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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4 21:45
[육군] 현대로템, 자주도하장비·경장갑차 국산화 계획 발표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3,640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서 방산부문 신제품 전시
자주도하장비·경장갑차 국산화로 경쟁력 제고 "시장 수요 적극 대응"
현대로템_학술대회 전시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제공 = 현대로템
<iframe id="view_content_right_insert" src="http://compass.adop.cc/RD/a322f50c-5507-4f72-9010-cc7610f4bbd9?type=iframe&loc=http%3A%2F%2Fwww.asiatoday.co.kr%2Fview.php%3Fkey%3D20190614010008191&size_width=250&size_height=250"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paddingwidth="0" paddingheight="0" scrolling="no" style="margin: 4px 4px 10px 10px; padding: 0px; display: block; max-width: 660px; width: 250px; height: 250px; float: right; overflow: hidden"></iframe>현대로템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주도하장비 등 방산부문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국방과학연구소·아주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40여개 방산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로템은 자주도하장비를 비롯해 경장갑차·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향후 선보일 방산부문 신제품들의 모형을 출품했다.

자주도하장비란 전차·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작전중단 없이 곧바로 하천을 건널 수 있게 하는 차량으로서 여러 대를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차량 개별적으로 기동부대를 싣고 수상 이동할 수도 있는 강습도하 지원 장비다. 우리 군에는 현재 운용중인 자주도하장비가 없는 상태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방산업체인 영국 BAE 시스템스의 미국 법인과 터키 FNSS가 함께 만든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및 국산화할 예정이다. 

AAAB는 4계절이 뚜렷하고 하천·산지 등 지형환경이 국내와 유사한 터키에서 안정적으로 전력화돼 운영 중인 모델로 군에서 운영하기 최적화된 차량이다.

현대로템이 개발에 나선 자주도하장비는 무한궤도가 아니라 바퀴가 달린 8×8 차륜형 차량으로서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지형에 따라 바퀴 공기압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 운용 지형에 따른 맞춤형 차량 높이 조절장치, 수상 주행간 360도 회전이 가능한 펌프젯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야지 기동 및 수상 운용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양산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쌓은 차륜형 장비 관련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의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사업 진행 시 자주도하장비 국산화로 중소업체들의 관련 기술 발전 및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국내 방산업계의 질적·양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자주도하장비 외 현대로템이 전시한 경장갑차는 승용차 정도의 작은 크기를 바탕으로 항공기 탑재를 통한 공중수송이 가능하며 신속한 기동 능력을 겸비한 차량이다. 차륜형이 아닌 무한궤도로 움직이며 목적에 따라 기관총·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자주도하장비와 같이 해외 기술 국산화를 통해 경장갑차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템이 함께 전시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현재 양산 중인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으로서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춘 이동식 전투지휘 차량이다. 2016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사업을 수주했으며 내년 체계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자주도하장비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이고 향후에도 꾸준히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방산부문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정진해 글로벌 선두 방산기업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도하장비_1
현대로템이 국산화 예정인 터키 FNSS의 자주도하장비 AAAB/제공 = 현대로템
자주도하장비_2
현대로템이 국산화 예정인 터키 FNSS의 자주도하장비 AAAB/제공 = 현대로템
자주도하장비_3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61401000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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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19-06-14 23:20
   
이거 참 재미있는 기사네요.

미국식 워터제트보트에 의한 도하식을 대체하기 위해 영국이나 독일이 보유한 자주 도하 장비를 도입한다라?

실제 비용 효율 등에서도 영국식이나 독일식이 나아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꾸물꾸물 19-06-14 23:37
   
사용국가들 평가로 도하시간이 적지 않게 짧아졌다고 하니 효과는 분명 있는거죠.

그리고 당장 생각만으로도 기존 방식보다는 빠르다는걸 알 수 있죠. 보트 내리고, 리본 부교 내리고,

결속(?)해서 밀고 가고하는 단계가 확 줄어들잖아요. 그냥 펴고 뛰어들면 되니까요.
야옹이형 19-06-15 07:30
   
우리가 기존 운용하던 RBS (리본부교)는 진수는 빠르지만 회수가 느리며
부교트럭 + 부교 + 진입교절 + beb (가설단정) 이 모두 필요한 체계로 규모가 크고 많습니다.
하지만 저 체계는 진수 및 회수도 빠르고 해당 자주중문교 트럭 하나면 되죠.
체계가 간략화되고 회수가 빠르단건 적 포격이나 특작부대의 공격으로 부터 아군 공병의 생존성이 높아진다는 뜻이죠.

대신 자주중문교는 부교(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로의 사용이 어렵습니다.
기존 RBS 보단 효율이 떨어지죠.
RBS는 육지 양쪽에 앵카타워 박거나 다른 교각에 와이어로 연결해 고정하면 부교의 장시간 유지가 가능하여
후속 부대나 물자수송등 지속적으로 써먹을 수 있지만
자주중문교는 부교로 사용하기 보단 문교(강을 오가는 배?)로써 기갑부대를 따라다니며 전개- 철수- 전개- 철수로 
전차를 빠르게 도하시키기 더 적합하죠.

또한 북한은 오래전 부터 저러한 자주중문교를 운용해왔습니다.
북한의 전술교리가 속도전임을 감안 할 때 우리도 자주중문교를 도입한다는 것은
우리의 전술 역시 공격적이고 한템포 빠르게 가겠다는 거겠죠.

그리고 자주중문교가 기존 RBS를 대체하는건 아닐겁니다.
위에 적었다 시피 활용도가 좀 달라요.
RBS의 부교도 알고보면 그냥 물에뜨는 알류미늄 깡통이라 정비할 것도 없어서 수명도 깁니다.
빵꾸나면 때우는 정도?
가설단정이나 부교트럭은 정비가 필요하겠지만 그것들만 바꿔주면 되니 RBS를 버리긴 아깝죠.
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그나저나 RBS도 비싸서 충분한 수량이 없는데 저건 얼마나 만들어줄지 걱정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