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EDAC 지분 100% 확보…GE·P&W에 부품공급 확대
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업체 EDAC(이닥)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약 3억달러(약 3천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지난달 정밀실사와 최종입찰을 통해 인수계약을 했다.
EDAC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항공 엔진 부품사로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 앤드 휘트니(P&W) 등이며 주요 제품은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 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가 GE, P&W 등과 인접한 거점에서의 수주확대, 제품 가공기술 확보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와 P&W는 영국 롤스로이스(R&R)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제조사로 꼽힌다.
신현우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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