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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4 17:18
[잡담] 무기 고려 사항에 양보다 질이 전부가 아님
 글쓴이 : 레옹쓰
조회 : 3,006  

미국 소련이 세계대전을 이긴 건 무기질이 넘사벽이 아님 막대한 생산성
한마디로 작은 전투에서는 질이 좌지우지가 크지만 전방위적 전장에서는 양이 질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임
독소전에서 140개 사단을 아작냈는데 그 뒤에 300개 사단이 또 생겼다는 일화
무기전문가는 가격 성능 생산성 안전성을 고려함
그렇게 따지니 ak가 역사상 최고의 무기가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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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9-05-24 17:22
   
주력 소총인 K2 가 대량 생산력을 중요시 하죠..

질 을 따지면 값비싼 소총이 많져..
Kastrael 19-05-24 17:35
   
국산화해서 자국생산할 품목 아니면 어차피 해외에서 도입해야할 건데....
도입이 그리 쉽지 않음을 고려하면 질을 중시하는게 맞겠죠.
F-15 가격이 2배 비싸다 해서 SU-27을 두배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요.

유지보수 비용, 업그레이드 비용을 감안하면 첨단무기는 고성능을 추구하는 것이...
레옹쓰 19-05-24 17:53
   
장기전으로 가면 가격이 비싸고 생산성이 낮으면 오히여 독이됨 그래서 국산화에 게을리하면 안됨
인생사 19-05-24 17:59
   
무기가 많아도 질이 떨어지면 상대보다 사상자가 배이상  나게됨.
TheCosm.. 19-05-24 18:06
   
반대로 걸프전에서는 질이 양을 압도적으로 뭉개버린 전쟁이 아니었나요? 물론 미군이 양적으로도 밀린건 아니었지만, 첨단 무기로 일방적이다시피한 교전비를 보여준 것으로 유명한데 말이죠.

게다가 중동전쟁에서도 질적인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 전투가 몇 번이고 있었고...
     
구조신호 19-05-24 20:16
   
그런데 미국이 치른 현대전 보면 질로 승부한 것 같이 보여도 항상 압도적인 물량으로 승부했다고 봐야해서......(물론 미국의 기술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구요!)
          
TheCosm.. 19-05-24 20:33
   
물량이라는 걸 무엇에 주안을 두느냐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는 이야기같긴 합니다. 단적으로 지상군투입의 경우엔 걸프전 이후 이라크 전쟁때는 되려 규모를 축소했음에도 일단은 승리했으닌깐요.(물론 이라크 전쟁은 이후 사후 관리까지 떠맡다보니 로테이션된 병력들이 많긴 했지만...)

대신 미사일과 공습의 규모에선 한층 더 물량으로 쏟아부어넣기도 했으니...

마치 저울같긴하네요. 지상군 투입이 줄어든 대신 미사일을 더 많이 쏴재긴 걸 생각하면.
이도저도 19-05-24 18:38
   
지금 전쟁은 뭐 새로 생산하고 배치하는걸 2차대전때처럼 못합니다. 탄약류나 생산하겠지요.  이미 이건 4차 중동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구축한 전력가지고 싸워야합니다.  하다못해 전투함건조하는데 1년걸립니다.  전투기의경우 1달에 최대생산 가능한 댓수가 10대가량됩니다. 이것두 미국이나되야 가능한숫자구요.  평시에 양과 질적인면을 잘 조합해야하는 이유가되구요.
이승복 19-05-24 18:54
   
물론 양도 중요 합니다, 그렇니 하이-로우 개념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는 거지요..
승리만세 19-05-24 19:22
   
당연히 양이 기본우위이고 양만큼 질적수준도 높으면 좋죠, 질적우위만으로 이기는게 어렵습니다.
걸프전때 연합군의 병력수도 만만치 않았죠.
독소전에서 독일이 질적우위에 있었다고하지만, 생각보다 그 질적우위가 압도적이지 않았고 그나마도 전쟁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숫적우위뿐만아니라 질적우위도 소련이 점점 점하게 되죠.
그렇기에 무기는 질적으로 다양한 기능도 좋지만, 단가, 생산성, 신뢰성이 더 우선순위에 되는거죠.
일단 같은 예산으로 최대한 많은 병력을 무장시는게 제일 효율적이니까요.
물론 정예화된 부대도 꼭 필요하기 때문에,하이 로우 개념을 적절히 배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병력을 하이로 편재하는건 미국도 빠듯합니다.
태강즉절 19-05-24 20:29
   
상대적이겠죠..서로 쪽수나 장비가 고만 고만하면 양이 우세겠지만..
허접으로다 쪽수, 앤틱 장비나 많으면..그거 유지비에 스스로 허덕이다가 자멸하겠죠..
요즘 전장이 인해전술같은걸로 개기단...질 좋은넘 무기 한방에 대학살 차원으로다 훅갈 경우도 워낙에 많으니요.
예전처럼 적이 어딨는줄도 모르고... 징후도 없이 대규모 기습선제 당할것도 아니고.
현대전에서..초전엔..일단  질이 조금은 우세일것 같은디유..장기전 돌입하면 그땐 양이겠지만..
나그네x 19-05-24 21:46
   
양이건 질이건 일단 현대전에서는 정보전,전자전..현대전에서 압도적인 우위확보와 피해를 줄이는 기본장비가 정보수집전력들과 전자전기들이 우선되야 한다는..
 그 대표적인 현대전이 걸프전,정보전력들과 전자전기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한 전쟁.
이라크전력이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진것도 미국의 정보전력들이 사전에 움직이고 전자전기들이 이라크 전산망,레이다망을 무력화 시켰으니 뭐...아무리 지상군이 많은들 공군에서 정보전,전자전에서 밀려버리면 End..
     
승리만세 19-05-24 23:55
   
동의, 이미 정보전에서 패하면 아무리 좋은 무기를 들고있어도 정말 아무것도못하고 지죠.
어부사시사 19-05-24 22:12
   
우리가 현대전의 전술/전략을 논하는데 있어 흔히들 범하는 치명적 오류가

"과거의 어떤 전쟁/전투에서 이랬었다"는 예를 드는 것도 그 중에 하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게 오늘날의 전장 상황입니다.
막말로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또 내일 다른 게 오늘날의 전장 상황입니다.

수 십년 전 예를 드는 것 같은 건 적절치 못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사항일 뿐이라는..)
유일구화 19-05-24 22:47
   
질이 먼저 입니다. 적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항시 됴하야 합니다.
그래야 양이 힘을 받습니다. 닭에 알주머니 올림.
쉿뜨 19-05-24 23:08
   
미국이야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양적 팽창을 했으니 가능한 일이고...

나머지 국가도 가능한 일이냐가 되겠지요.


역사적으로도 양은 매우 중요한 전쟁의 승리 지름길이지만, 임진왜란이나 멀리 고수전쟁 같은 예도 있죠.

매번 양적 승부가 이긴다면, 제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아요.

물론 일반적으로 양이 매우 중요하다는점을 말하고 싶은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중동전쟁은 매우 설명하기 어려운 전쟁입니다.
하지만 결국 물량이 가지는 최대의 약점.

정예화 하기 힘들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충분히 있죠.



개인적으로 궁금한것은 과연 이스라엘이 미국 무기가 아닌 소련 무기로 무장했을 때도 이겼을 것인가?

반대로 중동이 소련 무기가 아닌 미국무기로 무장했다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을까? 하는 점 입니다.


개인적으론 이스라엘이 소련제로 무장했다면 미지수 입니다만, 과연 중동이 미국제 무기로 무장했다고 해서 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었을까요?
     
승리만세 19-05-25 00:00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생각보다 질적으로 앞서진 않았어요. 오히려 소련제장비를 많이 노획하여 소련보다 더 소련장비를 더 잘쓴 사람들이죠 ㅋㅋ;
자신들이 어쩔수없이 마개조해서 퇴역해도 한참전에 퇴역해야할 고물장비를 어떻게해서든 개조해쓰고, 창군멤버 상당수가 세계대전 참전자에 고등군사훈련을 받은 잘훈련된 병력이였습니다. 반면에 중동의 군대는 군대라고 불리기 민망할정도로 기강해이가 심각했죠.
정신적으로도 이스라엘이 단결력과 애국심도 강했고요. 오히려 중동국가들보다 소련제 장비를 가장 이리저리 써먹은 나라가 이스라엘이거든요. 엄청나게 노획해서 이리저리 자기들이 고쳐썼거든요 . ㅋㅋ
진실게임 19-05-24 23:30
   
한국전에서 중국군이 잘싸웠다고 평가하지만,

정작 가장 많이 죽은 것도

중국군이었다는 것.
아비요 19-05-25 00:33
   
첨단장비는 어차피 그런식으로 생산못합니다. 그러니 질을 따져서 배치할밖에요. 그런식의 양을 따지는 무기는 이미 어마하게 보유하고 있고 전쟁나도 손쉽게 생산이나 수입이 가능합니다.
탄돌이2 19-05-25 01:20
   
양으로도 질로써도 설명할 수 없는 군대도 있죠.  -> 인도
인도군은 방향설정이 없이 돛도 닻도 없이 떠도는 군대임.
참치 19-05-25 02:07
   
둘다 중요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 다른 거임.  질이 중요한 곳도 있고 양이 중요한 곳도 있고요.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부분임.
나가자 19-05-25 14:10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본문에서 예로 들으신 2차대전은 이미 70년전 일 입니다...
이제는 이것도 40년이 다 되어 가지만 포클랜드 전쟁만 봐도 똘똘한 첨단무기 몇개가 재래식 병력 수만명이랑는 전혀 상관없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전 같은 전면전 보다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른 국지전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승리만세 19-05-26 02:36
   
포클랜드전쟁을 들기엔; 이미 영국이 질을 떠나서 해상전력과 공수특전부대, 해병대 전력에서 이미 아르헨티나를 압살;; 섬에 투입할수있는 항모의 수, 수상함과 원정대 규모 숫자에서 너무압도적이니 아르헨티나는 그저 본토에서 전투기나 띄울수밖에 없었음;; 아르헨티나는 질다 무시하고 그냥 물량에서도 절대적 열세였음요;; 그냥 전쟁자체를 해선 안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