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5-13 02:08
[잡담] 군사력의 필요성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5,015  

한산도에 가면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武'자는 무력을 나타내는 글자이지만 근본적으로 이 '武'는 힘의 우위로 외부로부터의 위압을 방지하거나 막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군사력은 그자체가 싸움을 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싸움을 방지하는 것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의 이러한 방위개념은 꽤나 오래된 발상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국방력이라는 것은 주변국들로부터 군사적 위협을 받지 않거나 동맹국과 함께 정면으로 그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우위적 군사력의 보유에 있음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남북 문제를 두고 북핵 파기를 기본전제로 하며 대응하는 데에도 군사적 우위를 지키기 위한 방편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사실 북핵 문제 때문에 우리의 재래식 전력이 그 우위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안보의 공백이 생겼다고들 말하고 있을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칭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핵무기는 재래식 전력의 수나 힘을 뛰어 넘는 군사적 위협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북이 핵을 가지는 순간 우리는 북과 대화할 수 있는 안보적 지위를 잃고 말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실제로 현 정부가 적극적이고 본질적인 대화로 민족이 주체가 되는 통일의 담론을 북에 제시했지만 현실은 민족이니 통일이니는 이상일 뿐 핵을 가진 나라들끼리의 문제로 전락하여 북핵의 당사자가 우리가 아닌 미국과 중국이 되어가는 형국입니다.

이처럼 비대칭 전력을 가진다는 것은 한단계 진보한 안보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리도 핵을 보유할 수 있다면 해야 하고, 핵 보유를 세계에 인정 받는다면 우리는 압도적 우위의 안보력을 가지게 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60년대 구소련과 중국이 분쟁을 겪게 됐고, 전쟁까지도 이를 뻔 했는데, 그 전쟁을 막은 것이 중국이 보유한 핵이었습니다.

구소련의 재래식 전력은 중국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중국은 구소련과 마찬가지로 핵을 보유한 나라기 때문에 재래식 전력의 우위에도 함부로 전쟁을 생각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소련이 제공한 기술로 보유한 중국핵이 구소련을 위협하는 형국이 되었고, 공산 진영이 구소련과 중국으로 이분되면서 공산화의 파급력이 다소 떨어져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에 우위적 위치 제공과 냉전 종식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 구소련 연방시절 러시아만큼이나 많은 무기와 전쟁 기술력, 핵까지 보유했지만 평화라는 이름으로 이를 모두 러시아에 줘 버렸습니다. 그 결과 러시아가 힘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배하거나 위협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고, 결국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빼앗기고 맙니다.

두 사례를 보건데 우리군에게 있어 절대적인 안보력은 핵무기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국을 위시한 서방 세계의 동의 없이 핵을 보유할 경우 이란이나 북한처럼 여러 제제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국민의 삶의 질이나 풍요과 떨어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북처럼 핵무기를 직접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여러 대안들이 있지만 핵무기에 준하는 비대칭전력, 혹은 전략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차선책이 될 것입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들이 그 핵을 투사하는 수단으로 여러 가지 방안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첫째, 폭격기로 투하하는 핵무기나 핵미사일.

둘째, 로켓 추진체에 탑재하여 발사하는 장거리 탄도탄 미사일.

셋째, 전략 원자력 잠수함에 수직 발사관에 탑재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있습니다.

첫째 방법은 항공기의 요격과 사거리 제한으로 현재에는 보조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둘째 방법은 확실한 타격 수단은 되지만 대부분 사일로로 불리는 미사일 발사체 기지나 발사관들이 노출되어 있어 실제 발사시 선제압의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방법, 즉 전략 원잠을 통한 발사 방식은 계속 심해에서 항해하는 원자력 잠수함에서 갑자기 어느 지점에 부상해 발사하는 방식이라 탐지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고 어느 시각 어느 지점에서 발사될지도 예측하기 힘들어 진정한 전략 자산으로 꼽힙니다.

따라서 다수의 핵자산을 갖춘 나라들은 이 전략 원잠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의 예에서 우리도 전략원잠에 준하는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하여 추후 미국의 대여를 받은 자체 개발을 하든 전략 핵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우주개발이라며 달탐사를 추진하는 이면에는 전세계 어디에도 탄두를 보낼 수 있는 발사체를 함께 개발함도 공공연한 비밀일 것입니다.

우리는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있어 800km 이상의 사거리를 갖는 발사체를 개발할 수 없지만 민간 위성 발사체 개발에는 그 제약이 없기 때문에 발사체 사거리 증대 기술을 우회하여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전략 자산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원자력추진잠수함의 개발은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 자산에 대응하고 일본에 앞서는 해상 전략 자산 확보에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필수로 갖추어야 할 기술입니다.

이미 스마트 원자로라 불리는 소형 원자로의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므로 대형 잠수함 건조 기술만 확보된다면 언제든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단 만들고 운용하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며, 그렇게 갖추어진 핵잠수함 건조기술과 운용 기술은 우리의 안보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국제적 위상을 높이거나 유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개발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안보를 위한 필수 사항일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피의숙청 19-05-13 02:13
   
너무 길어서 좀 읽다가 중간 넘기고 맨 밑줄만 읽었습니다 ^^

"안보를 위한 필수 사항" 공감합니다
     
유일구화 19-05-13 02:20
   
동감
NightEast 19-05-13 02:25
   
북한문제는 핵때문에 북한이 배째라가 더 심해지긴 했지만, 우리가 똑같이 핵을 보유한다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은 아니라 봅니다
균형문제를 떠나서 통일은 근본적으로 평화적 달성이 제일 큰 목표죠

물론 유사시나 극단적 상황을 대비해서 항상 만반의 무력대비를 하는건 당연한거니까 이상주의네 뭐내 말씀은 혹시라도 마시길;;
(저는 1~2일 안에 북한을 마비시키고 수뇌부를 괴멸시킬 능력은 일단 갖추어야 한다 보는 입장이라)

저 평화통일의 목표는 우리가 핵을 가지건 말건 지금과 크게 구도가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북한은 똑같이 땡깡을 부리고 우리는 얼르는 구도가 별반 다를건 없다고 봐요

게다가 북한한정으로는 핵투발 수단으로서 전략핵잠수함의 가치가 큰지도 모르겠구요
양측 모두 각각 한발씩만 서로 쏴도 한민족 궤멸수준의 심각한 타격일테니 말이죠 쩝;;

결국 핵투발 수단으로 전략핵잠이라면 부칸을 넘어 짱깨 쪽발 러샤를 염두해 둬야하는데
쪽발은 글타쳐도 짱꺠 러샤를 대상으로 핵균형을 이루려면, 핵한방에 휘청일 수 있는 (상대적) 좁은 국토를 가진 우리에게 핵탄도원잠은 필수겠지요.. 즉 우리가 핵투발로 원잠을 가진다면 무조건 중러에 대응하는 수단이라 봅니다

그렇다면 저 넓은 땅덩이를 가진 중러를 상대로 핵균형을 맞추려면 서너발 정도 핵탄도미사일 쏘는 거로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핵대여란거도 애초에 말도 안된다 보구요), 거의 미군이 보유한 12통, 16통 사일로 달린거에 꽉꽉 채워서 2~3대는 항상 돌리고 있어야 중러 같은 땅넓은국가 상대로 핵억제력이 갖추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론은 우리가 핵투발 수단으로 원잠이라면, 저 정도 원잠 아니면 별 의미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정도 원잠이랑 핵탄도탄들 갖추려면 그 과정이 매~우 ㅈㄹ맞을거 같고
되려 그러다 가랭이 찢어질 공산도 너무 커 보이구요

애초에 우리가 핵투발수단을 목적으로 원잠을 개발하는것도 아닌거로 알구요 (적어도 지금 '겉으로'의 명분은요)
     
야구아제 19-05-13 02:26
   
다시 한 번 제 글을 천천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NightEast 19-05-13 02:37
   
충분히 읽고 쓴겁니다
핵이야기와 억제수단, 투발수단의 측면에서 원잠 이야기를 한거니
충분히 그에 맞춘 제 의견을 쓴거라 봅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두서없이 쓴건가요?

요약하자면 핵투발 수단으로 원잠을 개발할 생각이면
단순 북한이 아니라 중러까지 감안해서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수준으로 일이 크게 벌어지지 않을까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무슨 의미와 어떤 길이 될지도 생각해봐야한다는 소리구요
               
야구아제 19-05-13 02:46
   
우리가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에서 휘둘리지 않기 위해 우리는 강대국들의 힘다툼의 틈을 노려 차곡 차곡 그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즉, 지금 우리는 핵무기 보유를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그럼에도 우주 개발의 이름으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 중이고, 잠수함 건조기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기술과 안보력이 취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NightEast 19-05-13 02:59
   
네 그건 당연하고 근본적으로 강대국을 뛰어넘는 과학, 기술, 제작 능력을 갖추어야겠죠
사회적 국민적 결연한 의지도 있어야겠고
현실적인 면도 잘 맞추는 이성과 치밀함도 있어야겠구요

저는 본문에 북상대로 핵억제력이 언급되었고, 핵투발수단 이야기가 나왔기에
북상대로만의 핵억제력과 핵보유는 별로 큰 의미도 없고 통일진행 구도에도 큰 변동 없을거란 의견 +
타국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우리가 아무리 치밀하게 준비한다 해도 의도를 모를리도 없고
언제라도 강대국 수준의 핵억제력으로 전환하도록 차곡차곡 준비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않을 것이고 내부적으로도 딜레마 상황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아닐까란 푸념을 쓴것이죠
                         
야구아제 19-05-13 03:02
   
대체로 제 의견에 이의는 없으신 것으로 들리네요.

현실은 이상과 다르고 항상 골치가 아픈 법이나 어째됐든 이상을 향해 발을 디뎌야겠죠.
                         
NightEast 19-05-13 03:03
   
네 애초에 이견을 쓴게 아니에요^^
현실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벌어질 상황들을 상상해서 나열한 것이랄까
쓸대없이 글을 길게 써서 별반 알맹이도 없었군요 ㅠ
     
NightEast 19-05-13 02:35
   
참 딜레마라고 보는게
저는 냉혹한 국제정세에서 핵우산이란 것도 사실 그리 크게 신뢰하지는 않거든요

지금 핵전장이나 약소국 상대로 핵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핵우산 보복이 무섭다기 보다는
(나이브한 생각이지만) 그나마 깡패국가 수뇌부라도 수백 수천만 몰살시킬 무기를 쓸 정도로 정신나간 놈들이 없다는 것
+ 핵무기를 사용 함으로서 얻는 승리나 이득보다는, 국제적으로 뺴박 악마국가가 되버려서 잃는 피해가 더 큰거라 생각하는 입장이라서요

짱꺠가 우리한테 핵쏜다음 미국이 바로 보복사격 하려는데, 중국핵도 전부 미국 동시에 노린다고 하면, 미국이 즉각 대응사격을 결정할지 중국이 네고 제스쳐를 취하면 거기에 혹할지.. 저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도 충분히 일어날 '확률'은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짱꺠가 '아 미안 다시는 안그럴께'이렇게 공표하고 국제사회 상욕 다 처먹고 악의 제국취급 받던
핵우산 이론이 더 이상 유명무실해져서 미국에게 큰 타격을 주건 말건 간에
결과적으로 ㅈ된건 우리 뿐이라는 현실만 남게 되는거죠

허나 그렇다고 우리가 핵탄도탄 다수 보유하고, 우리 영토에 핵탄도기지, 사일로 무수히 설치하고
핵탄두발사 핵잠 다수 보유해서 대양에서 로테 돌리고.. (미국이 하듯이요)
그런식으로 이 조그만 영토의 국가에서 중러 상대로 핵억제력 맞짱 뜨겠다고 설치는게
단순히 산수적으로는 또이또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과연 재대로 된 방법이라 말은 절대 못하겠구요
머 이런 딜레마입니다;;

걍 욕나오는 상황일 뿐이죠.. 제일 크고 무서운 결정타를 남에게 의지한다는거;;
저는 주한미군 같은거로 존심 안상해요
진짜 존심 상하는건 저런 핵상황인거죠
그렇다고 핵개발 하겠다고 설치는것이 옳지만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 더 열받는거구요 ㅋㅋ

고토회복 만주수복 이러는거 저는 열라 쓸대없는 멍소리라 생각하지만
단 한가지 이유를 들어서 그나마 찬성하는 경우라면
핵 한방에 무너지지 않을 만큼의 땅덩이를 보유해야 하지 않을까란 이유 하나죠;;

으 잠수함 이야기인데 결국 핵억제력 핵투발력 이야기가 나와서 주저리 더 써봅니다 ㅡㅡ;;
          
피의숙청 19-05-13 02:41
   
음 궁금한데...  영국은 우리처럼 땅이 작은 나라인데..

그들의 핵탄도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핵추진" 잠수함이랑 "핵탄도"를 장착한 "디젤!!!" 잠수함이랑 뭐가 우선 순위 전략 무기죠??
               
NightEast 19-05-13 02:46
   
영국 핵보유는 뭐 갸들은 뭐 첫차 잘탄거니.. 갸들 바라보며 나두나두 해봤자 별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쨰 질문은
'우리는 바다 속 어딘가에 핵탄도탄을 십수기 이상 쏠 수 있는 움직이는 기지가 있어! 위치는 니들도 모르지? 그니까 헛된 생각 말어!'
핵탄도탄 발사 가능 원잠의 의미는 이거라 생각하는데
상대가 우리 핵공격(대응)시설을 선제타격해서 박살내도 저 바다 어딘가 보복수단이 여전히 남아있다는게 상대로 하여금 골아프게 하는건데
이걸 잠수시간과 행동반경이 짧은 디젤잠수함으로 한다는건 무리겠죠?
                    
피의숙청 19-05-13 02:50
   
" 잠수시간과 행동반경이 짧은 디젤잠수함으로 한다는건 무리겠죠?"
저도 무리라고 생각 합니다

핵탄도는 없이 없어 슬프지만

우리에게 가능하다면 적어도  탄도탄 발사 가능한 원잠이 더욱더 필요한거 같아요  ^^
                         
NightEast 19-05-13 02:54
   
현실적으로 중러상대로 그렇게 다량의 핵억제 수단을 보유한다는건 우리입장에서 불가능에 수렴할거라 봅니다
존심 이런거 다 떠나서 그게 현실이라 봅니다

차라리 뭔가 마법같이 반짝 하는 느낌의, 새로운 개념의 무언가를 만들어내서 세계정세 구도가 확 바뀌는게 더 현실적일거 같아요

본문 글쓴분은 이런 저런 개발과 발전을 해나가면서 유사시 언제라도 핵억제 수단을 직접적으로 갖추고 구사할 수 있는 방향을 말씀하시는 건데
저는 과학기반력과 창의력을 더 발전시켜서 서방 무기체계를 답습 따라하는게 아닌, 아예 신개념의 뭔가를 우리가 창조해내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란 '생뚱맞은' 생각도 듭니다
뭐 어떤 의견이던 무엇이던 간에 결론은 우리 능력이 그렇게 발전되어 나가야겠지요 흐;;
                         
피의숙청 19-05-13 02:57
   
아 그렇죠... 그런데 대량 살상 무기가 핵만 있나요??

다른건 없나요??

탄도탄에 핵만 장착 가능한가요??
삼봉 19-05-13 02:36
   
개인적으로
우리가 핵을 못가진다면 가장 필요한무기 2가지는 ..

1.1500km 이상 날라가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탄도 미사일

2.5~6천톤 정도 하는 바라쿠다급 핵잠수함 10대 정도

이리 2가지만 있다면 비대칭 전력으로 급상승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1500km 사거리 나오는 탄도미사일 우리나라 여기저기 배치한다면  중국 주요 도시와 일본 전역을 타격 할수 있는 전력을 가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침략을 당한다면 확률적으로 북한 일본 중국이 가장 확률 높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나라가 기습 침략한다면 자기 나라도 피해 입을수 있는 무기로 역시 탄도미사일이 최고죠
근데 아직 사거리가 아쉽습니다 ...
 
바라쿠다급 핵잠수함이 있다면 우리가 만약에 1프로의 확률로 동시 다발적으로 침략이나 점령을 당해도 최후의 수단으로 협박을 할수 있습니다
침략한 국가에게 원전 시설을 정밀 타격할수있다 (뮈 같이 죽자는거죠)

핵잠수함이라면 은밀하고 정밀하게 타격 가능한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거 다 떠나 .. 핵만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만 하지만 핵을 가지는 순간 우리가 감당해야 되는
경제적 제재는 상상 이상이라 ....

현실적으로 할수 있는 범위에서 탄도미사일과 핵잠수함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의자늘보 19-05-13 09:23
   
당장 핵탄두를 가질 필요는 없고.....
1. 상대편에서 우리나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핵탄두를 제조할 능력이 된다는 걸 인지시키고
2. 이렇게 만든 핵탄두를 언제 어디에든 자기네 나라에 꽂을 수 있는 수단을 어떤 방법을 써도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하게 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1번은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2번은 현재의 무기체계로써 가능한 유일무이한 방법은 원자력 잠수함 입니다.
쉿뜨 19-05-13 10:56
   
전략자산을 가지면 가질수록...

군사력은 상승하지만, 상대적 체감 안전도가 낮아질까요?


아니죠.

자국과 주변국이 전략자산을 도입할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며, 군비경쟁으로 치달아 결과적으로 피해는 국민이 입게되겠죠.

결국엔 자국의 체급과 주변국의 상황이 상황을 결정하게 될겁니다.


물론 전략자산 도입이 마냥 미뤄지거나 취소되면 그것도 문제인데, 결국 주변 강대국에게 휘둘리게 되니 어쩌면 조삼모사의 표본이랄수 있을겁니다.

결국 이게 무슨말이냐?


굉장히 고도의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작업이라는거죠.
개인적으론 군사적 전략자산을 정치적, 경제적으로 얼마나 안전하게 도입하느냐가 그 행정부의 국제역량이라고 보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난 행정부는 0점이었죠.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핵우산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시스템이 붕괴되면, 기존의 질서가 붕괴된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더 이상 미국 중심의 질서가 세계에 먹히지 않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쉽게 말해 핵공격을 받은 동맹에게 핵우산 제공을 안해주면 다른 동맹국은 동맹대열을 이탈하게 되고, 자국의 핵개발을 시도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핵도미노 현상이 나오는거고 그러면 핵우산을 제공하는 패권국의 위상이 흔들리게 되죠.



해게모니가 붕괴되면, 혼돈입니다. 패권국 입장에서 불확실한 상황을 만들고 싶어하진 않죠.


어쨋거나 주변국에서 전략자산을 끌어모으고 있는 형국입니다.
살려면 최소한의 방어책을 마련하는것이 필요하겠죠.


다들 말씀하신것 처럼 원잠과 장거리탄도미사일 같은 무기체계 같은것은 시간 문제이지 언젠가는 도입하게 되겠지요.

최대한 안전하게 그리고 빠르게 도입하면 좋겠습니다.
태강즉절 19-05-13 11:50
   
요즘 세상엔... 사전 징후도 없이 뜬금없는  전면적 기습공격이란게 거의 불가할듯도 하고..ㅎ
핵탄두란거..그거 ...전운 감돌때...국운걸고 총동원해 만들자 치자면 한두달이면 가능한 것이고..
대양 건너 반대편 어디와 전면전 치룰 일도 없을 것 같고.그러니 대륙간이야 당장 뭔 소용되겠수?
어차피 근거리 좌우상하에 있는 끽해야 서너넘  가상 적국들일진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걸로 사거리 쬠만 연장하고 탄두만 교체해도..
적 주요거점및 수도 정도에는  화끈하게 박아줄수있다는 건디..
단지..그것도 좀 못미더워..더 확실한 보복수단을 보유할라치면..
바다에 장기간 짱박혀 숨어있을 수 있는넘을 맹길어야 하겠죠..
탄두야 전운이 감돌면 그때 맹길어도 될테지만..핵 발사 잠샴이야... 일이년에 뚝딱 나오는게 아닐테니..
부지런하게 수중 발사기지를 최우선으로 맹길긴해야 하겠지만서도.
어차피 그럴려고 핵잠 어쩌구 하고 계획하고... 맹길려하는것 아닌지요?
(핵 보유 적극 찬성론자지만..주변 핵에 대해선 별 근심없습네다..급하면 수백 수천개 뽑아내면 되는건디여..ㅎ)
국방 문제에 젤 우려는..
나태와 해이 ,부패... 결전의지 박약한 군부와...무사안일,외세의존의 정권들이 문제겠죠.
더욱 문제는...대한민국 최,상위층들의..국가 의식 결여!...(이들의 영향력이 민초들과는 수준이너무  다른게 문제)
원정출산이니 뭐니..조기 유학이니 들로 2중국적들이 워낙 많다 보니..상당수가 대한국인이란 자각이 읎어요..
(토종 한국인과는 동시대 동공간의 ...정서적 공감대도 없어서리....)
한국 알길 개떡으로 알고 지들이 마치 자유로운 영혼....세계인인줄 아는...ㅎㅎ
이도저도 19-05-14 01:28
   
야구님과 같이 원잠을 갖는데는 동의를 합니다만, 그러한 접근방식에는 미국과의 협상에있어서 절대적으로 불리하게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