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호주 공군 참모총장 Leo Davies 장군이 호주 공군의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11대로 초기운용능력(IOC)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IOC를 통해 호주 공군 제6 비행대는 평화시 국가 임무 또는 이 지역에서 제한된 저강도 분쟁을 위해 제한된 군부대 수준의 공중 전자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췄다고 확인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군 수준의 전자전은 호스트 플랫폼의 단순한 자체 보호를 넘어서 주요 자산 또는 조직의 공격 또는 방어로 나아가는 것을 포함한다.
ALQ-200K 도 엄밀히 말하자면 미국기술이 뿌리인지라 한계가 명확하긴 하죠. 200K 의 전신인 ALQ-88K 도 미국의 전자전포드 사업에서 패배한 노스롭의 전자전포드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물건인데 이걸 마지막으로 미국이 자국전자전 관련 기술수출을 완벽하게 제한해버립니다. 어찌보면 전자전 기술의 막차를 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이거 기술 노리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죠. 200K 판매하려다 판매직전에 제동걸린 사례도 있고 동남아쪽 어느나라에서는 88K 라도 제발 팔아달라고 사정하기도 하고... 이정도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200K 가 나온지 세월이 쫌 지났는데도 출력강화형 외에는 더이상의 물건이 안나오는 것도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도 국산화의 한계에 다다렀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과거 88K 의 그것에서 크게 발전하기 힘든점도 문제입니다. 정확히는 우리나라의 신호수집능력이 미국같은 나라보다 너무 제한적이라 이게 가장 큰문제죠. 보안때문에 재밍거리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제겨우 KF-16C 에 달려있던 ASPJ 를 이기는 수준인데 좀 아쉬운건 사실이죠.
작성일 : 19-04-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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