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래서 북한이 주한미군의 철수를 의외로 반대 안하는 겁니다
미국하고 딜 퉁치면 한국군사력도 주한미군이 안전쇠 역활을 할거니

미국은 아무래도 T-50, FA-50 사업 같이하면서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수준을 하나부터 열까지 적나라하게
봤을 겁니다. 매우 모자란 기술부터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있는 기술까지... 그리고 기술습득 능력과 개발능력등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거라 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앞으로 극복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수두룩하고
제대로 된 전투기 개발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겠지만...

솔직히 2026년 부터 1차 양산되는 기체에 큰 기대하지 않습니다. 서방이나 러시아의 전투기
개발사만 보더라도 온갖 삽질에 결합에 사고에... 다만 우리는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바랄 뿐...
어차피 우리 공군도 한방에 큰 낼 사업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겠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핵심부품 국산화 통한 기술 자립이 이루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시각도 다르지 않은듯...

F-15처럼 수십년동안 업그레이드 해도 당대 첨단 전투기에 필적하는 성능을 내는 그런기체가 만들어지기를...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현재적 상황을 놓고 부족한 점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미시적 관점에서 조금 더 거시적 관점으로 시각을 옮겨보면
우리처럼 빠른 속도로 군사기술을 습득/확장/발전하고 있는 나라는 정말 많지 않습니다.

오래 전 바로 옆실에서 요격미사일 연구를 할 때 가끔 구경가면 모여서 하던 말이
매번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하고 있으니 실물은 언제나 볼 수 있냐고 놀리기도 하고 자조적이기도한 말을 나누곤 했는데
이젠 어느 새 다양한 국산 미사일이 생산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우리는 우리의 부족한 것에 너무 민감한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열심히 뛰고 있는데 말이죠.
조금만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우리는 답답해도 남들이 보기엔 놀라운 발전속도와 수준의 기체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처럼 빠른 속도로 군사기술을 습득/확장/발전하고 있는 나라는 정말 많지 않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처럼 근대화, 산업화가 빨리 이루어진 나라 거의 없죠... 오죽하면 한강의 기적이라고
히겠습니까? 그 한강의 기적도 따지고보면 근면하고 손재주, 머리좋고 등등의 바탕이...

우리는 맨바닥에 해딩 해 가며 80년대 미국의 설계와 기술지도로 K1 88전차를 개발했고
불과 30년 만에 세계적 수준의 순수 국산전차 K2 흑표 전차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바닥에서
세계수준까지 이렇게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그런데... 항공 산업은 다릅니다. 우리는 부족한것에 민감하다 하셨는데... 항공산업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전차나 다른육상, 해상무기는 고장나면 그 자리나 옮겨서 고치면 그만이지만...

항공기는 고장나면 추락하기 때문이죠. 오죽하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TOP 5 안에 항상
테스르 파일럿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와 많은 밀덕들이 우려하는건 서방이 지난 1, 2차
시계대전을 통해 프로펠러 복엽기부터 랩터까지 지난 100여년 동안 차근차근 쌓아올린 항공산업의
과정을 우리는 건너띠고 4세대 혹은 4.5세대 전투기를 만드는 것이라 아무리 우수한 능력을 가진
나라라 해도 우리의 힘만으로 경험 부족을 매꾸기에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KFX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결국에는...

아시다시피 kfx는 2021년 시제기 출고이후 2026년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거 같습니다.무려 5년의 테스트를 거쳐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니 시제기 출고이후에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뭐 지켜보죠..항상 우리나라는 예측과 다르게 기술습득이 빠르고 대단한 물건들을 만들어 왔습니다..그게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사고 우리나라의 기술 자체가 그 증거이죠..물론 실패도 있고 과도한 기대도 금물이지만

우리나라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가성비...
4.5세대라도 가성비 좋은 놈으로 개발되기를...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건.. 제한적 무기를 실고서 몇발 날리고 도망쳐야하는 그런 비싼 깡통보다는 F-15처럼 외부 파일런에 주렁주렁 공대공 이던 공대지던 달고 날아서 마구마구 쏴대고 폭격하는게 더 어울리고 필요한게 우리의 현실 인겁니다. 지금 들여오는 F-35는 장거리 공대공 미슬만 내부 무장창에 장착해서 F-15와 함께 작전을 나가는게 최선 인거에요. 전방에서 F-35가 대 레이더 미슬이나 북 전투기를 공격하고.. 뒤에 서는 f-15가 편히 나머지 작전을 할 수있도록 말입니다. 우리 KFX도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겠지요. 때에따라서 반 스텔스로.. 또는 외부 파일런에 주렁주렁 달고 날아가 마구 폭격하는 용도로 말입니다. 그리고 KFX가 정말 T-50처럼 완벽하게 성공한 기체로 만들어지면 사가려는 나라는 많을 겁니다. 그리고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된 기술 축적은 물론이구요. 하나씩 차분하게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겁니다. 이번 KFX가 성공하면.. 다음 으로는 당연히 자체 엔진 기술에 역점을 둬야 겠지요.

은밀한 제공 전투기도 필요 하고
이스라엘 처럼 F-15? 에 레이더 재밍 해주는 포드 달아 주고 폭탄 주렁주렁 달아서 폭격 때려 줄수 있는 비행기도 필요한거죠

간단히 얘기해서 kfx같은 4.5세대 기체는 반드시 필요하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겠죠.각국이 보유한 전술기중에 5세대를 도입할 나라는 그리 많지 않고 보유할 이유도 없어서 사정에 따라 4세대급은 앞으로도 각국의 영공을 방위하는 귀중한 전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한반도 위치상 동서남북이 5세대 도입에 열을 올리는 참으로 X같은 상황이라 f-35밖에 선택권이 없는 한국 공군은 문제가 있어도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그리고 보면 KFX이후에 제공기도 개발했으면 좋겠는네요.

제공기보단 다목적기가 한국 공군에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부족한 전투기 보유에 제공기까지 따로 운용하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다목적기가 KFX자나요...

그러니까요.제공기는 공중우세 전투기라 다목적기인 kfx가 필요한 것이고 f-15k도 공중우세와 대지폭격이 가능한 다목적이죠.
따로 제공기를 도입할 필요도 개발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죠.

KFX가 날아다닐시점엔 F-15도 20~30여년이 넘는 시점이니 F-35와 FA-50이외에는 모든 부분을 KFX로 때우기엔 무리가 있을테고 블록2,3이 진행이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진행하되 여력이 되면 체급을 한단계 올려 차기 전투기개발에 욕심을 내도 되지 않겠냐 라는 말입니다.

그냥 제 생각일뿐이지 뭐가 근거가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Kfx는 초기의 주 능력이 멀리롤 기체가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을 넣을 개발할 그럴시간과 비용이..)  공중전 우위 기체 즉 제공기 기체중심으로 개발하는걸로 알고잇는데 잘못알고 있었나요?

kfx개발 진행에 따른 국산 공대지 미사일로는 한국형 타우러스를 들고 있습니다.당연히 kggb와 같이 운용될 것이고 공대공 미사일 개발은 단거리 미사일을 2030년까지 개발 완료한다고 하죠.
공대지부터 개발하는 이유는 공대공보다 개발 난이도가 그나마 낮기 때문입니다.

kfx의 무장 체계는 한국형 타우러스,KGGB 외에 다수 유럽산 무장을 장착할 계획이고 공대공, 공대함 미사일도 유럽산 무장으로 계획되어 있을 겁니다.
미국산은 일단 미국측에서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그러니 kfx는 kf-16과 같은 다목적기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KFX도 F-15 같은 빌리언셀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