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은 총기로 위협을 하고는 버스기사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제압한 후 버스안에 갇힌 인질들을 통제하기 시작함.
신고를 받은 필리핀 경찰은 대치와 협상을 거듭하던중 결국 시간이 늦어지고 인질범의 인내심이 바닥나 돌발행동을 하는게 우려되었는지 결국 강제진압을 시도함.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데 사실 인질범은 인질들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을 없었으며 단지 자신의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매우 과격한 방법을 시도한것으로 보임. 근데 협상과정에서 오고간 대화로 인해 오히려 인질범이 자극받아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짐.
거기에 경찰이 진압을 시도하려면 확실하고 강력하게 빠르게 밀어붙혀서 인질범을 제압해야하지만 상황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좁은 버스에서의 인질극이었음. 거기에 밤이되고 비까지 오기 시작하면서 경찰의 시계확보 및 인질과 인질범의 심리적 동요도 가중됨.
여기에서부터 가장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필리핀 경찰은 인질극 진압을 위해 고도로 훈련된 SWAT이나 군 특수부대 병력대신 일반 순찰경관들에게 진압을 맡김. (이부분에서는 다소 말이 많은게 유튜브 댓글을 보면 필리핀 사람들은 진압경찰들이 SWAT이 아닌 일반 경찰관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내가 보기에는 복장이나 구사하는 전술로 볼 때 SWAT이나 특수부대 병력으로 보기에는 어려워보임.)
정확한 사실은 몰겠지만..귀동냥으로다가..
울나라가 대테러 훈련을 첨 시작한것이 70년대 중반인걸로다가
물론 그 전에도 대간첩작전이네 뭐네 훈련들은 많이 했겠지만..
테러리스트들에의한 공항 접령 인질 사태등을 상정한 본격적 훈련은
미 씰팀 교관 몇이 죽치며 유디유에 전수했던걸로다..
그 전까진 어떻하면 효과적인 테러만 할까 훈련하던 부대가..대테러 훈련까지..이후 ...더욱 발전 됐겠죠
대테러 ...5,60년의 역사입니다......그것도 난다긴다하는 북 공작원을 가상으로한 훈련이...
필리핀과의 비교는 좀 거시기니하겠죠..ㅎㅎ
대테러 진압은 속도가 생명인데.. 세월아 네월아 도끼질이나 하고있으니..
실전에서 도끼질하다 망테크 타고도..
시범에서도 도끼질이나 하고있고..
얘네들 실전경험 많아서 잘싸운다더니..
경험이랑 제대로 싸우는거랑은 큰 상관관계가 없어보임..
뭐 나라가 가난하여 도끼만 챙겨주는데 어떻하냐.. 라고 하면 할말없지만..
대원들 매달려있는 버스에 장갑차가 들이박는거보면..
그냥 기초적인 진압전술 능력치가 모잘라보임..
서,남 아시아국가들 대부분의 대테러 대응능력이나 체계가 10년 초,중반까지 저랬을듯..
08년도 뭄바이테러때도 10시간 가까이 테러범들이 차단안되고 활개치고 다녔던 이유도..
2천만명 넘게 사는 뭄바이에 대테러 부대가 하나도 없었음..
그 넓은 인도전역을 커버하는 대테러부대가 수도 델리에 딸랑 하나..
사태 벌어지고 날아오는데 10시간걸림..
테러 이전 수없이 들어오는 테러임박정보를 전부무시함.. 총체적 난국..
결과는 수백명이 죽어나감..
의아했던건 이게 처음이아니라..
이전에 수없이 종교분쟁에의한 테러사건이 일어났던 곳인데도 대응체계가 어이없을정도로 부실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