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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9 15:01
[육군] SB-1 vs 시속 600㎞ V-280...韓 헬기전력 재편 꿈꾼다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6,276  

<92> 미군용 차세대 헬기, 한국에도 들어올까
미군 헬기교체 사업 경쟁하는 양대 업체
한국에도 기술제휴 등 내세워 의사 타진
伊·英합작 레오나르도사 AW-609도 도전
수리온 헬기 추가 생산 추진 등 맞물려
한국형 차기 헬기 개발에 변화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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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스키·보잉사 SB-Defiant

[서울경제] 미국 방산업체들의 차세대 첨단 수직이착륙기 한국 수출을 위한 입질이 시작됐다. 미군의 모든 헬리콥터를 대체할 차세대 후보 2개 기종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한국에도 합작을 포함한 기술 수출 의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군의 차세대 헬기가 한국군에도 도입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한국군이 기존 보유 헬기의 성능 개량 사업을 최소화하는 대신 국산 수리온 헬기를 추가 발주하려는 계획과 차세대 첨단 헬기 기술 이전이 맞물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 메이커들도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져 물밑 탐색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업체들은 오는 10월 중하순 열릴 예정인 서울국제우주항공전시회(ADEX)에 실물 축소모형과 개념연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헬기 대체 사업은 미군의 물량만 약 1,100억달러로 21세기 최대 규모의 경쟁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군, 차세대 헬기 개발 경쟁 한창=미국은 각 군이 사용 중인 기존 헬기를 이르면 2020년대 중반부터 차세대 기체로 교체할 계획이다. 각종 파생형을 합치면 교체 수요는 미군이 도입할 물량만도 3,000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미 육군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을 둘러싼 경쟁구도의 승리자로는 2개 미국 항공사가 유력하다. 시코르스키·보잉이 개발 중인 SB-1 디파이언트(Defiant)와 벨사가 제작한 V-280이 경합 중이다. 두 기체의 공통점은 기존 UH-60 시리즈 헬리콥터보다 대형이며 빠르다는 것. 분명한 차이도 있다. SB-1이 전통적인 헬리콥터를 발전시킨 반면 V-280은 주회전날개의 각도를 수령과 수직으로 변형시켜 짧은 이착륙과 고속, 대량 수송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틸트로터(Tilt Rotor)기다. 외양이 V-22 오스프리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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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사 V-280 Valor /wikipedia.

◇헬기냐, 수직이착륙기냐 선택 기로=시코르스키·보잉의 SB-1의 특징은 두 가지. 첫째, 2개의 주회전 날개가 반대방향으로 도는 이중반전 로터를 갖고 있다. 둘째, 수직꼬리 뒤에 고속 프로펠러가 달렸다. 지금까지 나온 헬기의 대부분은 수직꼬리날개에 작은 프로펠러를 달아 자세를 유지하고 헬기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억제해왔다. 하지만 SB-1은 동체 끝단에 고속을 내기 위한 프로펠러를 붙였다. 이중반전 로터와 후부 프로펠러로 양력과 추진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중반전 로터는 러시아제 헬기가 주로 사용했으나 미군의 주력 헬기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혁신적인 로터 블레이드 설계와 배치 덕에 이 헬기는 시속 46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최대 시속이 290㎞인 UH-60 블랙호크 헬기보다 훨씬 빠르다. 시코르스키·보잉의 자료에 따르면 전투원이나 화물,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블랙호크보다 60% 넓고 공중 기동에서도 50% 이상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조종사와 항법사 2명 외에 완전무장한 병력 12명을 태울 수 있다. 첫 비행이 올해 3월이어서 경쟁 기종보다 늦지만 지난 1980년대 초반부터 XH-59, X2 데몬스트레이터, S-97 등을 연구, 제작한 경험이 쌓여 있어 기체 완성도는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벨사의 V-280은 미 해병대가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V-22 오스프리처럼 틸트로터기다. 이착륙할 때는 메인 로터가 수직을 향하고 비행할 때는 수평으로 변해 고속을 내는 게 최대 특징이다. 헬리콥터와 프로펠러 항공기의 장점을 결합해 순항속도 519㎞로 비행한다. 최대 속도는 600㎞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헬리콥터로서는 도달이 불가능한 속도다. 승무원 4명에 무장 병력 14명을 태울 수 있다. 2017년 말 처녀비행에 성공, 상대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 미 해병대와 해군·공군 외에 일본육상자위대가 채용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와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가 도입을 검토 또는 추진 중인 V-22 오스프리(24명 탑승 가능)보다 작지만 가격과 운용비는 훨씬 낮다고 한다. 미 해병대에 납품되는 오스프리의 가격은 대당 약 800억원 수준이다.

◇한국에도 제휴 의사 타진=미 육군은 약 2,000대를 운용 중인 UH-60을 일부만 개량해 계속 운용하고 주력은 이들 2개 기종 중에서 선택해 2020년대 중반 이후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육군에서 결정되면 대잠 헬기를 대량 운용 중인 미 해군의 계약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미 다양한 파생형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한국에도 최근 제휴 의사를 타진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무기발전 세미나를 통해 국내 관계기관과 관련사, 기술진에 한국과 얼마든지 제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협력 형태는 직접 수출과 공동 개발은 물론 기술제휴, 한국형 기체 개발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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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609

◇유럽 AW사도 도전 의향=미국 양대 회사들의 움직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유럽도 뛰어들 의사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에 해상작전헬기를 수출하는 이탈리아·영국 합작법인인 레오나르도사는 틸트로터기인 AW-609 모델을 내세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다. 최고속도 509㎞에 작전반경도 여타 기종에 비해 뒤질 게 없지만 기체가 다소 작은 편이다. 승무원 2명에 무장병력 6명 또는 9명을 태울 수 있다. 초도 비행은 2003년이지만 개발기간이 길어 2020년부터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당초 벨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모델(AB-609)로 출발해 지분 관계가 변경되며 AW(아구스타웨스트랜드)-609로 바뀐 모델이어서 기술적 차별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이전과 가격 등의 조건 제시에 따라 변수가 될 수도 있는 기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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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60 /wikipedia.

◇한국군 헬기 부대 재편에 영향 미칠 수도=미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에는 이들 말고도 수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양대 메이커가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시장 선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군 주력 헬기의 수명주기를 감안할 때 미군에 납품될 차기 헬기의 1차 수요가 끝나는 시기에 한국군용 차세대 헬기를 수출하거나 기술 이전이 가능하다고 봤다는 얘기다. 최근 우리 군 내부에서 일고 있는 수리온 헬기 추가생산안과도 맞물려 떨어진다. 대한항공이 면허 생산해 우리 군이 운용 중인 UH-60 헬기 가운데 특수작전용 일부 기체만 현대화 개량을 실시하고 신규 수요는 수리온으로 대체하면 미국 업체들에 돌아갈 물량도 적어지기 마련이다. 개량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적어진다면 아예 차세대 헬기 개발과 공동생산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다. 수리온 헬기 추가 생산과 미군용 차기 헬기에 준하는 한국형 차기 헬기가 연구개발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우리 군의 헬기 세력의 면모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수리온 추가 생산 여부는 3년 후부터 본격 논의되고 한국형 차세대 헬기 개발은 2020년대 중후반부터나 가시권에 들어온다는 얘기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10월 열릴 ADEX에서 기체들의 모형 전시를 통해 차세대 헬기 개발을 향한 대장정이 눈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양산능력이있으니 이런점은좋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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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남자 19-06-09 15:20
   
아무래도 우리가 수리온정찰헬기 국산화하고 그걸로 채우려하니 미국업체가 그거보고 제휴하자고 생각해야하나요?우리가 헬기국산화없다면 저런 첨단헬기를 우리에게 제휴하잔소린 어림도없을거라 생각들어버리네요.
     
카라스 19-06-09 15:31
   
◇한국에도 제휴 의사 타진=미 육군은 약 2,000대를 운용 중인 UH-60을 일부만 개량해 계속 운용하고 주력은 이들 2개 기종 중에서 선택해 2020년대 중반 이후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육군에서 결정되면 대잠 헬기를 대량 운용 중인 미 해군의 계약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미 다양한 파생형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대목은 한국에도 최근 제휴 의사를 타진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무기발전 세미나를 통해 국내 관계기관과 관련사, 기술진에 한국과 얼마든지 제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협력 형태는 직접 수출과 공동 개발은 물론 기술제휴, 한국형 기체 개발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정도기술력을 확보했으니 이런 제안을 할 수 있는 거죠
나르시스트 19-06-09 15:31
   
난감하네요.일단 차세대 헬기 사업을 진행하겠다면 제휴를 받고 합작형태로 가는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리온은 그냥 버리죠?
태지1 19-06-09 15:43
   
수리온 만드는 울 나라가 뭔 기술력으로 감당 할 수 있을까요?
벨사의 V-280이 좋아 보이긴 하나... 수리온 만들 때 그 기술력을 보면서....
또 쓰면... 왜 미국 헬기와 같이 2개의 엔진을 불리 하지 아니 하냐? 하고 질문 하였는데 두 엔진 사이 철판을 넣었다고 그 얘기만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왜? 그렇게 하냐? 물었는데도... 철판 넣었다고 대답 했었지요...
그 때 정직하게 말이라도 했었으면 카이에게 믿음이라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자신도 모르고 남도 모르고 다 모르고 하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사람들에게 값어치가 있었으면 하는 것 같았었습니다. 사기꾼.. 짓....  쓰레기들 같았었네요.
카라스 19-06-09 15:59
   
개소리 그만 하시고 분명히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글에 댓글 달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니 알아 듣게 글을 쓰던가 이게 무슨 짓인지 할아버지도 이렇게 안 씁니다 도대체 국적이 어디에요?
최소한 잘 알아보고 얘기를 하던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21595&sca=&sfl=wr_subject&stx=%EB%B9%84%ED%95%98%EC%9D%B8%EB%93%9C+%EC%8A%A4%ED%86%A0%EB%A6%AC&sop=and
     
나르시스트 19-06-09 17:36
   
오 이런 글을 보니까 수리온을 못까겠습니다.경솔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카라스님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카라스 19-06-09 17:39
   
ㅌㅈ
               
nigma 19-06-10 11:48
   
^^; 갑자기 거친 말씀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테스크포스 19-06-09 17:40
   
태지1님 아닐까요? 왜이리 수리온에 비관적인지 이해가 안가요 맨땅에 헤딩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첫 작품이 수리온이면 성공적인거 아닌가요? 그 기술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개량발전 해나가는것이죠..작금의 k2전차가 나올수 있던 이유도 크라이슬러와 함께 k1을 만들었기 때문아니겠습니까?
booms 19-06-09 16:37
   
아니 뭔 우선들이밀고 보네 ㅋㅋㅋ
     
카라스 19-06-09 16:39
   
지분 확보 차원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꼬이떡밥 19-06-09 17:00
   
이건 해야 되요..

수리온...

전 비관적으로 봅니다.
테스크포스 19-06-09 17:38
   
너무나도 좋은 이야기네 수리온에겐 안좋은 이야기지만;;
세트 19-06-09 18:24
   
수리온 적당히 뽑고 저기도 참여하면 될듯...
4leaf 19-06-09 18:55
   
틸트로터의 장점은 알겠지만 헬기라면 역시 SB-1이 더 마음에 드네요.
창공의포효 19-06-09 19:05
   
안그래도 보수적인 한국군이 과연....
그리고 수리온 추가 도입은 국방부에서 UH-60대체 사업과 따로 진행된다면 지지 하겠습니다만...
UH-60 대체를 수리온으로 하겠다면 개인적으로는 반대이네요...
60과 겹치지 않기위해 애매하게 다운사이징 해놓고 60까지 대체라면 영 잘못된 방향인거죠...
     
나르시스트 19-06-09 19:11
   
안됐습니다만 님의 의견과는 반대로 일부 60은 현대화 개량시키고 나머지는 60을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HH3 19-06-09 21:16
   
수리온 기획할 때 헬기 우리가 만들어 쓰겠다고 비싼 돈 지불한 것 아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수리온 계속 발전 시켜야 하는 것 아닐지?
저딴 헬기 들여오려다 국산 헬기 명맥 다시 끊기라고?
나도 수리온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카라스 19-06-09 21:46
   
기사를 끝까지 잘 보세요

협력 형태는 직접 수출과 공동 개발은 물론 기술제휴, 한국형 기체 개발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수리온은 어디까지나 휴이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된 헬기 입니다 우선 좋은 조건 제시한 회사 들어가면 돼요 정아니면 그때가서 수리온 뽑아도 되는 거고
ㅣㅏㅏ 19-06-09 21:37
   
60 대체가 필요하긴 하죠.
나그네x 19-06-09 22:30
   
꼭 부정적이라고 볼수는...합작 연구개발,마케팅,지분 등등으로 한다는것 같은데 괜찮아보입니다. 일단 향후에는 고속기동수송헬기가 필요할테고 국내개발은 힘들것이고 결국 수입해야할텐데 그럴꺼면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해서 공동연구및 한국형 지분을 같는것도...수리온은 수리온대로 가면된다고 생각하지만 용도가 다르다해도 역시 어느정도 악영향은 있겠지요.
그렇지만 문제는 정부가 저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냐가..지금까지 해온 행동들을 보면 예산 안들이고 기냥 가만히 있다가 급하다 싶으면 조금씩 수입하는 그런 예상이.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저런형태의 사업에 동참했던 예가...음.
그건 그렇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시코르스키·보잉사 SB-1...
nigma 19-06-10 11:49
   
개인적으로 들어온 제안이 의미가 충분히 있고 실속있는 것이라면 그 방향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유일구화 19-06-11 02:53
   
먼저 뜰수가 있는거..무기 수납도 빨라야됨.
소음 적은거
공차중량이 가벼운거(뱅기는 뭐라하죠?)
써보니 소총 고르는 것같네 ... 미안 한계...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