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05-17 10:10
[사진] 중일 전쟁 후 국공내전 국민당군 장제스의 정예 부대
 글쓴이 : 노닉
조회 : 3,798  








중일전쟁 항전 승리 4개월 뒤인 장제스는 1946년 1월 대대적인 국군 정편 계획에 착수하였다.

중일전쟁이 끝났을 때 국민정부군은 109개 군 339개 사단 600만명에 달하였고 지휘계통과 편제 또한 난잡하여 혼란스럽기 이를 때 없었기 때문이다.

정편의 표준 부대는 버마와 윈난 전구에서 스틸웰, 웨드마이어에 의하여 미국식으로 편성된 5개 부대였다.

5개 부대란 신편 제1군, 신편 제6군, 제5군, 제18군, 제74군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국식 무기와 장비로 무장하였고 전쟁 경험이 풍부한 고참병들이 많았으며 인원수 또한 충실하여 중국 최강의 부대였다. 

각 군은 3개 사단으로 구성되었고 각 사단의 병력은 약 3만명에서 3만5천명에 달하였다.

105mm 곡사포 12문과 75mm 산포 36문, 4.2인치 박격포 108문, 81mm 박격포 108문, 37mm 대전차포 108문, 60mm 박격포 486문, 화염방사기 255문, 대전차 바주카포 324문, M1917 수냉식 기관총 324정, M1918A2 경기관총 1080문, 톰슨 기관단총 2400문, 무전기, 차량 400여대, 마필 1천 마리를 보유하였다.

이것은 일본에게 노획한 고철 무기나 구식 무기로 무장한 다른 부대에 감히 비할 바가 아니었다.

장제스는 '5대 주력'이라고 부르면서 향후 모든 중국군을 이와 같이 재편하겠다고 공언하였다.

신편 제 1군의 병력은 약 3만 5천명에 달하였으며 3개 사단(신편 제30사단, 신편 제38사단, 제50사단), 군 직할로 155mm 중포 1개 포대(36문)가 있었다.

또한 각 사단은 3단위 편제(3개 연대+포병연대)였으며 사단 직할로 M3A1 스튜어트 경전차 대대가 있었다.

중국군에서는 신6군과 함께 완전히 차량화된 유일한 부대였다.

따라서 천하제일군 또는 주력 중의 주력이라고 불리었다.


하지만...


만약 모든 중국군이 이렇게 개편된 다음에 전쟁을 시작했다면 국공내전은 틀림없이 장제스의 승리로 끝났겠지만 국공의 첨예한 정치적 상황에서 정편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였다.

1946년 3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의 정편 결과 국민정부군은 84개 군 225개 사단 450만명으로 축소되었다. 

미국식 또는 반 미국식으로 개편된 부대는 전체의 약 1/4인 22개의 군들 뿐이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10개의 부대를 묶어서 이른바 '10대 왕패 부대(十大王牌軍)'라고 하였다.

왕패(王牌)란 중국어로 '조커'라는 뜻이다.

중국군 최강의 엘리트 부대로서 장제스는 국공내전 내내 공세의 주력이자 전략 예비대로 활용하였다.

말그대로 조커 부대였던 셈이다. 

그러나 국민정부군은 엘리트 부대와 그렇지 않은 부대의 격차가 너무나 컸고 그저 머리수를 맞추기 위하여 억지로 투입된 지방 군벌군대는 거의 전의가 없었다.

공산군은 국민정부군의 엘리트 부대들을 정면에서 맞상대하는 대신 이들을 깊숙이 끌어들인 다음 후방의 군벌 군대들을 격파하거나 이들의 반란을 유도하여 퇴로를 차단한 후 괴멸시켰다.

또한 장제스는 이들을 집중 운영하는 대신 여기저기에 분산 투입하여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없었다.

군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원칙 없는 전략적 방만함이 장제스가 패배한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결국 국공내전 말기 3대 전역에서 장제스가 자랑하던 10대 왕패군은 하나같이 포위섬멸되었다.

그나마 제5군과 제18군, 제52군만이 소수의 잔여병력이나마 부대 건재를 유지한 채 타이완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진실게임 19-05-17 12:32
   
사방에 병력은 많았는데, 제대로 된 훈련된 군대도 아니고 잘 지휘할 역량도 없으니 섬으로 도망칠 수 밖에...
user386 19-05-17 12:46
   
미국에서 그렇게 지원을 많이하면 뭐하나?... 지휘관이나 장병이나 부패하고 오합지졸 이었던 국민당 군대...

소위 국공내전에서 이 놈들만 잘 싸웠어도 우리나라가 분단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어쩌면 김일성 같은놈도
생기지 않았을 수도...
냉각수 19-05-17 15:38
   
미국이 몰빵해준 군대인데 지휘관들은 대부분 공산당..ㅋㅋㅋ
태강즉절 19-05-17 20:16
   
장개석이는 허수아비 바지였고..마누라..재벌 딸 송미령이가 (대장) 뒤에서 갖고 놀았으니..그 꼬라지 난거라는..
(미국 조기 유학파 ...처칠 루즈벨트니..뭐뭐 회담등등...전부 실제는 송미령이 한걸로다..장개석은 영어 무식자)
그리고...청년 장교시절  부상으로 하초를 다쳐 생식불능인데 재주도 좋게 자식들은 있었으니..
장경국이는 지 작은 할아버지를 빼다 박았고...장위국 대장은  장총통은 내 생부가 아니다 라고 지 입으로...
총통 집구석 개판에... 각 지휘관들은 적과 뒷구멍 거래에..인민들에겐  폭정에...중국인 특유의 사익 축재에...
그 꼬라지니 그 유리한 조건에서 대륙 털린거라는..민심이 천심이라서..
그러니 한뼘 타이완에서 뼈깎는 후회에..부정부패는 ..웬만하면 다 사형으로 철권 통치했겠지여..
그나마 그 약발도 전설화하고 요즘것들은 본래의 짱개 종특을 찾아갔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