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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7 19:10
[잡담] 미사일 만능주의에 대한 철지난 비판과 기관포 필요성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111  

전투기에서 미사일 만능주의 때문에 기관포를 없앤 것이 두고 두고 까이는데요.

기관포를 없앤 것이 문제된 것은 베트남전때에 국한된 얘기입니다.

그 당시 미국 정부는 적기를 눈으로 확인한 다음에 공격하라는 지침을 내렸었죠.
상대의 기관포 사정거리 훨씬 밖에서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린겁니다.

또한 당시 공대공미사일 기술은 초기라 신뢰성이 낮아서 문제를 더 키웠고요.
그래도 미군기는 당시 미사일이 없었던 미그기등을 상대로 더 우수한 교전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포는 가시거리교전이라는 말조차 사치스러울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야 쓸 수 있는 무기입니다.
좀 많이 과장하면 적기 조종사 얼굴도 볼 정도의 거리.

확실히 적기를 격추하려면 1 km 정도는 접근해야 하는 것이 기관포입니다.
몇 km 까지 유효타 날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3 km 넘으면 소용없을 것 같네요.

미사일의 경우 몇 km 접근하면 회피기동이고 뭐고 할 기회도 없습니다. 아무리 날고 뛰는 성능과 조종사 기량이라도 그 정도 거리에선 회피할 방법도 없죠.

적기가 미사일 발사하기만 하면 백발백중 얻어맞을 거리까지 접근해서 기관포를 쏜다 ?
적기가 공대공미사일 몇 기 갖고 있는지 어떻게 확신하고, 확신한다쳐도 그걸 카운트해가면서 공중전할겁니까 ?

현대 공중전은 기관포를 쓸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 정도 접근했다면 이미 죽음이니까요.
레이더로 포착된 비행물체를 피아식별장치로 파악한 다음 그냥 쏘는거죠.
눈으로 확인할 기회라도 어디 있나요 ?

왜 공중전에서 기관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기관포의 용도는 근접지상지원뿐인데, 근접지상지원기의 끝판왕(?)인 A-10 도 이미 오래전부터 기관포에 의한 근접지상지원은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매버릭 셔틀로 쓰인지가 아주 오래죠.

상대의 대공 능력. 알보병들의 맨패즈까지 다 없앴다는 확신이 든다면 전투기의 기관포로 지상지원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한국이 상대할 적이 무슨 소말리아 해적들인가요 ? 그 정도 수준 적이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북한만 해도 맨패즈 같은거 엄청난 수량 갖고 있습니다.

근접지상지원은 공격헬기가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적의 대공 능력, 맨패즈등을 제거하지 못 했다 할지라도 헬기는 건물이나 언덕등 지형지물 너머에 숨어있다 튀어나오는 식으로 엄청난 민첩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기관포로 근접지상지원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고, 이걸 고정익기에 기대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요즘보면 미국은 근접지상지원 용도로 프로펠러기를 부활시킬듯한 움직임도 보입니다만, 얘네들은 대공 능력이 빈약한 게릴라 대상으로 맨패즈등에 의한 손실도 감수할만한 값싼 것을 동원한다는 생각인거죠.

한국은 그렇게 느긋하지 않습니다.

-- 추가 --

스텔스 전투기끼리 교전의 경우에도 기관포 사정거리 정도로 접근하면 상대방 레이더에 또렷하게 잘 잡힙니다. 서로 미사일 주고 받는데 지장이 없다는 얘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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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sm.. 19-05-07 19:18
   
그러하였군요. 전투기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나 기관포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다보니, 예전 베트남 전 기관포 제거 때의 임펙트가 아직 뇌리에 깊게 남았었나 봅니다. 예전에 여전히 공중전에서 기관포 유효하다는 글에서는 달리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가질 않았던 것 같아서 그대로 그런가보구나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나스디 19-05-07 19:33
   
어떤 상황에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뭔가를 해야죠.
기관포 달려있는게 뭐가 그리 불만이 있으셔서 이런 글을 적는건지 모르겠네요.

BVR 교전시에 서로 공대공 미사일 다 소진한 상태에서
서로 기관포 사정거리에 들어왔다 칩시다.
기관포 있는게 유리할까요 없는게 유리할까요?
     
archwave 19-05-07 19:40
   
BVR 교전하다 미사일 떨어지면 퇴각해야 하는거죠.

무슨 육탄돌격할겁니까 ? 미사일 떨어졌는데 딸랑 기관포 믿고 가시거리보다 더 짧은 거리로 적기에 접근 ?
          
나스디 19-05-07 19:42
   
무슨 교전상황을 굉장히 2차원적으로 생각하시네.
난전중에 어떤 퇴각상황이 있을지도 모르고
상당히 급박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공격할 수 있는 최후 수단을
왜 떼어내나요?
               
archwave 19-05-07 19:46
   
기관포가 차지하는 부피, 무게로 미사일 몇 기 더 달거나 연료를 더 싣는게 효율적이죠.
정비 소요도 줄어들겠고요.
                    
나스디 19-05-07 19:53
   
그 연료 효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그리고 기관포를 떼어냄으로 인해서 생기는 비용 발생과
비행 위험 요소들은 어떤가요?

그 정비하는데 드는 금액을 줄이기 위해
파일럿이 죽을지도 모를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게
서로 대치된다고 생각하나요?
                         
archwave 19-05-07 19:55
   
기관포 사거리 정도로 접근 당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기관포가 있든 없든 어차피 이미 죽음입니다. 그 땐 비상탈출해야 하는거죠.

대체 어느 국가 공군이 기관포 사거리 내로 적기에 접근해도 된다는 교리를 갖고 있답니까 ?

BVR 교전 중이었다면 그냥 퇴각하는데도 별 무리가 없는데, 왜 그렇게 접근해야 하는거죠 ?

ps. 없던 것을 다는 것도 아니고, 기관포를 안 다는데 왜 비용이 들어가나요 ?
기관포는 물론이고 탄약 무게, 기관포의 반동을 견디게 하는 프레임 같은거 부피/무게 만만치 않습니다.
                         
나스디 19-05-07 19:57
   
어떻게 상황이 하나밖에 없을거라 생각하는지?
참 2차원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archwave 19-05-07 19:50
   
BVR 교전은 보통 37 km 이상 거리에서 교전하는 것을 두고 말하죠.

대체 얼마나 3 차원 기동하기에 BVR 교전하다 말고 기관포 사정거리 수준으로 근접하게 된답니까 ?

적기가 공대공 미사일 발사할 때 회피 기동 불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는 접근하지 말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겠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체 얼마나 복잡한 상황이기에 기관포 사거리 까지 접근할거란 것인지 상상하기 힘들군요.
                    
나스디 19-05-07 19:57
   
그런건 1:1로 만났을때나 가능한 이야기고
초음속으로 움직이는 기체에서 그런 거리는 무의미하죠.

1:1로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는데
다수 vs 다수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고?

항상 느끼지만 황당한 소리 잘하시네요.
어떻게하든 한국 공군력 약화시키려고.
                         
archwave 19-05-07 20:01
   
황당한 소리 어떤거요 ? 말씀해보세요.

뭘 약화시켜요 ?
nigma 19-05-07 19:34
   
그래도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거리 문제 뿐 아니라 근거리 즉각성과 미사일 발 수 제한이 있기에 탑재를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신 임무의 성격이나 기타 조정사의 판단 등에 따라 출격시 미사일등으로 교체 탑재 가능햇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각종 미디어물에 나오는 것처럼 고정식이 아니라 방향도 전환하여 기축선 외 사격을 한다든지 아니면 레이저가 도입된다든지 나름의 개선 및 개빌 방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rchwave 19-05-07 21:21
   
기관포의 발사 방향을 바꾸는 것은 상당히 부담되는 일입니다.

떡장갑을 해서 전투기에 비해 훨씬 튼튼한 공격헬기에서도 기관총의 발사 방향 바꿀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죠.

기관포 발사시 반동은 제트 엔진의 추력을 상쇄해버릴 정도입니다.
전투기 수준에서 기관포 발사 방향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봐야겠죠.
AC-130 같은 식으로 수송기급의 대형 기체 기반일 경우라면 모를까..
A-10 에서도 이건 못 합니다.

기관포의 적기 격추 확률은 사거리내에서도 상당히 낮은 수준일거라서, 기관포와 그 탄약 무게만큼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더 높은 효과를 낼 것 같군요.

그리고 레이저는 기관포와는 다른 성격인거니..
          
nigma 19-05-08 09:44
   
네, 쓰기를 이미 조금은 먼 미래 충분한 기술 발달을 염두하고 썼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리 못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사람들 처럼 손에 총 쥐고 사격하는 것 같이 자유도가 아니기에 하자고 하면 어려울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기존 화약방식이 아닌 것들도 있고 총탄에 추진제 방식을 쓸 수도 있고 건포드 같은 형태는 진작에 있으니 뒤로 휙휙 돌리지는 않아도 기축선 상에서 어느 정도 범위의 각도 변환 정도는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알기로 그런면을 고려하여 목표에 대한 착탄 비율을 높이기 위해 일정거리에서 적절한 범위로 탄착군이 형성되도록 일부로 조정햐여 설계하는 것으로 알지만 그를 넘어서 조금 더 각도를 조정하는 것은 그리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발할 의지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는 기실 쉽게 달성 할 수 있는 목표라 생각합니다.
세트 19-05-07 19:39
   
비스텔스기는 아직 필요할듯...
booms 19-05-07 19:41
   
있으면 어떻게 하든 쓸일이 있습니다. 굳이 기관포 때문에 다른게 희생된다면 또 모르겠지요...

작성자의 의문을 미국 개발진들이 생각을 못하진 않았을 텐데, 굳이 스텔스(F-35A, F-22)기에 기관포를 넣은 이유가 멀까요? 찾아보면 CAS역할과 유사시 WVR 등 다목적 전폭기 역할까지 맡기기 위해서다라고 하는데 B형과 C형은 설계상이유로 내부에 장착할수없어 제거했지만 그래도 외장 포드로 까지해서 사용하는것을 보면 생각보다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레옹쓰 19-05-07 19:55
   
진짜 머리로만 전투하는 사람인가보네요....암람 실사격이라던지 외국에서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을 얼마나 보나요?사이드와인더는 가끔 볼 수 있지만....우리나라 공군이 실사격영상이 있단 건가요....한마디로 공대공미사일을 100퍼센트 신뢰를 못한다니까요....이건 미군도 마찬가지임....그리고 전투하게되면 하늘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예요...적이 아래에서 궤도를 파악하고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오는 것이 전투임...그게 도그파이팅임....세상이 머리대로 돌아가면 미사일로 모든 전투 끝나죠...그건 이론에 불과함....설사 핵무기를 떨어뜨리더라도요...f22도 숨어있던 적에게 몇 번 당한 경우가 있죠...세상은 내가 떠있다고 상대가 함께 떠있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된거예요...
     
archwave 19-05-07 20:03
   
기관포는 신뢰할 수 있고요 ?

도그파이트에서 기관포로 적기를 잡을 확률은 공대공 미사일로 적기 잡을 확률보다 엄청나게 떨어질텐데요.
          
나스디 19-05-07 20:04
   
그럼 그게 달려있는 전투기와
기관포가 없는 전투기가 붙었을때 승리할 전투기는 어디인가요?
               
archwave 19-05-07 20:08
   
그런 전투가 일어날 일이 없다니까요.

천억원씩이나 하는 전투기를 끌고 기관포 사거리까지 접근 가능한 상황에서 전투하는 것은 완전히 미친 짓이고 돈을 하늘에 뿌리는 짓이죠.

기관포 사거리가 얼마나 가까운 거리인지는 밖에 산책이라도 나가보세요.

뎃글 달고 보니, 위에 댓글 단 분이 또 같은 말씀하셨네요.
서로 녹음기 트는 일은 하지 맙시다.
                    
나스디 19-05-07 20:16
   
본인이 도그파이트에서 기관포 이야기를 운운해놓고
그런 전투가 일어날 일이 없다?

대체 어느장단에 맞춰서 답글을 달아줘야할지..
여전하네요.
                         
archwave 19-05-07 20:19
   
상대방 글의 뜻을 이해 못 하고 그냥 단어만 보는 국어실력으로 무슨 토론을 하시나요 ?

다시 해설.

[ 기관포는 신뢰할 수 있고요 ?  도그파이트에서 기관포로 적기를 잡을 확률은 공대공 미사일로 적기 잡을 확률보다 엄청나게 떨어질텐데요. ] --- 이 말은 기관포 쏘는 도그파이트가 의미없다는 의미로 살짝 비꼬아서 말한겁니다.
영어탈피 19-05-07 20:12
   
독파로 상대방 전투기를 마하의 속도로 날아다니는 와중 기관포로 쏴서 잡을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네요
이게 또 어떻게 생각해 보면 모든 전투기가 스텔스화 되면 독파를 해야되는 일이 발생할수도 ㅋㅋㅋ
전에 f22 랑 그라울러 싸워서 그라울러가 아마 기관포로 f22 쏴서 잡았던가 그럴껄요
한국의 kfx 가 블록3에서 스텔스 기능까지 만약 생각하고 있다면 필요할꺼 같습니다
     
archwave 19-05-07 20:18
   
기관포 ? 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루머일려나.

[ (그라울러가) 훈련중에 스텔스 전투기인 F-22를 레이더로 락온(STT)한 적이 있다. 그 이후 가상으로 발사한 암람이 명중, 랩터는 격추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해당 그라울러엔 랩터의 킬마크가 그려져 있다. ]

위 사례가 와전된 듯 하네요.

참고로 그라울러는 F/A-18F 에서 기관포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전자전 장비를 넣은 기종임.
          
영어탈피 19-05-07 20:22
   
글쿤요
더이란다 19-05-07 20:21
   
아  단거리  미사일두 없애야  하겠고만
극박한 전시 상황에 중거리 미사일  소진시  퇴각
그적은  널 조준하고  있을터인데...
     
archwave 19-05-07 20:25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대명사인 사이드와인더도 사거리 35.4 km 까지 나옵니다.

사이드와인더는 상당히 가벼운 것이라서 강도가 약할 수밖에 없는 날개 끝에도 달 수 있죠.

다른 무장은 전혀 달 수 없는 자리에도 달 수 있는 것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임.

그리고 스텔스기끼리 교전이라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은 오히려 괜히 더 비싼거 쓰는 것임.
서로 상대방 스텔스기를 감지 가능한 거리라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활약할 거리죠.
          
더이란다 19-05-07 20:40
   
30km에서  쐈다면 바로 이탈 퇴각하나요?
명중되었는지  혹시 명중되지 않았다면 마지막은 기관포가 답일겁니다
너무 가까워지면 미사일은 오히려 방해가 될테니깐요
               
archwave 19-05-07 21:01
   
fire and forget 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미사일 쏘고 나면 즉각 이탈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내가 쏜 미사일이 적기에 도달할때쯤이면 이미 적기도 미사일 발사했을테니까요.

아래에 제가 단 댓글도 참고하세요.

미사일 쏘고 나서 즉각 이탈해도 될 수 있도록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서 fire and forget 이 가능한 공격 수단을 갖춘겁니다.
               
archwave 19-05-07 21:07
   
참고로 사이드와인더의 경우 최소거리는 1 km 입니다.
기관포를 쓸만한 상황이면 공대공 미사일을 쓸 수 있죠.

요즘은 아예 후방으로도 미사일 쏠 수 있게 나오고 있습니다.
거리가 너무 가깝다면 반대방향으로 미사일 쏴서 그 미사일이 되돌아서 적기를 쫓아가면 되죠.
     
모래니 19-05-07 20:28
   
단거리는 쓸수 있을거에요. "단거리만 달고 있으면" 쓸일이 없겠지만.
더이란다 19-05-07 20:35
   
미사일이 100프로 명중률이라면 가능 하겠지만
그럴일도 없을뿐더러 만약 그렀다면 미사일 회피장비두다 때어내구 미사일 달아야져
기관포를 없앤다면 분명 문제가생길겁니다 물론 실전에서요
     
archwave 19-05-07 20:58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미사일이 100 % 명중률을 갖고 있다 해도 내가 미사일 발사하고 적기가 맞기 전에 적기도 미사일 발사했다면 나도 즉각 열나게 회피해야 합니다. 당연히 회피장비가 있어야죠.
꾸물꾸물 19-05-07 20:59
   
어차피 있다고 나쁠건 없으니까요. 이게 현대전 상황에서 다분히 효율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라하겠지만...

막말로 기관포까지 동원해야하는 상황이 되면 기관포는 상대 제압하라고 있는것보다 일격이나
이격정도만 생각하는거라 볼 수 있겠죠. 장탄량 자체도 많지 않죠. 이게 노리는 바는 극명하죠,
기회를 만들어 빠져나갈 틈을 만드는거죠.
     
archwave 19-05-07 21:31
   
기관포를 쏠 시간 또는 쏠 기회를 잡으려고 뻘짓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일찍 멀리 퇴각하는 것이 정석일겁니다.
마왕등극 19-05-07 21:01
   
비행편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수보다 많은 '하위 기체' 특히, 북한이 보유한 낡은 기체들을 공중에서 조우할 경우를 고려한다면,

기관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전투기 전문가가 아니니 어디까지나 의견이지만,

총 없이 전쟁할 순 없잖아요.
     
archwave 19-05-07 21:02
   
그 낡은 기체들도 단거리 미사일 정도는 1 기당 최소 2 발씩은 달고 다닙니다.

하위 기체라 해서 기관포 사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왕등극 19-06-10 20:13
   
플레어 있잖아요. 미사일 다 쏘고 적 미사일에서 용케 살아남으면...

남은 건 도그파이트잖아요?
점퍼 19-05-07 21:07
   
전장에서 피아식별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피아식별기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요. 더구나 전장에 미군기가 아닌 타국기가 합동작전하고 있다면? 피아식별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막 쏴제끼다가는 아군을 격추하겠죠. 더구나 민간기는 IFF같은거 안달려 있습니다. 전장 근처를 지나가는 여객기를 쏴서 수백명을 죽인건 어떻습니까? 어쩔 수 없는 일입니까?
미군끼리도 오폭해서 사상사고를 종종내는 판에 IFF만 믿고 피아식별을 끝낸다?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archwave 19-05-07 21:30
   
글쎄. 전쟁이란 것이 원래 그런거죠.
피아식별 때문에 적기가 미사일 펑펑 쏴재길꺼 감수하고 기관포 사거리까지 접근할겁니까 ?

공중전이 일어날 상황이면 민간기는 이미 접근 금지시켜놓았겠죠. 어느 영역에 들어오면 무조건 적기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경보를 안 하겠습니까 ?

https://www.ytn.co.kr/_ln/0104_201511280327451039
위 기사를 읽어보세요. 민항기는 항상 자신의 위치를 방송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공중전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갈 때는 당연히 이런 장비들을 켜놓고 다니겠죠.
          
점퍼 19-05-07 21:44
   
님 말대로라면 기습전은 절대 벌어지지 않겠군요.
중세 기사 결투 처럼 몇 일 몇 시 어떤 장소에서 싸우자 하고 약속이라도 하고 전투가 벌어지는게 아닙니다.
또 전투기는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공중전을 하다보면 영역을 이탈해 싸우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
피아식별기가 반응을 하지 않을 경우 레이다에 나타나는 물체는 그냥  UFO일 뿐이지 어떤국가 어떤 기종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 육안확인 하기 전에는 명확히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때문에 피아식별을 위해 2중3중 체크에 육안확인까지 들어가는 일이 왕왕 발생하는 것입니다.
피아식별기가 반응하지 않는다 쏴라~. 이런식의 반응은 전면전에 한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나 가능한 결정이지 소강상태나 대치 상태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죠.
미국이 최신예 기종인 F35에 기총을 탑재하는 이유도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들어갈 공간이 없는 F35B에도 외장 기관총을 만들어 달 수 있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archwave 19-05-07 22:04
   
민항기가 기관포 사거리 수준으로 가까이 접근하는데도 경고조차 안 하는 한가한 전투기 조종사는 없습니다. 전투기가 경고하는데 계속 접근해온다 ?

그리고 거리 10 km 정도만 되도 충분히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단거리 미사일 쏘기에 충분합니다.

기관포 사거리까지 접근해서 적인지 아닌지 확인한다 ? 이건 농담 수준인거 같네요.
뭐꼬이떡밥 19-05-07 21:09
   
저도 쓸모 없다고 생각해요
나그네x 19-05-07 21:42
   
음..사실 전투기의 핵심공격수단은 솔직히 아직까지는 미사일밖에 없는게 사실이고...그런데 몇년전 구글 양키사이트 어딘가에서 현시대에도 미사일의 명중율이 절반도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이게 어느자료를 보고 설명한건지는 모르나 설사 명중율이 절반이하라 하더라도 주력공격수단이 그것밖에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 또한 문제.
실험적인 레이저 실험장치 말고 진짜 SF처럼 현실적인 레이저공격체계가 나오지 않는이상..
zzanzzo 19-05-07 21:45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아직 효용성이 있기때문에 붙여놨겠죠 뭐.
기관포가 쓸모없었다면 천금 만금주고 달으라 그랬어도 떼어낼 놈들이죠..
한수호 19-05-07 21:46
   
미사일 만능주의에 대한 철지난 비판과 기관포 필요성
철 지난 "미사일 만능주의에 대한 비판과 현 시점의 기관포 필요성"

미사일 만능주의에 대한 뒤늦은 비판이라는 글로 보고 들어와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 했습니다.

나스디님과의 토론은 그런 상황이 과연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각각의 시대 공중전 양상에 따라 결론도 달라야 하는 내용인데. 
나스디님은 전통적으로, 아크님은 미래적으로 보고 계신거 같군요.
전 아크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f35도 전기종 기관총을 채택하지 않고 할수 있을 때 다는 것은 선택사항이라는 이야기겠죠.
abwm 19-05-07 22:04
   
전투기에 기관총은 효율성이 지금상황에서는 많이 떨어질겁니다. 서로 붙어서 근접 공중전을 할 기회가 많지않을테니깐요. 그런상황이 나오면 퇴각하라고 하지, 붙어서 총질하라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서로 미사일이 없으면, 후퇴해야죠. 그 사이 적군이든 아군이든 누가 먼저오든 그냥 개죽음입니다. 그냥 퇴각해서 보급을 받고 다시 출진해야죠. 무기가 없다는말은 그냥 움직이는 표적일뿐입니다.
     
abwm 19-05-07 22:13
   
예을들어 근접공중전을 하고있는데, 지원부대가 와서 공격하면 어떻게 되겟습니까. 그냥 한쪽은 전멸이거나 큰피해을 당하게됩니다. 전투기부대가 한무리만 가는게 아닐테고, 지원요청을 하게되면 결국 후속부대가 출진하게됩니다. 너무 위험부담이 큽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수가 있거든요. 전투기무리에서 무기가 없는 전투기가 있으면, 빠져서 보급을 받는게 맞습니다. 거기서 서로 총질을 하기에는 너무 큰위험일겁니다. 전투기을 늘릴려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런문제을 해결할려는것중에 하나가 아닌가요? 전투기가 혼자써 싸우는것도 아닐테고  말입니다. 전투기조종사나 전투기 모두 우리에겐 큰 자산입니다. 무조건 살려서 보내서 재보급을 받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미사일이 비싸다고 아깝다고 아껴야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조종사는 육성은 오랜시간이 걸리는 엘리트인재입니다. 돈으로 살수도 없습니다.
          
abwm 19-05-07 22:26
   
아주 작은부대고 뒤에 적군이 지원이 안온다는 가정하라면, 뭐 근접전으로 총질을 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않습니다. 분명 지원요청하면 지원부대가 오게되며, 무기가없는 움직이는 표적이 될뿐입니다. 전쟁은 전투기 개인이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는걸 명심하시길.. 제가 만약 전투기 부대에 리더고 명령자라면, 무기가없으면, 귀환하라고 할겁니다. 거기서 총질하라는 소리는 절대로 못할듯..전투기부대마다 로테이션으로 공격하는게 가장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네요. 연료문제 무기문제 감안해서 말이죠. 이런씩으로 공격을 하면 기관총의 효율성이 극히 떨어지게 되버리죠. 덤으로 귀환시 적과의 조우시도 대비해야되서 귀환용방어 무기는 남겨둬야할겁니다. 이런상황으로가야 안전이 확보되는겁니다.
그루트 19-05-07 22:06
   
기관포 vs. 미슬 비교는 효용성 면에서 말이 안되고 미국도 기관포로 미사일을 대용하겠다고 다는 것은 아니겠죠?

키는 현대 공중전에서 도그파이팅이 가능하냐? 가능하지 않냐? 이게 전부 아닌가요? 도그 파이팅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기관포는 있어야 하고 도그 파이팅 확률이 0%면 없애야 겠죠.

그리고 기관포를 제거한다는 뜻은 단순히 효율성을 위해 장비 하나를 뺀다는 것을 넘어서, 전술교리와 훈련에서도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없는 장비를 가지고 전술짜고 훈련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해서도 안되니 도그 파이팅을 상정한 전술과 기동훈련을 하지 말자는 뜻인데 이게 맞나요?
     
archwave 19-05-07 23:28
   
2 차대전때의 도그파이트와 현대의 도그파이트는 의미가 다르다고 봐야 할겁니다.

현대의 도그파이트는 단거리 공대공미사일로 충분히 교전할 수 있는 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두고 말한다고 봐야겠죠.

전투기 기동성이 얼마나 좋아졌는데요. 단 몇 초면 기관포 사거리를 벗어나는데요.
          
그루트 19-05-08 02:03
   
네 제 질문은 교전 교리와 조종사 교육 훈련 과정에서 뺄 정도냐는 겁니다.

장착하지 않는 장비를 훈련한다면 오히려 작전 수행중 혼란만 초래하니 조종사 전술훈련 과정에서 빼야 하는 문제인데, 그런 기관포를 제거하는게 맞을 정도로 가능성이 0%냐고 여쭤본 겁니다.

도그파이팅 중에도 분명 단거리 미사일의 효용성이 비교할 수 없이 우세하겠지만, 현대전에서 BVR 교전 외에 도그파이팅이 발생된다면 근접 거리에서는 파편으로부터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용해 보입니다만... 몇 초면 탈출할 수 있다지만 반대로 몇 초면 교전이 끝나죠.
우주인간 19-05-07 22:08
   
글쎄요, 확실히 현대의 기술로는 베트남전 당시의 상황과는 비교가 되지 않죠.
하지만 동시에 오늘날까지도 M16이 계속 사용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전장상황은 계속해서 바뀌기 마련이고,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언제든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저가치 목표를 향해 값비싼 미사일을 낭비할 상황도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과연 사람들이 이때까지 다양한 전투기들을 개발하면서 그런 생각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NightEast 19-05-07 22:25
   
에이 그래도 기관포는 필요하다 봅니다.

실전 전쟁상황에서 무수히 출격하고 임무 수행하다 보면 오만 예외상황이 생길 수 있죠
꼭 공대공 독파이팅 상황이 아니라 해도 기총이라도 써야할 상황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릅니다

하다 못해 지상군 지원요청에 지나가다 기총소사라도 해줘야 할 어이없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죠
스텔스보고 지상 기총소사? 네 어이없죠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전쟁중에는 별별 필요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어떤 F16은 무장도 다 떨어져서 돌아가다 지상지원 요청받고 급강하 소닉붐으로 풍압공격이라도 하고 갔었다잖아요..
전쟁기간에는 이렇게 별별 황당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기총은 그 최후의 도구가 될 수 있죠

맞는 예인줄은 몰겠지만
만일 제가 저격수고 최신 저격총 들고 다닌다고 해도 대검, 권총은 꼭 소지하고 다닐 것입니다. 전쟁기간 내내 한번도 쓸일이 생기지 않더라두요
나르시스트 19-05-07 23:56
   
치열하군요ㅎㅎㅎㅎㅎㅎ
갑자기 공대공 미사일이 급땡기네요.나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은 기관포 장착이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투기 기관포를 대체할 물건이라면 바로 레이저 무기가 있겠죠.

행여나 레이저 무기가 나와도 공대공 미사일과 겸용할 테고 기관포를 대체할 확실한 대체품이 없다면 자기 방어 수준에서 반드시 있어야 될 무기로 보입니다.전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를겁니다.아무리 fire and forget이라고 한들 장착된 미사일을 모두 소진하고 튀어도 적 전투기와 대치할 경우가 생기는 변수는 항상 존재하니까요.

또한 저강도 분쟁지역에서 위협사격을 미사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미사일이 장착된 기관포없는 전투기가 뜬다면 적을 반드시 부셔야 하는 결전같은 비장함까지 보이는데요?기관포없는 전투기가 출격했다는 것이 오히려 적을 긴장하게 만들 오해의 소지도 생길 수도 있을거 같아서
     
구름위하늘 19-05-09 14:29
   
저도 동일한 의견 입니다.

미사일의 효율 증대는 인정하지만
기관포는 공대공 뿐만 아니라, 공대지 전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아직 기본 무장으로 생각합니다.
어이가없어 19-05-08 01:41
   
미군도 없앴다가 필요에 의해 다시 넣기 시작한거 아닌가요
도나201 19-05-08 12:02
   
논란의 가치가 없는 내용입니다.
이미 전시판에는 무인항공기가 가득입니다.

그것에 관해서 굳이 공대공미사일을 쏜다라...

앞으로 있을 무인항공기에 대한 입장에서 볼때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이 부무장입니다.

거기에 공대공무기가 왜 월남전에서 힘을 못썻는가에 관해서
바로 직진해오는 항공기에 대해서
몇대 맞아 주고 수량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한 대처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쉽에 이야기해서 사이드와인드도 7KM이내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사실상 조준이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그것은 거의 똑같읍니다.

열추적미사일역시 워낙잘속기때문에 거기다가 단거리공대공같은경우 사거리가 얼마되지 않고 해서.
실질적인 접근전으로 들어온 항공기에 대한 조준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속력으로 직진해오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속수 무책이였고,
7KM이내로 들어오면 사실상 도그파이팅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에 아무리 성능좋아진 공대공미사일이래도 수량앞에서는 장사업고
훅들어온 상황에선 특히나 도그파이팅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구름위하늘 19-05-09 14:24
   
최근 자료에서 사이드와인드의 사정거리는 1.0 ~ 35.4Km 로 되어 있습니다.
7Km 는 조금 옛날 정보가 아닐까 합니다.

Operational range
0.6 to 22 miles (1.0 to 35.4 km)

또하나 요즘은 열추적이 아니라, 열열상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잘 속이기 힘듭니다.  플레어의 방해효과가 거의 없어진 상황이죠.
가격1200원 19-05-08 15:05
   
왜 유독 밀게엔
정작 자신은 남의 말은 하나도 안듣고
자기 말만 옳다고 동조안해준다고 악다구니쓰는
유아적이고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많은걸까..
라는 생각을 글쓴님을 보며 해봅니다
괴개 19-05-09 00:04
   
미국이 뱅기에 기관포 달겠다고 한 시점에서 이미 결정된거죠.
그네들이라고 논란이 없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미국보다 실전 데이터 많이 쌓인 곳이 없어요
구름위하늘 19-05-09 14:17
   
발제자의 의견처럼 이차대전이나 베트남전과는 달리 현재 공중전의 양상에서 기관포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반대로 공대공 미사일의 센서는 아주 발달해서 격추까지는 보장못하지만
적기의 전투할 수 있는 운동에너지를 대부분 소진시킨 상태로 만드는 유리한 전투환경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차병이나 비행조종수가 권총을 포함한 기본무장을 가지고 타는 것 처럼
군대라는 속성 상 마지막 보험으로 전투기 기관포는 계속 가지고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을자락 19-05-10 00:25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현대 공중전은 BVR을 중시하긴 하지만, 근접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종심이 짧은 우리나라의 경우 도그 파이팅을 상당히 중시합니다.
우리 공군기와 북한 공군기가 유사시 공중전을 벌일 경우,
1-2회 미사일 발사후엔 바로 상대방의 꼬리물기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근접전에서 미사일을 모두 소진하면 기관포를 사용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공군 전투기에 기관포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은, 보병에게 수류탄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