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주한미군에 배치된 치누크 헬기의 최신형 CH-47F의 물자 및 병력수송 영상입니다. 신형 치누크는 야포와 병력, 탄약, 연료 및 군 작전시 필요한 물품등을 수송하도록 제작됐으며, 진동감소와 조종석과 프로세싱 모듈의 개량 등 새로운 사양을 갖추고 있는데요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리프트 (들어올리기) 능력이 증강된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텐덤 로터 방식이라 힘 세고, 항속거리 길고, 속도 빠른데다. 가장 중요한 건 동체 전부를 효율적으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로드도 상당히 큰데다 또 효율적입니다. 보다시피 구동계와 엔진이 죄다 위에 붙어 있어서 다른 헬리콥터들과 달리 동체 전부가 다 유효탑재공간입니다.(아울러 순항속도가 280Km가 넘기에 어지간한 정찰 헬리콥터나 공격 헬리콥터다 더 빠릅니다. 이탈리아군 망구스타가 이 물건보다 더 느려서, 신형 공격헬리콥터를 개발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할 정도입니다. 호위기가 수송기보다 더 느리다보니...)
보잉이 버톨을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텐덤 로터에 관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틸트로터 방식 항공기를 보잉이 거의 독점하였듯, 텐덤 로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자고 하면 할 수 있겠지만, 기존에 보유한 전통적인 테일로터 방식 기술을 접어두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