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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4 17:14
[잡담] 고기동 성능 VS 스텔스 성능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4,561  

얼마 전 F-35를 두고 지속적인 고기동에 취약하다며 고기동성능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F-35는 스텔스 성능을 바탕으로 VAR 교전, 즉 시계외 교전을 목표로 하는 기체기 때문에 근거리 기총 교전의 '도그 파이트' 시대의 전투기가 아니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냉전이 종식되고 군비 감축 시대에 JSF 개념의 염가 통합 스텔스기로 출발한 F-35에 대한 줄기찬 회의론에 따라 개발 지연과 무리한 통합으로 비용 증대로 차기 해군기나 차기 해병대기 등은 공군과의 통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더불어 70년대의 산물인 F-16이 기골을 보강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21세기 초반에도 일선 항공대의 주력 전투기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F-16은 단발 전투기로 특유의 고성능으로 9G의 고기동이 가능한 전투기로 유명합니다.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아야 생존율이 높고 작전 성공률도 높다는 입장,

웬만한 적 대공망 제압이 가능하다면 전투기 본연의 성능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입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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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9-06-24 17:17
   
요즘이 아니라 몇십년 전이라도 시계전투가 있을까요?

스텔스 성능으로 충분히 카버 하고 남는다 봅니다
     
야구아제 19-06-24 17:19
   
사실 VAR 개념의 수립은 60년대부터 인데 실제로 전장에 도입 된 역사는 그렇게 오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게임에서나 구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F-15의 교전 기록이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기총 공격이 있었고, 다목적 전투기화 되면서 공중 교전이 즉흥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의외로 많은지라 생각보다 본격적인 VAR 상황은 적다고 합니다.
          
archwave 19-06-24 17:24
   
실전에서 기총 사용 기록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몇 년전 얘기인지도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심지어 A-10 같은 근접지상공격기에서조차 기총은 꿔다놓은 보리자루가 되어가는 판인데요.
          
archwave 19-06-24 17:26
   
기총 사거리 해봐야 몇 km 되지도 않습니다.

VAR 상황이 아니라 해도 기총 쓸 수 있는 상황은 매우 제한적이고 현대에 와서는 그냥 그럴 기회 없다고 봐야 맞겠죠.
               
야구아제 19-06-24 18:10
   
사이드 와인드에 의한 교전이 현대의 도그파이트죠.

요즘 항공전은 전투기들이 다목적화 되면서 공대공 임무와 공대지 임무가 동시에 벌어져 즉흥적인 공중전 발생이 더 많아 오히려 시계외 교전이 전면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팔이 19-06-24 18:07
   
VAR이 아니고 BVR 아닌가요?
BVR = beyond visual range
               
야구아제 19-06-24 18:09
   
BAR이 맞네요 ^^;
                    
znxhtm 19-06-24 21:02
   
BVR이라니깐요.
BAR는 미군 자동소총
VAR은 축구

VAR! VAR! 생각난김에 히든풋볼 들어야겠다 ㅋ
도나201 19-06-24 17:25
   
근접전투보다는 오히려 sam이 더 위협적인 상황임.
kfx계획에서 현명한게 고기동으로 돈버리느니
후방에 교란장비를 더 갖추는게 생존성에 더 좋음.
이에 대해서 상당한 계획과 연구개발이 완료 및 진행되어지고 있음.
booms 19-06-24 17:28
   
질문이 좀 이상한것같습니다. 제가 이해가 딸리는건지...

대공망과 제공권확보에 실패했기에 스텔스로 넘어간거잔습니까...이 논제가 성립되고 다시금 등장하려면 5세대 스텔스가 무력화 되었을때가 되어야합니다.
그때가서야 더 극한의 스텔스를 추구할지, 스텔스를 포기하고 과거처럼 고기동, 속도, 항속거리 쪽으로 테크를 틀지 고민하지 않을까요...

또한 무인기쪽으로 가지 않는 이상 이미 인간이 견딜수 있는 한도에서 한계가 왔습니다. 요즘시대의 기술력으로 F-22이상의 출력으로 스텔스형상을 포기하고 고성능 고기동을 추구하면 아마 견딜수 없을겁니다.
대팔이 19-06-24 17:57
   
고기동 성능 VS 스텔스 성능... 양자택일 하라면 당연히 스텔스 성능이죠...
하지만 전투기로서의 기동성능은 도그파이터용이 아니더라도 일정이상은 갖추어야 합니다
실제로 BVR교전을 하더라도 유리한 위치라는게 있어요...그 유리한 위치에 얼마나 빨리 선점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F35가 단발엔진이라 초창기부터 비판론이 일었었지요...F22는 스텔스 성능 뿐 아니라 강력한 쌍발엔진으로  BVR교전시 유리한 위치 선점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코도마뱀 19-06-24 18:25
   
뭔가 이상합니다. 유인전투기의 9G이상의 기동은 인체가 버틸수 있는 한계밖이라 그 이상의 기동을 못하도록
소프트웨어적으로 제한을 뒀을뿐 기체의 강도는 그 이상 G를 견딜수 있는데, 위의 글은 9G까지 올릴수 있는것이
공중전에 능한 전투기의 필요조건처럼 적혀있네요.    실제는 전투기의 회전반경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는데..
F-35는 AIM-9X 사이드와인더가 있죠. AIM-9P처럼 회전반경을 따져가며 적기 꼬리를 겨냥하는 독파이팅이 필요없는, 전방위 조준이 가능한..
그리고 기관포를 사용하는 상태까지 온다면 F-15보다는 MIG-21이 더 유리할수 있죠. 이때까지 온다면 따지는 것이 진짜 무의미하다는...
님 말씀대로 9G이상 기동이 필요하다면 무인전투기가 있죠... 20G까지 가능하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토미 19-06-24 18:27
   
근접전은 최근에도 일어나지요.
그래서 사이드와인드x가 나왔고

실제 근접전은 우연찮게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적 시야확인 후 교전해야할때. 그냥 전쟁중이라면 BVR 교전이겠지만서도..
유일구화 19-06-24 18:27
   
전 매를 고를 겁니다. 스텔스죠.
당나귀 19-06-24 18:28
   
육군도 전차와 장갑차가 따로 운용되듯 전투기도 역할이 분리되는던 자연스럽죠.
근 미래엔 무인기나 드론이 전투역할을 맡을텐데 갈수록 세분화 되겠죠.
sdhflishfl 19-06-24 18:34
   
4세대급 전투기들은 기총무기는 보조용에 불과합니다,,보병으로 치면 권총정도죠,
f-35가 근접기총에 약점이 있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게,,상대전투기들도 기총무장은 보조무기지 주력이 아닙니다, 적재탄수가 2~400발수준이예요,,근접 기총공중전은 현실성없음
근접 전투도 단거리미사일의 성능의 발전으로 인해서 기총 사격의 필요성은 더 줄어들었구요.
게다가 헬멧조준 시스템으로 인해 근접전투에서 기동성은 과거의 꼬리물기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모래니 19-06-24 18:55
   
모래니 19-06-24 18:56
   
F-35A와 타기종(F-15c 나 F-15E, F-16등)을 몰았던 조종사들은
F-35A를 선택하네요.
     
크루즈777 19-06-24 19:06
   
처음의 항목들은
스텔스와 레이다 성능 등이 빠진 기동성에 관한 항목들이네요.
즉 근접교전 능력에서도 F-35A 승..

근데 스텔스기가 근접교전을 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작전에 실패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클레이모어 19-06-24 19:23
   
마침 좋은글이 하나 올라와서 링크 겁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800593&page=1
히스토리아 19-06-24 19:24
   
F-35는 근접교전에서도 현세대기에게는 밀리지 않습니다.

F-35의 근접교전 능력이 우려된다는 얘기는 러시아나 중국에서 차세대기 성공했을 경우를 상정했을 때에 한정되는 얘기입니다.

러시아의 Su-57이 성공적으로 개발 끝나서 도입되고 중국의 J-20이 Su-57급 엔진을 성공적으로 도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F-35이 근접교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Su-57이나 중국의 J-20이 그들이 말하는 스펙을 보여줄 때 미국이야 F-22가 있으니까 걱정없지만 F-35 외에 믿을 게 없는 나라는 공중전에서 우려가 되는 게 현실입니다.
벽돌 19-06-24 19:53
   
아무리 기동이 좋아봐야.. 유인기인이상
 aim9x같은 최신 근거리 공대공미슬 못피합니다
재밍도 쉽지 않기때문에 먼저 쏘는 놈이 이기는게 근거리 교전입니다
그렇다면  근거리 교전들어가기전에 어떻게든 상대보다 유리한 공격각을 먼저 잡고 그게 어려우면 빨리 이탈하자는 교리로  나온게 f22같은 기체죠
야구아제 19-06-24 19:58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확실히 시대가 바꼈으니 고기동 성능보다 스텔스 성능이 낫다는 의견들이었다고 요약하겠습니다.^^

주력은 스텔스 보조 전력 고기동 4.5세대

이런 구성이 적합하겠네요.
archwave 19-06-24 20:37
   
F-35A 의 순간 선회 능력은 그 전 기체들보다 우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사일 교전의 경우에도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발사하고 튀려면 순간적으로 방향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서 그렇게 설계했다고 하죠.

꼬리잡기 놀이하기 위한 고기동에는 떨어질지 몰라도, 재빨리 상대쪽을 겨냥해서 미사일 쏘는 능력이 더 우수하다면 현대전에서는 전투에 필요한 기동성이 더 좋다고 봐야겠죠.
archwave 19-06-24 20:39
   
사거리 몇 km 나오지도 않고, 탄약 얼마 싣지도 않는 기총이나 구형 단거리 미사일을 쏴야겠다고 상대 꼬리 잡기 놀이할거 아니라면 고전적 의미의 기동성에 집착할 필요없다는 얘기.
sdhflishfl 19-06-24 20:39
   
스텔스 전투기의 근거리교전에 대해서 빠지지 않아야 할 점이 있는데,,

비스텔스기에 대해 근접전이전에 스텔스기종이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더 유리한 위치와 고도등을 선점할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실전이라면 비스텔스기는 스텔스기의 1차2차 공격을 먼저 받아낸 후에 근접전으로 돌입이 되는 상황입니다,,훈련처럼 근접전부터 시작하진 않아요,,
비유를 하자면,,스텔스냐 아니냐의 차이는 보병이 적의 기관총 진지를 제압하기위해 접근하기 전까지 기관총 세례를 받아낸후에 적진지까지 접근가능하고,,큰 피해를 입은후에 진입한 진지내에서 근접교전을 하는 겁니다,,
실전과 훈련상황이 그래서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동등한? 상황에서 근접전이 이루어 지질 않습니다,, 비스텔스기는 스텔스기의 장거리미사일을 피하기위해 회피기동을 강제당하고 불리한 고도와 속도,위치상황등에서 스텔스기와 근접교전을 해야합니다,,괜히 스텔스는 비스텔스기를 상대로 1차2차 장거리에 이은 근접전(선택)까지 전부 시나리오에 넣고 유리한 상황을 놓고 싸울수 있습니다, 괜히 유리한게 아닙니다,
znxhtm 19-06-24 20:58
   
미국 F-35라도 시계전투 연습합니다.
전투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BVR에만 의존하진 않죠.
개구신 19-06-24 21:39
   
레이더 발전하고 미슬 발전하면서 교전거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에서처럼 독파이팅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금도 낮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없을거란거죠.

뭐 그런데,
나도 스텔스, 너도 스텔스라면

언젠가는 독파이팅의 세상이 재림할지도 모르겠네요.
실제 F22는 상단부의 스텔스성도 강력해서 미슬타게팅이 어렵다 하거든요.
이런 성능이 보편화되면 결국 개싸움밖에는 없긴 하겠네요 ㅋㅋ 기총소사로 쏴 떨어뜨리는 낭만의 세상이 다시 오려나?
Irene 19-06-24 21:49
   
현대전에 백병전 총검술 실력 따지는 것과 똑같은 논쟁입니다.
상황에 따라 총검으로 싸울일이 있을수 있고 총검술도 훈련하지만
실제 총검으로 싸울 상황이 얼마나 벌어질까요?
근거리에서 총검으로 싸우기 불리하다고 현대 단축 소총의 유용성
을 부정하는 것과 비슷한 논쟁입니다
본자아 19-06-24 22:26
   
제 개인적 생각은
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F35는 전투기인듯한 정찰기 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전투도 가능한 무장 정찰기 정도이지 저걸 몇백대 가지고 전쟁 한다는건 돈낭비고 전력낭비고
고기동 전투기 가진 나라에 이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잣 됬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우린 절대 그렇게 가면 안됩니다.
booms 19-06-24 23:18
   
미국이 최근 퇴역했던 F-117도 다시 복귀시킬려고 시운전중인 짤이 돌았지요. 폭장량, 기동성 뭐 그런것보다는 그저 안들키고 패는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아직은요...
user386 19-06-25 00:47
   
고 기동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기동으로 받는 전투기가 가지는 최대 중력 가속도는 9G 정도 입니다.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기체가 아니라 파일럿이
견디지 못하고 기절을 하기 때문이죠. 인체가 받을 수 있는 중력가속도의 최대치가 9G 라는 말...

그런데 최근 개발되는 단거리 미사일은 20G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고고고고고기동을 합니다.
다시말해 전투기 입장에서 적 미사일에 대한 회피기동은 한계가 분명하다는 말...

결국 처음부터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가 답이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