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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5 14:25
[잡담] 당나라 군대
 글쓴이 : 탄돌이2
조회 : 2,749  

청나라를 당나라라고 쓴 것은 쪽바리 뿐만 아니라,
우리도 당나라라고 했음.

그게 음식문화에도 남아있는데,

당면, 잡채에 쓰이는 당면의 뜻은 당나라면이라는 뜻인데,
당면이 우리나에 온 싯점은 조선시대였죠.

물론, 당나라 군대/를 쓴 주체는 
조선 사람들이 아니라, 쪽바리들인 것이 분명하기는 하죠.
청일전쟁 때부터 굳어진 낱말이 아닌가 싶읍니다.

그게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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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9-06-25 14:27
   
당나라 군대 무시하면 안되는데...

그 당나라 군대에 고구려도 백제도 망하고..

신라도 고구려 백제인들에게 우리가 남이가 시전해서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탄돌이2 19-06-25 14:28
   
청일전쟁 때 오합지졸 청나라 군대 때문에 굳어진 비하가 "당나라 군대"죠.
     
탄돌이2 19-06-25 14:33
   
고구려가 당나라에 패한 이유는 군사전술전략이 아니라,
수나라 때부터 건설한 대운하 때문에 패한 겁니다.

죽여도 죽여도 처들어오는 저그물량
그런 인간 저그물량 전쟁시대는 6.25를 마지막으로 끝났죠.

요즘은 경제력으로 전쟁합니다.
중공경제가 몰락한다면, 실질 전쟁은 보나마나죠.

아직, 중공경제가 건재하니,
당나라 군대가 약하니 뭐니 하는 건 다 헛소리이죠.
경제가 버텨주면 저질군대도 결국 정예화 됩니다.

반대로 경제가 못 버티면, 정예군이 당나라 군대가 되죠.
          
뭐꼬이떡밥 19-06-25 14:36
   
여러 요인으로 패한 것이지 운하 때문만이 아닙니다.
               
탄돌이2 19-06-25 14:37
   
여러 요인이 아니라, 딱 한가지 요소 임.
수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완공한 대운하.

밑도끝도 없는 강남의 생산력에 고구려가 패한 겁니다.

내부분열이니 뭐니 하는 건 본질은 못 본, 개소리.
한계에 맞닥트리면, 광신도 종교집단이 아닌 한,
어떤 군사조직이든 지 내부분열이 일어나는 게 정상 임.
                    
뭐꼬이떡밥 19-06-25 15:01
   
강남의 생산력이 군사도 찍어내나요?

인간을 뽑으려면 최소 15년이란 기간이 걸리고
다시 병사로 뽑으려면 몇년의 시간이 걸리고

거기서 다시 전쟁에 쓸만한 병사가 되려면 더 몇년이 걸리는 겁니다

군사력을 단지 작물의 생산량, 인구증가 만으로 볼수 없습니다

제가 소설에서 읽은 이야기 하나 해드리죠.
노부나가가 그 부인에게
다께다 3만 병력이 매년 싸워서 1만씩 죽으면 몇년이면 멸망하겠냐?
라고 묻자

그 부인이 3년이라고 대답했고  노부나가는 천지야 2년이면 이미 멸망한거다 라고 말하죠
멸망한줄 모르고 죽을때 까지 싸울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하나
일본의 다이묘가 오사까 전쟁때 우에스기진에 가보고 우에스기 가게까스도 말없이 성을 바라보고 그 밑에 병사들도 말없이 자기의 다이묘를 바라보는데 군기가 대단하다고 뻑 가서 말한게 있습니다.

전쟁은 보급도 전술도 중요하지만 병사의 질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탄돌이2 19-06-25 15:06
   
냉병기 시대에  병사의 질 따위는  휴먼 웨이브에는 못 당합니다.

만약에 고구려 군대가 몽골군처럼
기동방어 전술을 구사하는 100% 기병으로 구성된 군대였다면,
차원이 다른 이야기인데,

고구려는 수성전을 치렀읍니다.
절대로 물량에는당할 수 없어요.
                         
뭐꼬이떡밥 19-06-25 15:14
   
1대 10이상의 전력차를 뒤집은 사례는 많습니다.

공성전이 아니라 야전에서도 말이죠
냉병기 시대는 더 욱더 병사의 질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컴퓨터 전략 시뮬처럼 전쟁을 생각하는데
실제 전쟁은 사람들이 각기 서로 다른 감정으로 매일 수십번 뒤바뀌는 감정을 지니고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가 소수에게 패하는 결말이 나오는 것이죠

군감들이 적에게 등을 보이고 퇴각하는 병사들을 죽이는게 다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탄돌이2 19-06-25 15:54
   
휴먼 웨이브가 뭔 뜻인 지 모르시는 것 같군요.
단순히 1개 전투에서 적 병력이 많은 게 아닙니다.

웨이브~ 파도 한번 파도 두번 파도 세번 파도 내번 파도 다섯번....
소모전을 말하는 겁니다.

그 소모전을 감당할 수 있게 보급과 병력을 대규모 축차투입할 수 있게 한 게 대운하였구요.

현대전투인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밖엔 없었던 이유가 바로
소모전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시나이를 둘러싼 이집트와 공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아랍군의 소모전을 감당하다가는 나라가 망할 게 명백하다는 걸 깨달았지요.

이스라엘 병력들의 전투력이 낮아서 아랍군의 소모전을 감당할 수 없는 게 아니올시다.

열병기 시대인 현대전에서도 소모전의 위력이 이럴진데,
하물며 냉병기 시대에는 뭐 더 말 할 것도 없죠!
     
11학번 19-06-25 14:50
   
당나라 초기에는 이세민이 북방 이민족들 용병으로 쓰니까 강한거였고, 그 이후에는 오합지졸 맞아요.
에이테킴스 19-06-25 14:50
   
그래서 옛말에...
힘이 떨어지면, 당 떨어진다.... 는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려...
     
탄돌이2 19-06-25 14:52
   
ㅎㅎㅎ
피닉 19-06-25 14:55
   
신라가 나당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던 요인중에 하나가 상대방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했다는거라고 봅니다. 그당시 당나라는 세계 최강국이었습니다.
그 당 나라 소정방은 돌궐을 박살내면서 유명해진 장군인데, 소정방이 돌궐같은 기마군단을 적은 병력으로 잡은 전술이 보병의 경우 장창부대와 노와 궁의 결합 그리고 기병의 활용, 주변 부족 국가들을 자신의 편으로 확보하는 전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술을 사용하는 소정방을본 신라는 조직을 소정방의 조직과 유사하게 바꿉니다.
장창당이 나오고 예전부터 유명한 신라노(쇠뇌, 기계식 석궁) 궁술부대의 조합과 기병의 활용, 그리고 고구려 백제의 유민 포섭으로 결국 당나라군대를 몰아냅니다.
대팔이 19-06-25 15:00
   
우리나라 삼국시대때 수나라와 당나라군대는 상당히 무서운 군대였으며 고수전쟁 고당전쟁때 고구려가 이길거라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당나라군대라고 폄하하던 그 당나라군은 당나라 말기때로 지방 절도사들한테도 깨지고 뭐 그럴때였음....
     
탄돌이2 19-06-25 15:14
   
당나라 군대는 청일전쟁 때 쪽본군에 의해서 굳어진 낱말 입니다.
아잉없나 19-06-25 15:16
   
당나라가 백제 고구려를 멸망시킨건 군대가 강해서가 아닙니다 ..
고구려 백제가 자멸했음.

고구려야 다들 아시겠지만 연개소문 자식들이 서로 싸우느라 그렇고
백제는 진씨 해씨 사씨 3대 귀족세력이 백제왕족하고 서로 밥그릇 싸움하느라
싸움은 뒷전이 된상황에 당나라 막기는 힘들었죠 .
     
대팔이 19-06-25 15:21
   
수도가 수만군대로 포위당하면 내부동요가 일어나는건 자명한 일....
설사 내부분열이 없었더라도 오랜포위를 버틸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를 일이며....
그렇게 적국 수도 깊숙히 들어와 포위할 정도면 그 군대는 기본적으로 강군입니다.
피닉 19-06-25 15:25
   
그당시 돌궐군 박살내고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했던 소정방 군대는 세계 최강의 군대라고 해도 잘못됨이 없죠,
장창보병 단창보병 석궁 노군 궁수 중장기병 경기병으로 이루어진 체계를 만든 사람이 소정방이고, 대단한 사람이었죠...
booms 19-06-25 16:14
   
당태종 시대의 당나라는 강군이였습니다. 허접한 새끼들이였으면 신라가 통일하고 만주땅 다 찾았겠지요. 조선초기까지도 현 한반도 영토를 회복을 못했는데,,,,
난나야 19-06-25 16:22
   
닭도리탕이 일본말에서 유례되었다와 같은 논리임.....................
그것때문에 아랫글에서 지적한 것이죠...

그리고 군기강이 헤이한 군대를 당나라군대로 칭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임.......
일제불법침탈시대에 쪽발이에 의해 유례가 되었다면 일본에서도 쓰이는게 상식적인데 그렇지 않다는 말.....
     
탄돌이2 19-06-25 16:26
   
그러시든가....
뭐 어때요. 조선사람들도 청나라를 당나라라고 했는데,
          
난나야 19-06-25 16:29
   
그러니까 여러 기원썰 중 하나라구요~~~~~~~~
               
탄돌이2 19-06-25 16:32
   
그럼 청일전쟁 때 조선사람들이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높군요.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청나라 군대를 오합지졸이라고 한심하게 봤죠.

그때, 오합지졸의 대표하는 군대가 "당나라 군대"가 된 것 같네요. ㅎ
                    
난나야 19-06-25 16:35
   
님이 말하는 썰도 존재함...  성급한 확신은 금물...
목젖업다운 19-06-25 16:41
   
당나라 군대란 말은 말일 뿐이죠. 실제 당나라 군대는 중국 역사상 최강의 군사 집단이었습니다. 그걸 이끈 당태종도 당대의 군걸이었고요. 그 후대에 썩은 군대라면 몰라도.

실제로 고구려와 당, 안시성에서 붙기 전에 세차례 대회전을 벌였습니다만. 물론 당대의 고구려군도 만만치 않아서 초기에 승세를 잡았지만 당군의 기습작전에 말려들어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당대 당나라 군대는 편제와 능력 그 모든게 당대 동아시아 최강의 군대였고, 그러니까 그 강력한 고구려를 무너뜨린 거겠죠. 우리는 전통적으로 산성방어를 통해 전술적 이득을 앞세워 싸워왔던 나라였습니다. 반면 당나라 군대는 수천리의 보급선을 유지한 채 고구려에 쳐들어온 겁니다. 누가 힘든 조건에서 싸웠을까요?

그 후에 고구려가 무너지고 백제가 무너진 시점, 당나라는 토번과의 전쟁도 치루고 있었고 이른바 양면전쟁을 하고 있었고, 전력을 완전히 기울이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고구려와 백제를 무너뜨렸습니다.

당나라 군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사실 중국 역사상 군대가 가장 약했던 시기는 송나라였습니다. 그때는 고려가 송과 대등한 위치에서 외교를 하기도 했지요. 당대 고려의 군사력은 송나라가 굴복하고만 요나라와 맞서 싸울 정도로 강력했으니까요. 고려가 대회전을 벌여 요나라를 물리친 전쟁이 바로 귀주대첩입니다.

당나라 군대라는 건 그냥 말일 뿐입니다.
     
탄돌이2 19-06-25 17:08
   
이보세요.... 난독증이슈!
청일전쟁의 청나라 군대를 당나라 군대라고 했던 겁니다.

조선시대에도 민간에서는 중국을 여전히 당나라라고 했던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