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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8 02:46
[잡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관전 포인트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339  

단거리 미사일이다 아니다로 말이 많은데, 설마 국방부등에서도 오판하진 않을테니 걱정하진 않습니다.
또한 알면서도 정치/외교/협상 수단으로 필요에 의해 북한 스스로 작년 여름에 이미 공개하고 이번에 발사 성공한 것을 그냥 생까고 무시하는 것을 굳이 태클걸고 싶지도 않고요.

북한이 핵무기 기술 보유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로 말이 많았던 시절이 생각나는 대목이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요.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

일단 유엔에 의한 북한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종류도 발사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어긴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어떤 면으로 보든 확실히 단거리 미사일이 맞고요.

문제는 이 미사일에 사용된 기술입니다. 단순한 포물선 궤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이 아니라 한국이 갖고 있는 탄도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궤도의 변화를 다양하게 줄 수 있는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북한이 공개한 것을 보면 상당히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춘 것으로 보이고요.

흔히 ICBM 이라 하면 탄두 재진입 기술 ( 이것도 북한이 성공했다 아니다 말이 좀 있는 것 ) 보유 여부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궤도의 변화를 줄 수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궤도의 변화를 많이 줄수록 (요격 회피 기술) 사드나 패트리어트등의 요격 미사일의 성공율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해야 현 시점에서 비로소 ICBM 으로 써먹을만하죠.

북한의 예전 미사일들처럼 단순 포물선 궤도를 그린다면 탄두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해도 충분히 궤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격하기 쉽고 ICBM 으로서 자격 미달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니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무기도 아니니까,
미국이 공들여서 만들어낸 유엔 결의를 무시함으로서 미국의 신경 살살 긁는 정도 도발로 치부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제 ICBM 정도는 아니겠지만, 미국으로서도 요격하기 쉽지 않은 요소 기술들을 북한이 거의 다 갖추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한국 입장에서 봐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 이건 한국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거죠 ) 을 막아내기가 점점 어려워져서 북한의 TEL (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 를 파괴할 수단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부담이기도 합니다. 실시간 (이건 인공위성으로는 안 됨) 지상 감시 수단 확보에 좀 더 공을 들여야겠죠.

지금 분석중이라 하는 발표도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미사일이냐 아니냐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 이 정도야 너무 뻔해서 분석하고 말고 할게 있겠습니까 ? ) 북한의 기술 수준을 분석하고 요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데이타를 분석한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분석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타를 획득했기를 바라고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반갑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 정도는 중국도 갖고 있는 것이고, 중국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북한 핑계대고 수월하게 마련할 수도 있다는 의미도 되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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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19-05-08 07:06
   
현재 북한에서 할수 있는 저항적인 의사표시가 미사일로 좁혀진 상황이라고 볼수 있고,
거기에 이미 자체개발인가 아닌가 기술지원인가 하는 문제는 판정난 상황.
그에 따른 자금 상황을 볼때

이미 러시아에서 자금 회수목적으로 거부한듯,
북한의 금융제재가 어느정도 이어지고 있다라는 반증임.

현재 중국에서 비밀금융계좌를 풀어준듯 하며 겨우 한숨돌릴정도의 자금을 확보햇다고 보여짐.
문제는 이자금이 평양을 겨우 먹여 살릴양인지 아니면 기타 주요도시만 먹여살릴상황인지...

특히 국경지대의 중국의 강화가 상당히 걸림.
북한역시 국경강화가 상당히 이뤄져서 .  현재 운명의 5월론이라는 소리가 괜히나온것이 아닐 것으로 보여짐.

판문점회담이 이미 쇼빨이 물이  빠져서 왱왱거리는 입장이지만,

트럼프로서는 시간이 자기편이라는것을 인식하려하는 것 같음.
트럼프로서는 가장 불리한것은 시간인데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는 수단이기도 함.

현재까지 트럼프의 가장 능수능란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악의 상황을 최악의 분위기로 만들지 않는데 있음.
지금분위기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데 그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것임.

특히 일본과의 동행에서 절대로 미국입장을 숙이지 않고서 일본에게 돈내 소리만 해댐.
위협도 협박도 아닌. 입장고수만으로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는 일본으로서는
협상대상조차 되질 못하는 상황임.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임. 현재 우리가 취해야 할것은 정치적인 면을 조금은 뒤로 하더라도
진행중인 사업에 관해서 더욱 긴밀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임.
이게 남북한모두에게 이득인 상황.

즉, 현재 인도적인 식량지원은 눈감아 주겟다라는 말은 남북한 직접적인 교류를 어느정도행할수 있다라고 판단한것임.

또 현재 북한의 식량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다라는 것도 사실인듯함.
현재 보릿고개 시기로 접어든 상태에서 식량지원마저 끊기면 다시 아사자가 발생할 상황이 도래함.

이건 현재 북한내에서 엄청난 위기의식을 가져야함.
첨에야 몰라서.. 그냥 있었다고 하지만,
이번 다시 식량사태로 간다면 엄청난 소요사태가 발생할수 있음.
두번째의 식량사태로 인한 소요가 녹녹치 않을 것임.
특히 군부에서 움직임이 가장 극렬할것으로 보임.

김정은 다음의 2인자 논쟁도 문제임.
현재 아직까지 파악되지 못하 ㄴ김정철의 위치는 아직도 그림자수행처럼 조용함.

현재 김정은이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는 기반은 사실상 김정철의 존재임.
김여정의 마약설은 일고의 가치도 없고,

현재 가장 불안한 상황을 보이는것은 북한내 수뇌부에서 백두혈통급의 인사가 탈북햇다고 하는데
이인사의 중요성은 엄청난 파문이 일었던것은 사실인것 같음.

이인사가 현재 3국망명해서 위치추적이 안되는 상태이고
미국에서 관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짐.

이미 핵에관해서는 이인사를 통해서 정확한 증거를 갖고 잇다라는것이 이번 하노이회담에서 증명되기도함.
한국에서는 이인사의 정보에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보여짐.

결국 정보전에서 한국이 밀리면서 전체적으로 북한 김정은 자체도 정확한 핵시설에 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것으로 생각됨.

김정은은 그후 새로운 인사단행을 함으로서 사실상 이핵관련세력을 재장악을 노리는것으로 보여짐.

이제껏 중국파로 불리는 북한내 새로운 세력이 시설을 감행햇다고 보여지는것이 논리적이고
그후 김정은의 행보로 볼때 이세력과의 마찰 및 인사단행을 한것으로 보여짐.

사실상 하노이는 실패로 인해서 북한의 협상력은 급격히 떨어진 상황.
러시아푸틴에게 아무것도 얻지 못한것으로 보아

김정은 협상루트를 다시 보낸 것으로 봐도 무방함.

이이후나올 북미간의 협상싸움에 들어갔다고 보면됨.
우선은 원하는대로 인원장악을 했다고 하고 이정도로 하고 협상하자 순으로 나올가능성이 큼.
미국으로서는 이를 빌미로 더큰것을 요구할지 

아마도 북한내 협상에관한 부분은 이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것 같음.
미국은 일본까지 곁가지로 붙이면서 북한을 몸닳게 하면서 시간을 준듯이 보임.

현재 미사일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같음.
미사일 사격훈련은 일종의 미국에 관한 협상신호로 보는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임.
즉, 미국이 하노이회담 당시 공표되지 않은 부분을 부분적으로 해결햇으니 다시 협상하자..
라는 신호로 보는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임.
그림자악마 19-05-08 07:11
   
'외형이 이스칸다르고, 이스칸다르 같은 탄도비행을 했다'의 근거자료는 어디인가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뭐, 사실 09년에 ss-23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북한이 가지고 있다는 신호가 꾸준히 나왔는데 제대로 말도 안한 전적이 있으니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14년에도 쏘고, 18년에는 ss23 있소라고 대놓고 공개도 했으니 말이죠. 외형이 비슷하니 코데프가 이스칸다르처럼 복잡한 요격회피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라는 결론 내리는 것도 좀 웃기긴 합니다.
     
Wombat 19-05-08 08:56
   
일단 디자인을 이스칸다르고를 했다는것이 중요할듯 하네요
물론 스포츠카 디자인에 경차엔진을 얻는다고 스포츠카 되는건 아니지만 디자인이 성능과 능력에 차지하는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되죠
마치 새로운 전투기가 가변익기면 촉격기구나 아니면 델타유ㅣㅇ이면 요격기구나 추론할수 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는것이 낭비라고는 보이진 않고요
          
그림자악마 19-05-08 09:08
   
익형상과 임무와는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익형상으로 단정지으면 f14보고 순수 폭격기라고 하고, xb70이 요격기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결론이 나오죠.
               
Wombat 19-05-08 09:22
   
보통은 형상이 임무를 좌우하는게 맞습니다
F14도 실제로 폭격기 형상을 한건 계발과정에서 레이더와 장착무기를 먼저 만들어서 입니다. 발키리도 초고속 고공침투 폭격이 목적이라 요격기 형상에서 출발한거고요
소총디자인으로 저격도 할수 있지만 현실은 디자인이 서로 특화 되어있는것 처럼 말입니다
북한이 굳이 어렵게 그 디자인을 택한 이유가 뭔가를 봐야죠
                    
그림자악마 19-05-08 09:48
   
14는 전형적인 제공전투기 형태이고, 이전에 14와 유사한 형태의 폭격기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함대방공용 제공기로 설계된 물건입니다. xb70도 마찬가지고 아무도 그걸 처음 보고 요격기 사이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델타익 기반의 아음속 공격기는 좀 있었네요.

그리고 이스칸다르처럼 생겼다고 이스칸다르와 같은 기동을 한다는건 디자인과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습니다. 디자인을 왜 ss26으로 갔냐면 ss23을 쓰고 있으니 다음 단계인 ss26 형상으로 디자인 해봤다 정도의 개연성은 가능하겠군요.

이스칸다르의 장점은 디자인이 아니라  변칙적인 탄도이고, 형상적인 차이가 크지 않은 ss23의 등장시기와 ss26의 등장시기의 차이가 길고, ss-23계열조차 9m714k나 u의 전체 형상은 그리드 핀 외에는 이스칸다르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생각할게 많습니다. 90년대 이전 물건이긴 합니다만.. 물론 그런 진화단계를 밟았다 하더라도 그 북한제가 탄도 변형이 가능하냐는 여부는 전혀 설명이 안되는군요.
                         
archwave 19-05-08 14:18
   
북한 미사일의 비행을 관측한 데이타가 있겠죠.

그게 있으니까 뉴스에 탄도 변형 얘기도 나왔을테고요.

예전처럼 포물선 탄도 비행만 했다면 그런 말이 흘러나올 이유도 없죠.
                         
그림자악마 19-05-08 16:07
   
최대 도달고도 60km 대였고, 중간에 탄도를 바꿨다는 기사가 없는데요? suppressed trajectory 만으로는 이스칸다르급이라는 근거가 안됩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05079184Y#Redyho
     
archwave 19-05-08 14:16
   
관심이 없으신 것도 아닌데, 도무지 찾을 수 없다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제가 봤던 더 자세한 뉴스는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 나고 다시 찾기도 좀 그래서 그냥 금방 검색되는거 하나 인용합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8174182

북한의 현재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분석 필요성] 이 있겠지만, 일단 적어도 분명히 시도는 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할 듯 합니다. 제가 글에서도 썼듯이요.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8166620

이런 소리도 있네요. 인정해주면 더 골치라는 얘기.
          
그림자악마 19-05-08 16:13
   
이미 다 본 내용입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05079184Y#Redyho
 최종 도달고도가 60km 까지 올라갔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이스칸다르의 특징인 20g 이상의 회피기동이나 lofted trajectory에서 suppressed trajectory로 탄도가 바뀌었다는 식의 뉴스가 없는데요? 설마 저것만으로 이스칸다르하고 같다고 하면 매우 곤란합니다. 당장 보유하고 있다고 확인된 ss-23만 해도 순수하게 최소에너지 탄도비행은 안합니다.
태강즉절 19-05-08 14:17
   
형편이 어려워 밥 굶는다 해도 ...그래도 명색이 국가인데..사활걸고 총력을 기울이면 그정도는 맹길겠죠.
(중러 뒷구멍으로 쇼부나..돈질로 인력 조달등등....뭔 수를 쓰던지.)
쏠테면 쏘라! 하고 (왜넘들처럼 호들갑 떨것도없이)...냉철하게 대비하며 우리의 길로 가면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