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전투기 관련 자료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2016년에 이미 AI가 사람을 시뮬레이션 공중전에서 이긴 적이 있었군요.
2016년 6월 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무인전투기 알파가
미국 퇴역 공군 대령이며 최고의 공중전 교관인 Gene Lee와의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완승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는 수차례의 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AI에게는 속도, 회전, 센서 등에 있어 제한을 두고 대결했다고 합니다.)
리 교관은
“지금까지 내가 본 것들 중 가장 공격적이고, 기민하고, 역동적이며, 믿을 만한 AI
(the most aggressive, responsive, dynamic and credible AI I’ve seen to date.)”
였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관련 미국 기사(영어):
https://magazine.uc.edu/editors_picks/recent_features/alpha.html
관련 번역 및 요약글(한글):
http://thegear.net/12270
관련 유튜브 영상(영어):
https://www.youtube.com/watch?v=8JpzYm1GPwc
위 유튜브 영상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리 교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알파가 얼마나 예민하고 잘 반응하는지 놀랐습니다. 마치 내 의도를 알아차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나의 변화 및 미사일 전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였습니다. 알파는 내 공격을 어떻게 방어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알파는 필요에 따라 방어와 공격 사이를 즉각적으로 오갔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AI가 단지 35달러짜리 소형 컴퓨터(Raspberry Pi)(영국 교육용 소형컴퓨터)에서도 구동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합니다.(Importantly, it did so using no more than the processing power available in a tiny, affordable computer (Raspberry Pi) that retails for as little as $35.)
물론 실전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되겠지만,
시뮬레이션 dogfight에서 이미 인간을 이겼다는 사실에 저도 놀랐습니다.
이미 3년 전에 거기까지 간 것인지...
우리나라도 이미 그와 유사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이런 것들은 5세대 개발과 병행 가능한 것이라 함께 개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