점.
조금씩 조금씩 기간을 들여 바꿔가야할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