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독도와 동해 싸움에 대하여
단순 일본의 제국주의나 독도라는 작은 섬에 대한 자존심 싸움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던데
본질은 200,000km2에 다다르는 한일 간에 대륙붕 싸움입니다
지도를 보듯이
동해에는 약 200,000km2의 대륙붕 면적이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대륙붕 강역이 500,000km2)
동아시아 대륙붕을 보면 황해와 남해에 몰려있어서
일본은 EEZ만 넓고 대륙붕이 작습니다
현재 한반도 대륙붕 강역이 크다보니 거기에 독도 인근을 완전 자치권으로 편입시키면
인근 대륙붕의 30~40%가 한반도 대륙붕으로 편입됩니다
일본은 그걸 막을려는겁니다 한반도 대륙붕이 커지는 걸
현재 일본에서는 독도는 사람이 살 수 없고 경제 생활이 불가능한 암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섬으로 인정되면 인근 대륙붕이 자치권으로 들어가 가뜩이나 거대한 한반도 대륙붕이 더 거대해지니까요
UN에 따르면 암석일 경우에는 인근 영해만 인정 받는데에 비해 사람이 거주하고 경제 생활이 가능한 섬일 경우에는 그 섬 반경 인근 대륙붕까지 인정 받습니다
한반도 대륙붕이 현재 500,000km2에서 동해 대륙붕 절반까지 가져가면 600,000km2에 다다르게 되죠
현재 일본 대륙붕은 기본 3~5만km2에 2012년도에 UN 대륙붕 위원회에 700,000km2 연장 대륙붕을 신청했는데 일본 언론에서는 그 중 310,000km2가 인정 받았다고 당시에 보도 했습니다
물론 의장성명에는 310,000km2도 인정 받았다는 그런 내용 없는 걸로 밝혀졌죠
일본 해상 보안청을 들어가보면 현재 일본 연장 대륙붕은 180,000km2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이 독도를 완전 자치할 시 한반도 본토와 대륙붕은 일본 본토와 대륙붕보다 더 거대해지게되겠죠
한일간 독도와 동해 논쟁은 단순 역사 논쟁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200,000km2 대륙붕을 사이에 둔 영토 분쟁입니다
일본은 독도를 우리로부터 빼앗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이 문제에 관하여 다른 국가와 분쟁의 소지가 있을 시에는 다른 나라의 일방적인 소유가 되는 걸 유보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독도를 빼앗을 수는 없는 걸 저쪽에서도 알고 있지만 국제 기구로부터 우리 소유가 되는 것을 인정 받지 못하도록 분쟁 소지로 삼아서 지루하게 시간 끌려는게 목적입니다
동해와 독도 문제는
우리로는 동해 대륙붕이 손에 들어오는거고 일본은 우리가 한반도 인근 대륙붕을 전부 흡수하는 걸 막으려는거니 서로에게 양보가 불가능한 쟁점이라 이 문제 본질을 알아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