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한국과 일본이 모두 도입한 미국 스텔스전투기 F-35의 경우, 일본은 국내에서 기체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창정비를 할 수 있지만 한국은 큰 고장이 나면 일본이나 미국에 맡겨야 한다. 미국이 일본에만 정비 권한을 준 탓이다. 최근 일본의 F-35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미일 관계는 갈수록 공고해지는 반면, 한미 관계는 파열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같은 군사적 신뢰와 무관치 않다.
https://news.v.daum.net/v/20190425160210970?f=p 하지만 중국은 러시아를 보챌수록 남는 장사다. 우선 전략무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항모를 고치겠다고 나설 수 있는 자체가 양국의 신뢰관계를 보여준다. 가령 한국과 일본이 모두 도입한 미국 스텔스전투기 F-35의 경우, 일본은 국내에서 기체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창정비를 할 수 있지만 한국은 큰 고장이 나면 일본이나 미국에 맡겨야 한다. 미국이 일본에만 정비 권한을 준 탓이다. 최근 일본의 F-35 추락사고에도 불구하고 미일 관계는 갈수록 공고해지는 반면, 한미 관계는 파열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같은 군사적 신뢰와 무관치 않다. 중국이 산둥반도에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S-400 미사일을 배치해 미국에 맞선 요격망을 갖추며 러시아와의 우의를 과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