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센은 제련기술이 아니라 부족한 엔진 출력을 보완하기 위한 과도한 경량화가 문제 아닌가요?
그밖에 항속거리 증대한다고 주익까지 연료를 채워넣었는데 자동방루 탱크를 뺀다던가 아니면 조종석 방탄판 뺀것도 한방에 끝장나는 원인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당시 전투기들 자체가 방어력 자체는 도토리 키재기 아닙니까?
거의 다 완전한 방호가 아니라 피탄시에도 버티는 방향으로 설계됬을텐데요.
전차나 항공기는 일본이 독일에 많이 밀리죠 전쟁 초기까지는 어떻게 해볼 수라도 있지만 중반부터는 얄짤 없습니다.
하지만 잠수함은 일본이 딱히 독일에 꿀리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전반적으로 기술적 열세가 있기는 했지만 성능상 우세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애초에 투자비중이 차이가 있지요.
전쟁말이면 독일이 고성능 잠수함을 개발하지만 그때가서는 이미 늦었으니 별 의미도 없고요.
제국주의 일본 비행기가 괜찮았나요? 전쟁초반 잠시 반짝하다가 다 떨어져 나간것 아닌가요? 공냉식 엔진으로 시속 600킬로 넘어면 자연발화되는 비행기였다고 들은것 같은데... 기체가 약해서 무겁고 화력이 강한 기관총 넣지 못하고, 미군의 강력한 기체에 강력한 기관포에 다 떨어져 나간것으로 기억하는데...
함정의 경우에도 용접기술의 부족으로 결국 함정들도 리벳으로 용접하고, 금속기술의 부족으로 무겁지만 방어력은 떨어지고, 함포의 성능도 떨어졌다고 알고있어요...
잠수함도 기술부족으로 대형잠수함은 많이 힘들었고, 소형잠수함은 만들었는데 그것조차 별로였다고 알고있어요
ㄴ "기체가 약해서 무겁고 화력이 강한 기관총 넣지 못하고, 미군의 강력한 기체에 강력한 기관포에 다 떨어져 나간것으로 기억하는데.." <= 그게 아니라 항속거리 요구사항에 맞추려 장갑과 Self-Sealing Tank를 삭제했기 때문에 그런거 였습니다. 이건 전투기 뿐만 아니라 폭격기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개전초기 일본해군은 진주만과 필리핀을 맘대로 폭격할수 있어도, 미국은 B-25폭격기를 원웨이로 보내 폭격시늉같은 거 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고성능의 엔진을 만들 기술이 없어서 였습니다.
그래서 제로센은 기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안정성과 관계되어서 들어가야 할 장비나 구조물을 생략해서 그 꼴이 난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어쩌구니 저쩌구니 해도, 결국 고성능 엔진이 있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죠.
왜 못 만들었냐면....
제련기술이 구려서죠.
쇠 만드는 기술이 구려서라구요.
전차: 2차대전기의 급격한 기술발달을 전혀 따라가지 못한 망테크. 중국에서 싸우느라
오판했을지도... 노몬한때 러시아가 보내온 고속전차인지 순항전차들이 애초에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들에다가 들이붓고 보는 식의 싸움도 오판하게 했을것 같고..
항공기: 잠깐 우수했습니다. 그런데, 전차처럼 발달을 쫓아가지 못했죠. 사실 태평양
전역에서 제로나 하야부사(오스카? 하야부사? 뭐였는지...)가 초중반에 반짝 할
수 있었던건 해당 전역에서 미해군이 사용하는 전투기보다는 신형이라는 이유가
... 초반에 미해군이 와일드캣만이 아니라 버팔로도 남아있던 시기. 그리고 일격
이탈 전술이라하는 붐앤줌, 에너지 파이팅 역시 2차대전기에 기술의 발달과 전술
의 발달이 불러온거라서, 기술을 발전을 못 따라간 일본이 어찌할 수 없었죠.
그나마 후반에 그나마 쓸만한 기체는 만들어졌으나, 안정적인 품질과 대량생산
을 전혀 기대할 수 없던 나라 꼴이 된지 오래라...
기체가 약해서라기보다 애초에 엔진이 약해서입니다. 기체를 강하게 만든다,
킹왕짱 무기를 넣는다등은 모두 무게증가를 의미합니다. 엔진이 약한 상태에서
이 말은, 더 짧게/느리게/둔하게 난다는 말이 되죠.
2차대전기 일본의 항공기 제작 기술 발전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던건 결국
엔진의 설계 및 제작기술이라 볼 수 있지요.
수상함도 등락이야 있겠지만 우수한 함정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타국의 함정도 대부분 다 우수한 함정들이었다할 수 있겠죠. 용접문제는 당시기는 용접도 국가기밀에 속할 정도로 핵심기술이던 시절이고 한창 발전해나갈때죠. 이걸 일본이 따라가려다 못 따라가고 어리버리하던차에 지들이 전쟁을 일으켰죠.... 용접기술 배우자고 독일에 인력 보낸게 1936년인가 그렇고, 야마토 건조가 37년인가에 시작되었죠.
2차대전 직전기간까지 포함해 그 후로 만들어진 타국의 신조함들이야 몰라도, 그 전에 만들어서 쌓아두고 있던 함정들은 미국이건 영국이건 할거 없이 리벳쓰인 함선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겠죠.
야마토 자체는 외견상으로는 잘 만든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는 기타 장비들이 높은 기술력을 요하고 이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던 일본이죠. 엔진이나 레이더, 사격통제시스템 등등.
다른 나라들이 듀얼코어 쓰고 있어서 어떻게든 따라가서 듀얼코어를 이제 만들어보는 상황에서 급격히 기술이 발달해 타국이 쿼드코어로 넘어갔고. 이 상황에서 이들과 전쟁을 벌이다보니 기술수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어어하다가 핵맞고 GG 뭐 이런거죠.
1)방탄강제 수준이 1차대전시기 영국 빅커스강에서 못벗어나서
타국에 비해 같은 내구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강제를 발라야함->중량증가
2)전쟁이 지속되면서 수입 공작기계들이 소모되고 수명이 다하기 시작하자 불량속출
국산 공작기계는 정밀성이 낮아 성능향상이 힘듬
즉 서구가 전쟁전 기계팔면서 가르쳐 준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할수 없음
대표적인게 엔진
제로센초기형>후기형까지 200마력 증가
동시기 서구권 전투기는 800~1000마력 증가...
3)야금기술 부족으로 제대로된 포탄조차 만들지 못함
치하가 발사한 포탄이 스튜어트 경전차에 착탄하자
관통되거나 도탄되는게 아니라
그냥 탄두가 부서져버림..
해군은 그나마 피모철갑탄이라는 임시방편을 알고 있었는데
육군은 몰라서 그런 부서지는 포탄으로 미군을 상대함
참고로 육군과 사이가 나쁘던 해군이 일부러 안가르쳐 준거임
4)떨어지는 기술수준으로 인해 독일이 제공해준 기술을 전혀 못써먹음
독일이 판저슈렉같은 휴대용 대전차병기와 설계도를 제공해줬는데
탄두고 발사체고 둘다 전혀 복제할 능력이 안되서
독일이 보내준 참고용 성형작약탄을 특공용으로 써먹음...
즉 성형작약탄을 들고 미군 전차에 직접 뛰어들었다는...
독일이 보내준 20mm기관포를 실험기에 장착해
미군폭격기 요격에 투입한 적이 있었는데
조종사가 입이 떡 벌어져서 돌아왔다고 함
일제 20mm기관포와는 비교도 안된다고....
일본해군항공대 에이스 파일럿이던 사카이 사부로도
20밀리는 그냥 없는거나 다름없음...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독일제 기관포를 직접 사용해보니 신세계였던 것
5)거기에 더해서 가진 기술수준에 비해 비현실적인 스펙을 요구한 군부
자기들이 가진 기술 수준은 생각안하고 서구국가들 주력무기의 스펙을 요구하고
달성하지 못하면 괴롭혀대니까
기술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스펙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함
즉 군부가 요구하는 포구초속을 달성하기 위해 탄두를 줄이고 작약을 늘린다던가
항공기 골조에 구멍을 내서 중량을 줄인다던가..
기체 전체를 연료탱크로 써서 작전반경을 늘린다던가
그러다보니 스펙으로만 보면 분명히 뛰어난 수준인데
실전에서 사용해보면
탄두중량은 줄이고 작약만 들려서 포구초속은 겁나 빠른데
정작 적전차에 착탄하면 탄이 깨져버리거나
전투기의 내구도가 지나치게 약해서 급강하하면 공중분해해서
에너지파이팅으로 미군기랑 붙으면 필패하는 전투기가 된다던가
온몸이 연료탱크라 대충쏜 기관총에 맞아도 툭하면 스스로 발화해서 격추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