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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7 17:22
F-35, '시험 비행'도 못한다
 글쓴이 : 오카포
조회 : 1,214  

방사청이 차세대 전투기, FX 3차 사업 참여업체 중 록히드 마틴 F-35의 시험비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시뮬레이션만 해보고 시험비행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시뮬레이터 비행으로 차세대 전투기의 유력기종을 평가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찜찜한 방사청은 미군이 조종하는 F-35 뒤로 추적기를 한대 띄워 가까이서나마 실제 비행 모습을 구경하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원래 전투기 이렇게 사는건가요? 다른 경쟁 기종인 유로파이터와 F-15SE는 물론 타본답니다. F-35보다 실체가 더 묘연한 전투기인 F-15SE야 우리가 60대나 갖고 있는 F-15와 비슷한거니까 벌써 타본 거나 다름없고, 유로파이터도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시험평가단에 타본 분들 있습니다. 그리고 9월 시험평가할 때 다시 한번 타봅니다.

-------- ( 중략 ) --------------

그런데 F-35는 아예 못타보고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 방사청도 타보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타보겠다"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어느 나라 공군에도 전력화된 F-35는 없고 시험적으로 만든 '시제기'는 제법 있습니다. 그런데 F-35 시제기들이 록히드 마틴 소유가 아니라 미국 정부 소유입니다.

그래서 방사청이 미국 정부에 시험 비행을 부탁한 것인데 미국의 답변, 충격적입니다. "시험 비행 안된다. 테스트하고 싶으면 한대 사라."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미국에선 마트에서 시식용 식료품도 돈 내고 사먹나요? 이번 시험 비행 시간, 길지도 않습니다. 몇시간 타보겠다는건데 '혈맹'이라는 나라가 이럴 수 있는 겁니까.

방사청은 우리 조종사가 F-35를 직접 타볼 수 없는 다른 이유도 달았습니다. F-35가 조종사 한명만 타는 '단좌식' 전투기라서 조종사의 별도 훈련이 필요하고 이 훈련이 몇달 걸린다는 거였습니다. 반면 다른 경쟁 기종들은 복좌식이어서 우리 조종사가 먼저 뒷좌석에 타서 익히고, 다음 번엔 앞좌석에 바로 앉아 조종간을 잡아 테스트합니다. F-35만 단좌식이어서 평가 조종사의 별도 훈련이 필요하니 테스트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논리입니다. 시간 몇달 더 걸리면 어떻습니까. 이전 취재파일에서도 거듭거듭 밝힌 바지만 차세대 전투기 비싼 물건입니다. 몇 달 더 걸리는 건 감수해야 합니다.

이 대목에서 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단좌식 F-35 조종사 훈련이 몇달 걸려서 곤란하다는 것이 방사청 입장인데 F-35의 시험은 오는 7월이고, 다른 두 기종의 시험 비행은 9월입니다. 우리 조종사 두어달 훈련 시켜서 F-35도 9월에 시험 비행시키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10월 최종 기종 선정 가능합니다. 시험 비행 일정 정할 때 "록히드 마틴은 왜 서둘러 평가받지?"라는 말이 많았답니다. 다들 가능하면 늦게 평가받으려고 하는데 록히드 마틴만 나홀로 7월을 고집한 겁니다. 시뮬레이터로 대충 돌릴거니까 일찍 시험 쳐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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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607155105566


오홍홍.... 아주 배째라~~~ 홀홀...
F-35.. 정말 대단하긴 한가봐....

암튼 주요 내용은 다른 전투기는 모다 타보고 테스트... 요건 시뮬레이터로 테스트...
요거 실제로 타볼려면 미국에서 한대 사야된다네.... 상황이 이런데도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
무적의 F-35...  다른 나라중에 실제 안타보고 구입한 나라들은 모두 개발참여국... 그외에 우리와 같은
미국의 동맹인 일본... 그리고 공짜로 받는 이스라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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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타 12-06-07 17:44
   
록히드 마틴 Lockeed Marteen Aerospace 

일본에서 총리를 상대로한 로비의 주역

한국 장교들에 대한 로비의 주역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산복합체;;;;;
흩어진낙엽 12-06-07 17:49
   
이 대목에서 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단좌식 F-35 조종사 훈련이 몇달 걸려서 곤란하다는 것이 방사청 입장인데 F-35의 시험은 오는 7월이고, 다른 두 기종의 시험 비행은 9월입니다.

방사청이 참웃기는군요 30년을 운용해야하는 전투기를 몇달걸린다고 조종사 훈련이

곤란하다 상식이 안통하는 대한민국
gagengi 12-06-07 18:27
   
10조원을 우리 국방산업에 투자했으면 저런 전투기 만들고도 남았을겁니다. 핸드폰도 미국보다 잘만들고 자동차도 미국보다 잘만드는 경제10위권 OECD국가가 무기는 절대못만든다고 우기는 것이 정상입니까?  외국에 돈퍼다주고 외국 무기산업키워주고 우리나라 국방산업을 고사시키는 식민주의 정책때문에 나라가 망합니다.
     
2히힛 12-06-07 20:32
   
이사람 뭐지...
     
지해 12-06-08 13:29
   
핸드폰 만드는기술로 스텛스기를 만든다...햐...
llllsh91 12-06-07 18:29
   
아무래도 유로파이터쪽으로 흘러갈것 같군요...
흠.....
학군43기 12-06-07 18:48
   
전 올 10월에 결정한다길래  미국 대선을 이용해서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교섭할려고 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순진한 생각이었나보네요.  한대사서 그냥 역분해 해버릴까요?ㅎ
개떡 12-06-07 19:47
   
유파 흥해라
데스투도 12-06-07 20:40
   
이러다가 f22버금가는 가격이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f35프로잭트가 망하면 록마도 망할 것같은데..  역시 로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 같네요. ㅇㅅㅇ
Oneshot 12-06-07 20:58
   
유파는 유지비가 넘 문제고...걍 F15K나 더 들여오는게 낳을듯..다음에 스텔스기 선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