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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1 22:35
[잡담] 디지털신형텐트 A형텐트는 이제 추억으로...수통이랑 잘가
 글쓴이 : 브릴리언드
조회 : 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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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군생활때 써봤던 신형 디지털 텐트...따로 디지털 포장지가 있어 텐트를 들고 다니지 편했다.
두명이여서 각각 한개씩 들고 다녔고 텐트 설치할떄 두개를 모아 한개를 설치했던...
설치 시간도 훈련병떄 설치했던 A형텐트보다 더 설치하고 쉬었습니다 [a형텐트 30분 걸렸으면 애는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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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어라 A형텐트..정말 불편했던 텐트 설치부터...저기에서 4명이 잤던걸 생각해보면..

한숨밖에 답이 안나오네요.

15년도 이후부터 모든 수통부터 전투조끼까지 다 신형으로 바뀌었고..텐트도 보병사단은 다 바꾼걸로 알고있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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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불타 19-04-21 22:38
   
2명이 모이면 A형 4명이 모이면 D형 텐트가 되는
마법의 텐트 ㅋ
booms 19-04-21 22:42
   
진짜 A형텐드 여름에 치고 자다가 밤에 비와서 습기 올라오는거 극혐이였는데;;;
임xx 19-04-21 22:47
   
무게는 가벼워졌나요? A형 구형 텐트 답 없는 무게..ㅠ
     
브릴리언드 19-04-21 22:57
   
가벼워요 ㅋ
          
임xx 19-04-21 23:29
   
다행이네요 고생 덜 해야죠. 우리 군인들
복불복 19-04-21 22:48
   
A,D형텐트...제대로 못치면 선임들한테
지주핀으로 머리맞고  그랬는데ㅅㅂ
user386 19-04-21 22:56
   
오~~ 진짜 좋아졌네...

A형 텐트 여름에 들어가 있으면 통풍이 잘 안되서 한증막이 따로 없었는데...
성시 19-04-21 23:07
   
쿵쾅이들 캠핑하고 논다고 토사광란하겠군.
     
hell로 19-04-22 08:50
   
토사곽란..
mars79 19-04-21 23:28
   
이런 거 보면 한 때 국내에 불었던 아웃도어 거품 광풍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던 듯.

아웃도어 열풍으로 돈을 많이 번 아웃도어 업체들이 서로간의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죽어라 기술개발한 결과 전투화, 전투복, 배낭, 텐트, 침낭 등에서 기술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

흔히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들의 기술력을 높게 쳐 주는데, 이게 사실 히틀러가 전쟁준비하려고 개발한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임.

우리 때는 고어텍스 전투화나 무게분산형 전투 배낭 등은 꿈도 못 꾸었음.

요즘 현역들 신고 다니는 트렉스타 전투화는 등산하는 입장에서 정말 탐이 남.
     
브릴리언드 19-04-22 00:36
   
트렉스타 전투화 짱입니다. 엄청 좋아요. 물집 하나도 안잡혀요. 구형전투화는 깐지용으로 많이 신었는데 ㅠ 물집잡히고 엄청 안좋아요.
유일구화 19-04-22 01:25
   
추우니까 깔깔이 2개 하구 자라!!
얼굴에 스타킹하구..앙..
그걸 구보할때 신엉..
태강즉절 19-04-22 02:48
   
당연 난염처리된 원단이겠죠?

본시 예전부터 알피니즘이 거시기 활성화 되면서... 알프스 언저리 대부분 국가들은 장비들이 발전하였습니다..
글쿠보니 어릴때부터  짠물 건너온 등산 장비들 사느라 피같은 용돈 많이도 꼴아 박았네요..
촌팅이 19-04-22 04:52
   
가벼워 보이고 방수도 잘 될 것 같아보이는 재질이네요

병사들의 군장이 조금은 가벼워지겠네요ㅎ
참치 19-04-22 08:46
   
훈련소때 A형텐트 치고 처음 자는데, 바닥에서 냉기올라오고 밖에선 눈내리고..  동기 4명이서 서로 껴안고 시체처럼 잤음.. 재수없으면 발목 텐트 밖으로 튀어나옴.. 동성걸리는 줄...

정말 저 썩을 군장은 진짜 1차대전 때 물건임..
     
돌아온드론 19-04-22 09:54
   
전 유격때..  서로 너무 피곤하다보니  a현 텐트를 거의 이불처럼 덮고 잤었네요.. 짓눈깨비가 와서 결국 새벽에 깼는데  저말고도 수십명이  인근 화장실 벽에 눈을 피하려고  웅크리고 앉은채 부들부들 떨고 있더라는.. 이젠 다 추억이네요.ㅠㅠ
아비요 19-04-22 09:12
   
전투화 바뀌고 배낭도 바뀌었고.. 군장에서 큰 부분 차지하던 텐트가 저리 변했으니 엄청 가벼워졌겠네요. 모포는 어찌 되었을려나..
돌아온드론 19-04-22 09:49
   
제 군생활 시절 썼던 군용품들이 하나둘 추억속으로 사라지는군요.ㅠㅠ
페닐 19-04-22 10:54
   
땅파고 습기 막고 비막고 하는 작업이 시간이 걸리는 거지
무거운거 빼면  A 형텐트나  D 형텐트 치는거 생각보다 쉽고 빠름
짐 차 배속나오면 구형 텐트가 나을 수도 있음(통신대라 텐트는 다 차로 보냈었음)
훈련나가면 텐트 한두명빼고 다 선깔러 나가는데...
혼자서 소대 전체 텐트(A 형 1개 D 형 4~5개)치는데 20분정도 걸리고 둘이 치면 10분도 안걸렸었음
넷댓명이 D 형 하나 치는 소총중대 텐트 가보면 거의 움막수준으로 잘 해 놓던데...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뜼하게...
심한경우는 겨울에 온돌까지 까는 경우도 본적 있음

신형이 편해보이긴 하는데 작업자의 창의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서 혹한, 혹서, 악천후에는 취약해 보임
지해 19-04-22 11:47
   
A텐트로 소대텐트까지 쳐봤습니다
앙리스타 19-04-22 15:21
   
A형 텐트.. 저 속에서 처음 잘때는 3명이서 자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경험을 했죠..
도아됴아 19-04-22 20:14
   
OP올라가서 A형치고 저녁으로 전식 먹구 텐트 옆에 뭏어놓고 관측장교+선임이랑 셋이서 자는데
멧돼지가 킁킁거리면서 땅파다 텐트 무너뜨려서 죽을뻔함 ㄷㄷ
셋이서 멧돼지 갈떄까지 바위에 올라가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