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만 되면 남침한 '김일성'보다 '이승만'이 더욱 싫어진다.
언젠가 한국전쟁과 관련된 서적에서 미국의 전략가가
이승만에게 평양을 점령하면 더이상 북진하지 말고 김일성을 잡지말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미국의 전략가가 이승만에게 했던 조언은 바로 이것때문이었다
사실상 김일성의 군대는 이미 와해됬으며, 더이상 북진을 하게되면
중국의 개입을 불러올 소지를 안겨주는 것이고..
김일성은 사실상 끈 떨어진 연 신세라 그대로 두면 중국에 망명을 하거나
중국 자체내에서 통일 한국정부에 인계하거나 공산주의 답게 정치적 숙청을 당할것이다"
김일성을 잡고자 하는것은.... 김일성을 오히려 살려주는 것이다...
통일에 있어서 개인감정을 두지마라!했는데...
이승만은 김일성을 '라이벌'로 보았다 통일 한국정부에 대한 커다란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었다..
'지도자'란 모름지기 큰 상처나 증오심에 불타도 자기위치가 어떠한지를 알면 가볍게 하지
않는 법이다...
미국에서도 이승만은 외교의 천재라 평하지만...대통령으로서 또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뭔가?즉흥적이고 근시안 적이고 너무 직관적이며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말하고 있다...
만약 이승만이 미국의 제안대로 평양을 접수하고 잔당을 토벌하고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자
전쟁주동 세력을 어느선까지만 정해, 숙청하고 남침에 소극적으로 행동했던 세력들을
포섭하고 안고가는 정책을 취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승만은 잔머리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는데? 상상력의 부재가 오늘날 한국의 분단이 고착회된게
아닌가?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