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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8 15:14
[육군] 육군 치누크 개량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5,201  

(출처 - 월간 디펜스 타임즈 2019년 2월호에서)


현재 육군과 공군이 보유한 CH-47D 헬기 업그레이드 사업은 2015년 이후 계속 표류중이며 착수가 시급한 실정이나 여전히 KIDA를 통한 검토에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육군은 1989~1990년에 인수한 CH-47D 17대(원래 18대 였으나 1대는 사고로 손실),1997년부터 인수한 6대의 CH-47LR형이 있으며 공군의 탐색구조전대용으로 1991년에 인수완료한 6대의 CH-47LR형을 오늘날까지 운용,유지하고 있다.

이들 기체는 이제 기체에 따라 올해 30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밖에 주한미군으로 부터 인수한 CH-47D 14대가 있다.


현재 치누크 개량사업에서는 주한미군으로 부터 인수한 14대는 경제성이 떨어진다 하여 제외되고 기존 직도입 기체에 한정하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량의 핵심은 엔진 교체


 현재 한국군 CH-47D 구형 치누크 헬기에 탑재되어 있는 구형 엔진(T55-712)은 동형 헬기들의 도태와 업그레이드로 인하여 전세계적으로 정비 소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간이 흐르면서 동형 엔진에 대한 후속군수지원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단종 부품이 증가하면서 단종 부품의 대체 생산 업체를 찾거나 혹은 해당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노력 등, 장차 구형 엔진의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한 운용유지문제에 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고 있다.


 그러므로 엔진의 업그레이드 문제는 치누크 헬기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이다.




증가하는 치누크 헬기 작전운용 소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형 T55-715 엔진을 탑재한 CH-47F Block2와 같은 기종을 도입하게 되면 구형 치누크 헬기와 신규 도입 치누크 헬기의 엔진 운용유지 인프라(정비소요부품 후속군수지원, 정비교육체계와 자료, 정비 기자재와 시설 등) 공통화를 위해서라도 구형 치누크 헬기의 T55-712 엔진을 T55-715 엔진으로 교체해야 한다.



 

T55-715 엔진은 T55-712 엔진보다 최대 출력이 대폭 증가하여 양자의 최대 출력 차이는 2,051shp 이다.


특히 T55-714A 엔진 부터 FADEC이 엔진의 다양한 변수에 맞추어 엔진을 정밀 디지털 제어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고온, 고고도에서의 최대 출력 차이는 더욱 크다.


이같은 차이는 고고도 비행 임무계획 수립 시의 최신형 T55-715 엔진을 탑재한 치누크와 구형 엔진을 탑재한 치누크의 인원, 물자수송능력 차이, 침투 신속성, 고고도에서 위협에 대한 생존성 차이 등과 바로 연결된다.




치누크 업그레이드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군의 CH-47D 업그레이드 개량 프로그램의 핵심은 감소된 사업 비용을 고려하여 집중하는 것으로 엔진 교체를 통한 탑재능력의 증대 요구를 확보할 수 있다.


결국 헬기의 최대이륙중량(Max TOWG) 증가를 위해 현재의 구형 T55-712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CH-47D 치누크는 CH-47F 블럭2에 탑재되는 T55-715 엔진으로 교체하게 된다면 지금과 다른 수송능력과 운용유지가 된다.



 

대부분의 치누크 운용국들이 현재 CH-47F 블럭1형을 도입하거나 보유한 치누크 헬기를 CH-47F 블럭1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T55-714 엔진을 채택했는데 미국, 호주, 인도, 영국, 대만, 일본 등이다.


 2019년 현재 한국군 CH-47D 치누크 헬기에 탑재된 T55-712 엔진은 이미 단종된 엔진이며, 운용국이 줄어들어서 2015년 이후 군수지원 소요도 크게 격감하고 있다. 따라서 2020년대 군수지원의 어려움이 뒤따른다.


2020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CH-47F 블럭2에는 최신형 T55-715 엔진이 탑재된다.


현재 CH-47F 블럭1의 T55-714 엔진과 T-55-714A을 거쳐 블럭2용의 T55-715 엔진이 등장했다.


이 엔진은 개량형 컴프레서를 채용하고 Combustion을 포함한 Hot section을 신형으로 교체하여 성능이 달라졌다. 


현재 T55-714 엔진을 탑재한 CH-47F 블럭1형의 치누크 헬기들은 블럭2형의 T55-715 엔진으로 교체하는 것 역시 쉽다. 
 



 엔진 교체는 중장기적인 후속 군수지원과 성능 요구 등에서 필요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CH-47D의 T55-712 엔진의 노후화로 도입운용 초기와 같은 항공기 성능 발휘는 어렵고, 정비 소요는 지속적으로 흔하게 발생하여 후속 군수지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한국 육군이 치누크 업그레이드 소요 중 엔진 교체를 무엇보다 우선시 요구 되고 있다.


CH-47F 블럭1에서 T55-714A 엔진 탑재 기체에는 EGI(광섬유 채널 자이로를 사용하는 관성항법체계와 GPS가 함께 통합)를 통합한다.


  T55-714A 엔진은 FADEC(Fully Automatic Digital Engine Control)이 엔진을 정밀 제어하고 구형 엔진보다 SFC(Specific Fuel Consumption)가 개선되어 장거리 작전능력이 향상되고, 추력 증가와 FADEC에 의한 낮은 대기압에서의 엔진 최적 제어를 활용하여 고지대, 고고도 비행 성능이 개선 되어 아프간 작전에서 효용성이 높히 평가받고 있다.


  T55-714A 엔진은 구형 엔진보다 최대 출력이 22%  증가하고, 연료 소모율은 40% 감소하였다.


그리고 T55-714A 엔진은 구형 엔진과 다른 정비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엔진의 정비성 향상 수치를 비교하면 T55-714A 엔진의 정비 소요비용은 구형 엔진보다 25% 가량 감소하였다.


그러므로 줄어든 사업비용에 맞춰 치누크 헬기의 구형 엔진을 블럭1 사양의 T55-714A 엔진으로 교체해도


개량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장기적으로 항공기의 수명주기비용을 갖게 할 수 있다.


 712형의 구형 엔진은 계속 정비 비용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블럭1형의  T55-714A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치누크와 구형 엔진을 탑재한 치누크의 운용유지비용 차이는 계속 크게 벌어지고 있다.


 치누크 헬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의 핵심인 블럭1 기준의 T55-714A 엔진은 해당 엔진의 정비를 위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서 동 엔진을 정비하게 하여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부분을 늘려야 한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T55-714A 엔진의 창급 정비(depot-level maintenance. 오버홀)까지


수행할 수 있으므로 개량사업 후속 군수지원을 책임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다양한 군용 엔진을 면허생산하여 군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T55-714A 엔진의 창정비와 면허생산을 담당시킨면 된다.


블럭1형의 T55-714 엔진을 선택하여 치누크 헬기를 업그레이드한


싱가포르군은 독자적인 T55-714 엔진 정비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이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58&pn=1&num=555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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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대통 19-05-08 15:58
   
Ch-47d 14대 개량은 안 하는건 예산 문제보다도 역할의 문제라고
봐야지요 헬기 공중 급유기로 사용하려고 ch-47d는 개량을 하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 침투용이 아니기 때문에 개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공수사단 관련 내용이 현재 육군에서 가장 핫한 이슈같은데..
확정된 사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서
기사들이나 잡지내용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긴 하네요 ㅎㅎ

공수사단뿐 아니라 과거 kmpr이라고 불렀던(과거라고 해봤자.
몇년 되지도 않았지만) 특수침투여단 창설과도 연관된 내용이라
해야 정확하겠네여..^^
몽골메리 19-05-08 17:29
   
T55-712 엔진을 T55-715 엔진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T55-714A로 교체해야 한다구요? 먼 횡설수설이야?
     
효계창효2 19-05-08 17:45
   
2222
깡군 19-05-08 21:07
   
14대의 중고기체 도입분은
군 자체 연구작업과 외부 연구용역(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하능 해외업체)의 결과를 통해 대대적인 성능개량 작업을 포기하고, 신규기체(새 기체 : 육군/공군 물량) 도입사업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작년 9월에
신규 대형 헬기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가 수행 되었습니다. 


중고 도입기체 14대의 현 상태(연구작업 수행 당시)에서
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하려면
엔진교체 또는 개량 / 기골보강 / 기체바디 수명연장
항전장비 교체 및 추가 등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기체당 작업물량이 많아져 소요 예산이 예상선의 배수로 늘어나 포기가 된 걸로 알려집니다.


그렇다고
중고기체를 그대로 두지는 않습니다.
우선 비행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별 작업이 수행 된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GPS관련 장비 / 네비게이션 / 기체 후방과 배면 감시카메라와 디스플레이 / 생존•회피방어 체계 / 통신관련 장비 / 야간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체계와 장비 / 비행기록장치 / 위치정보관련 체계 등이 새로이 추가 되거나 교체될 예정입니다.
     
도나201 19-05-09 08:03
   
이분이 잘알고 계시네요.
워낙 개량부분이 많아서 예전 미해병대에서 쓰던 ch46중고 공째로 준다고 했을때 안받았던 이유기도 합니다.
특히나 기골자체가 너무 부실해서


개량후의 기체는 사실상 다른기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개량이 이뤄지는것인데.
그런부분에서 모양만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개같은 정치인들이 많은 것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