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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5 23:00
[영상] TOS-1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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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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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능이 19-07-06 02:22
   
근데 이거 생긴거는 마음에 드는데 굳이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요?
사거리 긴 다연장 로켓들도 많은데 굳이 근거리까지 접근해야 하는걸 만든 이유가 뭔가요?
     
다른생각 19-07-06 04:24
   
직사용으로 써먹으려구요..
체젠1차전 전훈을보면.. 시가지를 맹폭해서 반파된 건물들이 오히려 전장을 미로처럼 복잡하게 만들어서..
반군들 게릴라전에..은폐,엄폐용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점이었고..
포각도 안나오는 지하와 고층에서 동시 다발적 rpg등의 공격에 평정부대가 전멸에 가까운 큰피해를 반복적으로 입음..

가장 좋은 해결책이 시가지를 아예 평지로 만들어버리는것인데..
핵이아닌이상 기존 재래식 무기로는 한계가 있으니..
시가지로 진입.. 평정부대와 같이 움직이면서 적의 활동이 탐지된 또는 예상되는 건물들이나 지점을 열압력탄으로 현장에서 직사로 제압하면서 운용할 기갑장비가 필요했던거.. 
기존의 다련장체계는 방어체계부실과 장애물 극복능력 한계로 시가전에서는 써먹을수가 없었음..

미군같이 수시로 항공.. 정밀유도무기체계 같은것을 동원할수없었던 러시아군의 한계때문에..
무지막지하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했던게 요놈임..
의심되면 일단 갈아버리고 진입한다라는 전술개념에 딱맞춤형..
시가지 진격로상 매복예상지점은 이걸로 청소하고 들어감..

실제로 체첸2차전떄 그로즈니 평정작전에서 써먹었고..
1차전때 전술을 그대로 사용.. 러시아군의 진공을 방어하려던 반군은 크게피해를 보고..
전멸직전까지 몰리다..
카프카스 산맥으로 탈출..
          
블랙탄 19-07-06 08:08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몰랐음 저도 응 왜 저런걸 거기다가 못생기기까지 한 걸 이라 생각했을겁니다
          
푸른능이 19-07-06 12:57
   
기존 다연장으로는 다 날려버리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박살내서 엄폐물만 만들어주거나
각이 안나오니까 그냥 아군이랑 같이 들어가서 위험해 보이면 직접 날려버린다는 의미인가요?
               
다른생각 19-07-06 16:42
   
그렇습니다..
 
서방국가들은 방어력 강화.. 탐지,수색 체계의 발전.. 무장체계의 정밀화와 유도화, 장애물 개척장비의 개선과 지휘,통신체계를 발전시키는 방향 등등으로 고민했고..
러시아는 예산의 한계로 이미 소련시절부터 실용화되어있는 기술안에서 단기간에 확보할수있는 대량살상 체계를 개량시키는 방면으로 발전했음..

또 완전히 무너진 지휘,통신망을 단기간내에 최신장비로 일원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기때문에.. 기계화부대와 기동하며 현장지휘관의 지시에따라 열압력탄을 대규모로 투사할 체계가 필요했음.. 
따라서 사거리가 3~4키로 정도로 짧지만 범위파괴효과는 큰 특화된 체계를 만들어냄..

이는 러시아 특유의 인명경시사상이 일조했는데..
그로즈니 작전에서도 단며칠간의 경고로 민간인이 떠날기회를준 다음엔..
자비없는 화력투사로 전상자의 다수가 떠나지못한 민간인들이었음..

한마디로 러시아 특유의 사상과 정치,경제적 환경이 만들어낸 괴물인것이고..

지나치게 광범위한 살상능력을 보이는 열압력탄이 대량살상무기체계로 지정되어 시가지에서의 사용에 비판적인 주장도 많은만큼..
아마 상당한 기간동안 러시아만 사용하는 체계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다분함..
모래니 19-07-06 11:54
   
왜 저렇게 만들었나했더니, 자세가 낮아서 기도비닉하기가 좋네요.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힘들듯. 대체 어떤 자세로 앉아있을까요.
     
냐옹이 19-07-06 13:10
   
차체는 T-72 탱크를 활용해서 내부 구조는 T-72와 비슷합니다.
정봉이 19-07-06 11:57
   
저게 효과가 있을까요?
평지도 아니고 반파된 건물 지하실 같은데 은폐한 상태면
파편효과도 없을거고
저정도 로켓탄이면 건물자체를 붕괴시킬 폭발력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
     
냐옹이 19-07-06 13:08
   
그냥 로켓탄이 아니라 열압력탄을 사용해서 왠만한 건물은 평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체첸에서 실전 투입되어 매우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본문 동영상 제목처럼 그로즈니의 악마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다른생각 19-07-06 17:03
   
일종의 예전 네이팜탄 발전형으로 보시면 되겄습니다..
오히려 평지보다는 시가지나 구조물에 효과가 큰 체계죠..

고폭탄이 화약의 폭발로 피해를 주는것이라면..

열압력탄은 연료를 안개처럼 분사해서 퍼뜨린담에 폭발시켜.. 열과 압력으로 피해를 주는것인데..
이것의 무서운점은.. 일정 범위안에있는 공기를 순식간에 빨아들여서 태운다는점이고..
고폭탄보다 충격파의 범위와 지속성이 크다는 점인데..

이는 건물을 공격할때 고폭탄을 써서 피격부분이 파괴되거나 구멍이나는 효과가 있다면..
열압력탄은 범위폭발에의한 충격파로 건물자체를 붕괴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부수적으로 벙커나 지하내부의 공기를 순식간에 소진시켜 내부인원을 질식사 시키는 효과도 있음..
booms 19-07-06 14:02
   
저거 상당히 좋은 물건으로 알고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는 왜 안만들까?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우리는 너무 시가전을 등한시 하는거 아닌가요?
     
진실게임 19-07-06 15:34
   
주민들 하고 뒤섞인 시가전은 생각 안하죠. 북한 상대로는...

중앙을 제압하고 나머진 대충 포위하면 나와서 만세나 부르고 같이 살자...는 거니까...
          
booms 19-07-06 16:15
   
그거 굉장히 위험한것같은데요. 북한에는 예비군만 국민의 30%입니다. 거기에 전시가용인구까지 포함하면 민간인과 비민간인 구별을 사실상할수없습니다.

바로 항복으로 이어진다면 모르되 도심속 게릴라 기회를 북한이 그냥 포기할것 같지도 않은데요...분명 시가전도 예상해야됩니다...너무 강과 산악지대기준으로 몰빵되어있는것같아요.
               
다른생각 19-07-06 17:12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범위안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죽인다.. 라는 생각으로 시가전 하는거면 쓸수있는 체계이고..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며 평정한다는 개념으로 작전을 해야한다면..
쓸수없는 체계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보유하고있지만..
열압력탄은 국제적으로 비인도주의적 무기로 지정되어있고.. 
상당히 견제를 많이 받는 살상체계라..
인본주의적 국가라면 사용에 신중을 기할수밖에없는 무기죠..

생각하시는게 열압력탄이 아니라.. 게시된 tos-1이라면..
고폭탄만 쓰는걸로 상정된 궤도형 다련장체계는 계륵이죠..
                    
booms 19-07-06 18:15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군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잔혹할지언정 저런 무기 체계가 더 효율이 좋지 않나 했습니다.

북한을 상정하면 논란이 될수있지만, 중러일에 둘러쌓여있고 딱히 비대칭전략으로라도 확실하게 견재할수 있는 분야가 적기 때문에 국제기준에 얼메여있는게 좀 마음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