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쪽 모항공업체 전문가의 메일에 "Chief of Major State said that KT-1 is not well suited for what they are looking for..." 라는 내용이 있어 구글링을 해 봤습니다. 이에, 지난 2월 A400M 한국 협상단이 현지 사라고사 공군 기지(A400M 주둔지) 실사 후, 스페인 공군 측에서 Infodefensa에 밝힌 기사 끝에 "the Air Force chief also explained that the former (문맥상 KT-1) does not the requirements"가 눈에 띄네요.
뭐 그건 어쩔수 없죠. 소요군(그러니까 우리나라 공군)에서 개량을 요구하지 않는데다가 개발사에서 비용을 투자해서 이윤을 낼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니까요. 필라투스라는 엄청난 강자가 자리한 시장인데다가 애초에 고스펙을 필요로하는 경우가 낮고 오히려 웅비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쓸만한 성능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물건인데 업그레이드하면서 개발비용+기체가격상승 분이 구매자에게 전담될 상황인데 판매가 어렵긴 하겠죠. 이런경우는 소요군인 우리나라공군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 운용중인 웅비는 스크랩처리하거나 동맹국에 중고로 저렴하게 넘겨서 시장을 확대하고 신형 고스펙을 요구하는 상황이 올때까지는 별수 없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