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서열문화 때문에 정말 같잖은 꼴 많이 봤지요.
군대는 병사를 군인이 아니라 죄수로 취급했구요.
내무반은 그냥 감방이었지 생활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낼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정말 어이없는 취급이었다고 새삼 느낍니다.
그래도 군이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니 다행이군요.
봄부터 늦가을까지..줄줄이 월간(?^^) 탈영이 발생 ..깍뚜기로 출동해..그기 현지 병력들과..
산판때기 하천등 매복,수색했던 추억(악몽)이 떠오르는군요.
특히 살얼음낀 새벽 한탄강 물은 진짜 뼈속까지 저리더라는..
더욱 무장탈영은..등골에 전률까지 저릿저릿 (뭐 실제 총격전은 한번뿐이지만서도..)
참 많이도 튀었어요!..군복무가 얼마나 고달프고 괴로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