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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7 20:46
[잡담] 레이저가 직사화기라서 거리가 멀어지면 맞추기 힘들긴 하겠지만
 글쓴이 : 모래니
조회 : 2,847  

모 물리학자 넘 말을 빌자면, "막쏘면 되지"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기관총 막쏜다고 비행기 맞습니까?
에너지도 제한이 있는데.

그런데말입니다~
레이저가 유도가 될거 같기도해요.
문제는 비행기를 향해서 쐈는데, 비행기는 레이다에 잡히는데 "레이다"가 어딜 어케 빗나갔는지
를 알아야 왼쪽으로, 밑으로.. 이런식으로 유도를 하겠죠?

레이저가 공기중에 산란되는걸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싶단말이에요.
먼저, 제공기(레이저 탑재된)와 제공기에서 발사된 2대의 무인 드론기가
적 드론기가 좀더 적진영속에 들어가 있고.

그 뒤에 제공기가 레이저를 쏘고, 빗나간 레이저가 산란하는 걸 삼각측정하면
레이저 경로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이게 얼마나 산란이 되는지, 그걸 측정하려면 얼마나 가까이에 무인기가 있어야하는지
등이 문제가 되긴 할텐데.

그냥 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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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9-05-07 20:57
   
그 드론이...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저정도 기술이 있을때까지 발전했는데 말이죠... ㄷㄷㄷ

그 정도 기술이면 그냥 시야에 잡을 수 있는 광학기술이 나와있지 않을까요... ㄷㄷㄷ

시야에만 잡을 수 있으면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백발백중이지요. 레이저의 빠르기는 빛의 속도니...

편차사격이고 뭐고 없으니까요. 아무리 멀어도 조준점 잡고 발사된 순간 맞는거니까요...
     
모래니 19-05-07 20:58
   
드론 팔자가 그것밖에 안되면 할수 없죠. 뭐.
뭐꼬이떡밥 19-05-07 21:11
   
그정도로 강력한 레이저 무기가 나올까요?
무슨 무슨 미사일이 사거리가 100키로 정도 되는데

레이저가 100키로 미터 떨어진 물체에 충격을 줄정도면..........
     
모래니 19-05-07 21:35
   
밑에 발제글에서 만들었다던데요?
          
archwave 19-05-07 21:39
   
사거리가 100 km 나 된다는 얘기는 없던데요.

현재 만들어진 것은 만약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할 수 있다면,
적이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수준입니다.

사거리 따진다면 10 ~ 20 km 정도일 것으로 보이는군요.
               
모래니 19-05-07 21:41
   
고작 20km 수준의 레이저였는데, 그것의 11배가 되는 레이저를 새로 개발했다..
그런 내용이였던거 같은데요?
                    
archwave 19-05-07 21:47
   
[ 쉴드(Self-Protect High Energy Laser Democrator·SHiELD)로 불리는 레이저 방어 시스템으로 공중에서 발사된 다수의 미사일 격추에 성공했다 ] 라고 합니다.

애초에 방어 시스템으로 나온겁니다. 그렇게 장거리일 필요는 없는거죠.

그리고 11 배라는 것은 위력 얘기일거 같은데요.

레이저 무기들은 사거리 얼마일때 얼마 정도 위력 이걸 다 따져봐야 합니다.
어느 정도 위력 낼 수 있는 거리를 사거리로 잡느냐는 아주 고무줄이더라고요. 애초에 용도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격추 대상의 레이저 에너지 흡수 정도를 얼마로 가정하느냐도 문제.
               
모래니 19-05-07 21:42
   
10km 수준이면 따로 유도기능 같은게 필요하진 않겠죠.
20km도 뭐 큰차인 없을거 같네요. 그냥 누구 말대로 막쏘면 될거 같아요.
archwave 19-05-07 21:15
   
레이저에서 따로 [ 유도 ] 라고 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유도되는거니까요.

레이저가 착탄(?)할 수 있는 위치의 적기 위치를 포착했다는 것은 광학 감지기로 감지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 감지된 물체의 위치가 달라지면 레이저 조사 각도를 실시간으로 바꿔나가는거죠.

그리고 레이저가 산란되어서 빗나간다 해도 광학 감지기에 잡히는 적기의 위치 역시 달라집니다.
광학 감지기로 들어오는 빛의 경로와 레이저가 가는 경로는 일종의 규칙적인 함수 관계라서 실시간 보정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별도의 관측기 드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모래니 19-05-07 21:37
   
레이다는 광범위하게 쏘는 거고.
레이저는 아주 좁은 면적으로 쏘는거죠.

적기의 위치는 파악이 될텐데. 문제는 레이저가 어디로 날라갔는지를 몰라요.
          
archwave 19-05-07 21:42
   
그런 문제는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레이저 조사 방향을 미세하게 진동시키면서 레이저의 초점을 일부러 약간 흐리게 해서 서치 라이트 수준으로 쏘면 되죠.
적기에 그 서치 라이트(?) 빛이 닿는 것은 쉽게 포착될거고요.
그러고 나서 초점을 조이면서 추적하면 됩니다.

마치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처럼 동작하는거죠.
               
모래니 19-05-07 21:45
   
오. 그러겠는데요?
                    
nigma 19-05-08 03:50
   
이미 기만기가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가 6번째인가 DIRCM이 결국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미사일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할 수 있는 출력 높은 레이저로 바꾸어 다는 것 외에 기본적으로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사 이미 다 생각하고 있는 것들일 것이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매우 양호한 기술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세트 19-05-07 21:43
   
항모 구축함 이지스함등 함선 방어용으로 적합하고
 전투기에는 에너지 문제로 부적합 할듯...
     
나부랭이 19-05-07 23:08
   
자동차 변속기의 클러치처럼 회전하는 전투기엔진에 레이저 발사에 필요한 순간 고방전 전류 발생을 위한 샤프트를 연동시켜놓으면 됩니다. 레이저 추적 시스템에 목표물이 록온 되면 발전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하면 될 것인데요, 이미 미국에서는 이런 시스템 시험이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한수호 19-05-07 21:52
   
발열문제가....  조사를 해서 각 잡고, 거기다가 주포 쏠 만큼.
여유가 있을까요...
나부랭이 19-05-07 23:03
   
레이저는 무한거리로 직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후레쉬 라이트 조명처럼 먼거리에서는 집광이 되지 않고 퍼져버립니다. 전문용어로 이걸 Divergence 라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1m 떨어진 곳에서의 빔 직경이 1cm 정도라고 했을때 불과 1km 만 떨어져도 1m 가까이 큰 직경으로 퍼집니다. 직경이 커지면 광학밀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위력이 수백분의 일로 줄어버리죠.  이걸 줄이기위해서는 거대한 광학계를 달아야 하는데 그러면 전투기에 장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레이저는 원거리 공격무기로 사용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1회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워낙 저렴하고 시스템 구성에따라 재발사 시간이 우세하기 때문에
위에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광학추적 시스템과 조합하게되면 아주 막강한 대 미사일 방어체계가 완성됩니다.
     
모래니 19-05-09 07:15
   
레이저가 발산하는 이유는 불확정성 원리때문이죠. ;-)
그렇기에 모으려고 하면 할수록 빨리 발산하죠.
이것은 이미 예전에 제가 말한적이 있습니다.
진실게임 19-05-08 00:45
   
맞는지 안맞는지 알 수 있다는 거죠.

저격할 때 총구에서 레이저 조준하듯이, 직사가 가능하다는 것은 대상 물체를 포착했다는 것이고 거기에 망원경 들이대고 빛을 잡아서 반사 정도를 측정하면 되는 겁니다.

장거리라도 우리가 쏜 레이저 에너지가 적중해 반사된 경우와 빗나간 경우는 미세하게라도 측정할 수 있다는 거죠. 별빛 까지 증폭해내는 광학 기기에 의해서...

발사 즉시 안맞았다는 걸 기계가 판단하는 순간 미세한 각도로 1초에 수십번 이상 조준방향을 떨어주는 겁니다.
레이저 표적을 향해서 빛의 다발을 뿌려버린 것과 상태가 되는 거죠. 폭죽처럼 퍼져 날아가는 기관총과 같은 건데, 빈틈도 시차도 없는 겁니다.

결국 그 수많은 빛 방울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고 그 순간 그 위치가 포착되면 떨림 중단, 거길 계속 집중해 쏘는 거죠. 장거리 레이저의 에너지가 맞자 마자 파괴할 수 없더라도 일단 맞춘 후에는 물체 이동방향으로 계속 따라잡을 수 있죠. 상대가 회피하더라도 놓친 순간 즉시 반사 정도가 달라지니 이동방향으로 계속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모래니 19-05-09 07:15
   
맞으면, 맞은지 알겠지만, 안맞으면 레이저가 어디로 날라갔는지 모르죠.
nigma 19-05-08 04:00
   
이미 DIRCM이 있는 마당에 추적 조사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저 출력 시스템의 소형화와 발전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전술기에 당장 탑재가 안되도 최소한 그보다 큰 기체들 정찰기들에 탑제가 가능할 것이니 우리가 도입할 P-8이나 J-STARS 등에 달면 적의 방공이나 요격에 대해 아주 유용한 대응 수단이 될 수 있어서 웬만한 것으로 거의 격추가 불가능 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각종 탐지장비 탑재와 운영으로 출력문제가 있다면 그걸 탑재한 별도의 전용 호위기를 붙여서 운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출력문제는 최소한 위의 정찰기의 발전량에 맞는 유효한 레이저 시스템이라면 비록 다른 탐지장비의 전력공급으로 충분치 않다고 해도 그다지 상관 없는 것이 어차피 요격에 대한 방어시 극히 짧은 순간에만 쓸 것이기에 잠깐 그렇게 출력을 전용한다해서 임무에 지장이 있을 것은 아니니 개발만 된다면 매우 강력한 대응 수단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는 폭격기등 큰 덩치의 기체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매우 유력한 대응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DIRCM을 개발한 만큼 국방연에서 적극적으로 연구하여 미래전장을 선도하는 무기체계와 전술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sunnylee 19-05-08 21:42
   
단순 방위각 측정을 위해선 레이저 보단..
120km 내외 중단거리는 적외선이 효율적임..
공기중 빛 산란하는것 강점이 아님.. 적위선은 열왜너지 빛의 스펙트럼이라..
빛이 산란, 기상조건에  구애 받지 않음..
다만 그 방향이 2차원적이고.. 좀더 정확한 위치추적을 위해선..
적외선 추적 소자 기구가 커진다는게 단점이지만..
     
모래니 19-05-09 07:16
   
레이저가 산란하는게 좋든 안좋든 레이저는 반드시 공기중에서 산란하고.
산란을 의도적으로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라, 이 공기중에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서
레이저의 경로를 파악하자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위에 archwave님 말대로
앗싸리 레이저를 평행상태로 만들지 말고, 의도적으로 발산시켰다가 조준을 하는 방법이
더 쉽겠네요.
모래니 19-05-09 07:26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레이저는 눈에 잘안보여요. 만약 눈에 보인다면, 레이저가 가시광영역이고
그리고 공기중에서 상당한 산란을 하고 있을때 눈에 보이겠죠.

공기중에서 산란하지 않으면, 그 레이저가 가시광 영역레이저든 뭐든 뭔가에 맞지 않으면, 눈에 안보입니다.
레이저를 쏘면 쏘는대로 어디로 날라갔는지 알기 어려워요.
     
구름위하늘 19-05-09 14:39
   
이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지만...
레이저가 어디로 날라났는지를 사람 눈으로 판단하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방식입니다.
사람 눈으로 본다고 그 정보를 다시 기계 장치에 입력할 수도 없고요.

사람이 볼 수 없는 적외선이나 자외선도 측정 장치를 사용하여 측정할 수 있는 것 처럼
레이저 파장을 탐지할 수 있는 그 파장에 맞는 광학장치로 측정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