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수출해서 현지서 조립 생산하는 걸 녹다운 방식이라 하는데 이게 잠함이나 군함 등도 마찬가지죠. 우리 예전에 제공호처럼 현지 조립해서 인니 국산이라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자국 국민들에게 선전하는 효과같은 거라, 우린 열심히 돈 받아 1400톤급 팔아먹고 그 돈으로 우린 더 좋은 3천톤 급 이상과 원잠 연구개발해야죠.
그리고 우리나라 잠함 구매해준 최초의 국가가 인니인데 잘 맞춰주는 척해야 다른 나라가 관심 더 가질 거 아님?
전투기도 그렇지만... 잠수함 건조야 말로 한 국가의 총체적 산업 능력이 바로미터 이고 산업 성숙도의 표본입니다.
선체 제작 하는데도 0.X mm의 정밀도가 필요한 물건이 잠수함이기 때문이죠. 철강, 소재, 배터리, 기계,
전자, 조선, 화학등등 각 분야의 기술 성숙도가 일정수준 이상 발전하지 않으면 완제품의 성능이 개판이
되는 것이 잠수함 이라는 물건이라 중국과 호주 같은 나라도 만들기는 만들어도 잠수함의 생명인 정숙성에서
낙제점을 받는 이유가 거기 있죠.
인도네시아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전반적인 산업능력이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자적 인도네시아산 국산 잠수함을 건조하는데 오랜시간 핵심 부품은 사와야 할 겁니다.
영업멘트입니다. 시스템 설계 정도 도와주면 되죠, 기타 장비도입은 뭐 우리도 일부 해외 조달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 인도네시아가 자립하려면 최소 HY-80 강 이상의 제철 기술에 배터리 양산 기술은 가지고 있어야 하죠. 소재나 기술하나 개발되면 그걸로 끝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신소재 일수록 가공이 까다롭고, 품질관리, 생산코스트, 기타 검증과 최적화 등 그런 걸 모두 모아서 또 하나의 잠수함 완제품을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으로 묶고 다시 지루한 테스트 수정 테스트 수정의 반복 그 과정의 도큐멘테이션...그런게 다 돈이죠. 개발과 인증, 임상까지 필요한 의료영상기기 개발까지 참여해 보니 알겠더군요. 그런거 능력되면 돈내고 사가라고 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기술넘겨 주면 뭐 큰 일이라도 나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데,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 거라면, 우리나라 수준에서 그걸 기술이라고도 할 수 가 없죠.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워낙 종특이라 맨땅에 헤딩하며 해결해 나간 것도 많지만, 초기에도 국산화 비율 따지는 등 혼자 해결한 거 별로 없었습니다. 무식한 알바들은 이런 거 이해 못하죠.
뭐 굳이 불안해하시는분들 의견에 동조를 해보자면..한국역시 그러한 상황에서 독일에 기술전수받고 지금처럼 된거죠..인니라고 불가능하란 법은 없는거죠..다만 확실히 인니의 기반기술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긴합니다..당시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철강사업과 소재산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니..만약 인니가 이러한 길을 걷고있다면 충분히 우리의 경쟁상대가 될수있는거죠
현 정권은 우리나라 원전을 없앤게 아니고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없앴죠.
지금 우리나라 베테랑 원전 전문가들은 외국 경쟁업체로의 탈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 일부가 UAE로 옮겨서 원래 우리랑 10년 이상의 단독 관리계약을 맺기로 했던거,
고용불안으로 인해 탈조선한 한국인 원전 기술자들 고용해서 우리나라의 수주액이 많이 줄어들었죠.
현재 원자력발전소나 관련 업체에서는 베테랑 관리직들이 대거 퇴사하고 있습니다.
신규 관리직 직원들이 고참들에게 업무를 배우지 못해서 여러 실수가 많지만
원자력발전이 폐업을 향해가는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원자력전문가들을 대거 키워낸 KAIST에서 지금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없습니다.
조만간 영국꼴 나는거죠.
영국은 원잠을 자체 건조했던 원자력 강국이었는데,
우리보다 앞서서 탈원전을 시행한 이후 원자력기술이 모두 사장되었고,
탈원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해서 원전을 다시 지으려고 했지만
이미 자국의 원전기술이 초토화 되어서 원전을 공사할 외국업체를 선정하고 있었죠.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영국꼴 날겁니다.
ㅎㅎㅎ 무시무시한 원칙주의자...
제가 볼 때, 무대통령은 내로남불의 극치입니다.
하나만 말하죠.
예전에 문재인이 대통령 되기 전에, 오래된 주택을 구매합니다.
근데... 이 주택의 처마가 하천을 침범했기 때문에 처마 일부를 철거해야 합니다.
법대로 한다면 예외없이 무조건 철거해야 합니다. 그게 법이에요.
근데... 문재인이 난리를 칩니다.
하천을 침범한지 모르고 산거다. 철거할 수 없다.
양산시에서 철거릴 시행하려 하자 법원까지 갔고,
진보언론의 지원사격을 받아 철거를 면하죠.
문재인이 무시무시한 원칙주의자라면 주택의 처마 일부를 자진해서 철거했어야 합니다.
수십 년 뒤에 원전 수명 다한 거 폐로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건데 그걸 지금부터 준비하고 친환경 첨단 에너지 산업에 역점을 두잔건데 그건 올바른 정책입니다.
이건 미국,독일 다 그렇게 하는데 대체 어디서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원전 원조국인 미국도 신규 원전 수십 년째 안 만들고 원전 기업도 해외에 팔아치우는데 미국 대통령하고 상하원,국민들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요?
작성일 : 19-06-29 00:18
조회 : 6,8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