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60V 통합임무장비패키지는 신형 디지털 칵핏을 포함한 UH-60V 프로그램을 미 육군의 UH-60L에 적용된 바 있다.

이같은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적용된 개량형 UH-60L은 UH-60M으로 명명되어 현재 미 육군의 주력 기동헬기로 운용 중이다.

물론 주한미군은 아직 UH-60L 형 이다.

(노스롭 그루먼사가 UH-60 모델에 적용 목적으로 개발한 UH-60V 프로그램을 미 육군의 UH-60L에 적용한 것이 UH-60M이다.)

 여기서의 디지털 칵핏은 5개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정보 시현과 구성, 특히 조종사의 편의에 맞는 디스플레이 내용 구성과 조종사의 정보 입력 등의 인터페이스가 통합 프로세서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각각의 디지털 MFD의 OFP(Operational Flight Program), 그리고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OS(Operating System)이 통합 중앙 프로세서와 함께 단일 LRU에 통합되어 있으며, OFP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는 모두 모듈화 형태로 통합되어 있다.

또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듈을 통합할 수 있는 별도의 Partition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 아키텍쳐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추후 Block 단위 성능 향상 프로그램을 설계, 적용하는 것이 수월하도록 개발되었다.

 한국의 UH-60P 개량 프로그램은 그보다 더욱 협소한 내부 공간을 갖는 시스템, 한국 육군의 AH-1S 코브라 공격헬기와 같이 폭이 좁은 헬기에도 통합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같이 디지털 칵핏 전체의 크기를 재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칵핏의 각 구성요소의 배열 또한 조종사의 편의에 맞추어 재배열 하는 것을 말한다.

하드웨어를 플랫폼의 특성, 사용자의 요구 등에 유연하게 맞춘다는 것이 UH-60V 시스템의 장점이다.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종사의 편의와 소요군의 요구에 맞추어 조정함으로써 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소요군 보유 다양한 헬기에 동일한 방안을 통합함으로써 후속 군수지원과 교육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UH-60V 프로그램의 디지털 칵핏의 유연성은 통합 프로세서에 의해 정보의 시현과 인터페이스가 이루어지며, 소프트웨어는 모듈로 설계, 통합되어 있다. 인터페이스와 관련되어 있는 요소들 또한 소요군에서 스펙을 결정하면 그에 맞추어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UH-60V 디지털 칵핏 시뮬레이터을 보면 MFD에 EFI(Electronic Flight Indicator) 포맷 두 가지가 동시에 시현되어 있는데, 4가지 EFI 포맷 중 어떤 것을 어떠한 포맷들을 선택하여 시현할 것인지, 이들 하나의 화면에 어떻게 통합 시현할 것인지 운용군 조종사 편의에 맞추어 조정하는 것이다.

화면에는 EADI(Electonic Attitude Director Indicator)와 EHSI(Electronic Horizontal Situation Indicator) 두 가지 포맷이 동시에 시현되어 있다. 또한 시현되는 문자들을 굳이 영어로 표시하지 않고 한글로도 표시할 수 있으며, 시현되는 화면의 컬러, 기호까지 관련 소프트웨어 모듈만 따로 수정을 함으로써 조종사 편의에 맞추어 다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UH-60V 프로그램의 디지털 칵핏은 소프트웨어 기반 오픈 아키텍쳐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증 규격에 맞게 설계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통합할 수 있다. 

UH-60V의 디지털 칵핏은 센서 통합 기능만을 보유하지 않고 나아가서 센서 중첩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센서 융합에 해당하는 기능으로서, 각개적인 센서의 정보를 하나의 포맷에 통합 시현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동일 표적에 복수 이상의 센서를 중첩시킴으로써 해당 표적에 대한 데이터의 신뢰성 제고하는 것이다.

또한 통합 시현되는 데이터의 탐지, 수신 경로를 바탕으로 각 표적들의 전술적인 가치와 위협도를 평가하는 것 또한 이러한 센서 중첩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UH-60V의 ESM과 MAWS등을 통합한 자체생존장비의 탐지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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