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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5 23:03
[기타] [현장 줌인①] 한라매, 제주 하늘 누비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다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4,795  

우리회사가 지난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인도한 한라매가

1년여의 긴 기다림 끝에 소방항공대 발대식을 통해 제주하늘로 더욱 힘차게 비상하게 됐다.

이제 수리온은 명실공히 군수 분야를 넘어 민수 분야까지 아우르는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항공대 대원들을 만나 한라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제주소방항공대 발대식으로 한라매 운용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이하 제주소방본부)에 납품한 우리회사의 수리온 파생형 소방헬기인 한라매가 드디어 실전 운용을 시작했다. 지난 6월 26일 제주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제주소방본부 소방항공대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소방본부 정병도 본부장, 우리회사 김조원 사장 등 200여 명의 내외 귀빈과 소방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소방항공대 발대식’이 거행됐다.

이번 발대식은 우리회사가 지난해 5월 16일 제주소방본부에 수리온 소방헬기(KUH-1EM), 즉 한라매를 납품한 이후 거의 1년 여 만에 이루어진 행사다. 이로써 한라매는 제주소방항공대가 공식적으로 발대함에 따라 제주의 푸른 하늘을 비행하며 소중한 인명 구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인명구조와 화재진화, 항공수색이 가능한 다목적 소방헬기인 한라매의 실전배치와 소방항공대 발대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한라매 실전투입으로 과거 중증응급환자 이송 시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지원 시 약 2시간 30분을 대기했으나 이제는 논스톱으로 수도권 이송체계를 구축하였고 응급의료장치를 탑재한 ‘날아다니는 응급실’ 기능을 구비, 최첨단 전자광학카메라를 장착해 실종자 및 야간/해상 조난자 수색이 가능하고 2,000리터 배면물탱크 장착으로 대형 산불 대응이 가능해지는 등 소방 수혜 사각지대가 없는 전천후 인명구조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소방항공대는 조종사 6명을 비롯해 구조·구급대원 6명, 정비사 4명, 운항관리사 1명, 항공대장 1명 등 총 18명의 대원으로 구성해 도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장 직접 참가한 훈련에서 한라매 성능 입증

이번 발대식에 앞서 제주소방항공대는 지난 6월 18일 인명구조 및 구급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정병도 제주소방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항공지휘는 물론 인명구조 로프하강 시 솔선수범하여 직접 임무를 수행하여 제주소방헬기 한라매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정병도 제주소방본부장은 “오늘 실시한 헬기 훈련에 직접 참여해보니 탑승감이 매우 좋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어 우리 소방대원들과 도민들이 걱정없이 한라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엇보다 든든합니다.”라며 “우리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앞으로 한라매를 통해 도민들의 긴급한 항공수요에 부응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며 앞으로 수리온이 공공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발대식 이후 한라매가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되면, 최대 항속거리 670㎞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중증응급환자를 논스톱으로 이송이 가능하며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제자리 자동비행으로 항공인명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의 특수한 환경에서도 빛나는 임무수행능력

제주소방헬기 한라매는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첨단장비를 비롯해 화재진압을 위한 배면물탱크가 장착되어 있고, 2,000m 이상 상공에서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여 1,950m의 한라산 백록담에서도 원활한 인명구조를 할 수 있는 등 제주의 특수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산소공급장치, 심실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EMS Kit)를 비롯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외장형 호이스트(Hoist), 비상신호가 발생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SAR DF), 360도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등이 장착되어 있고 제주소방본부의 요청에 따라 실내 냉방장치도 추가되어 쾌적한 항공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제주소방항공대에서 한라매의 조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천경락 소방위는 한라매를 군에서 운용했던 UH-60(블랙호크)나 AH-1S(코브라)와 비교하면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라고 할 정도로 한라매의 성능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비행 원리적인 측면이나 시스템적인 면은 공용화된 기술이라 하더라도,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SC) 계통과 주의 경감기능 등 많은 부분에서 조종사의 업무 부하 경감 능력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그는 제주도에서의 임무수행 환경이 그리 호락호락한 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라산 고고도 임무에서도 항공기 성능이 임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50kts 이상의 강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 제주도 기상 환경에 최적의 항공기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넓은 실내 공간은 구조·응급 임무 분야의 큰 장점

항공기에 대한 만족도는 앞으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한 생명이라도 더 살려야 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구조대원들의 높은 신뢰도로 이어졌다. 제주소방항공대 소속 이대광 소방사는 구조대원으로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보다 한라매의 넓은 내부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환자가 거동이 불편해 들것으로 이동되는 경우 몸을 굽혀서 들것을 들어 옮겨야 하는데 한라매는 타 헬기에 비해 내부가 넓고 높아서 들것을 수용하는 데 있어서 수월하고 자세를 낮춰 힘을 써야 할 때에도 훨씬 안정적입니다.”라고 자신있게 한라매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구급대원인 박성준 소방교도 응급의료장비(EMS kit)를 비롯해 외장형 호이스트(Hoist),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EO/IR), 밤비 버킷(Bambi bucket, 산불 진화용 물을 담아 산불 현장에 투하하는 장비) 등의 탑재 장비들도 화재나 수색 구조, 구급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라매가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한 최고의 헬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놀라운 속도의 후속지원에 현지 정비사 ‘감탄’

우리회사가 한라매를 납품한 이후 지난해 6월 4일부터 제주소방항공대에 현장사무소를 개소해 안전한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장사무소는 항공기 운영 간 고객의 기술문의 사항과 이상현상 발생 시 고객과 함께 고장탐구를 수행하여 조기에 항공기를 정상상태로 회복하고 수리부속이 필요 시 신속하게 확보하여 지원함으로써 항공기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에 속하는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교통편이 제한되어 있어 신속한 판단과 후속조치를 하지 않으면 가동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한라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24시간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현장사무소 소장으로서 개소부터 지금까지 현지에서 후속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회전익고객지원팀 김철산 소장은 매일 아침 항공기 상태를 파악하고 점검하는 등 상시 가동 상태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객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소장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기술교범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강화에 중점을 두고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월 전원분배 제어장치 정비 시 고장탐구에서 결함 부품 교체까지 3일 만에 완료되어 소방대 측에서 우리회사의 신속한 지원에 놀라워했습니다. 외국기종만 정비해왔던 정비반장님이 이렇게 빨리 업무처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씀해 국산헬기의 장점이 여실히 증명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소방항공대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성낙경 소방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회사구성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체계결빙 현안을 비롯한 여러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함께 하며 한라매를 담금질해온 장본인이다. 그는 우리회사의 후속지원에 대해 “국내 헬기 제작업체로서 부품수급, 정비지원, 사용자 불만 처리 등의 빠른 대처는 수리온의 최대 장점으로 생각되며 특히 고장 시 현장사무소의 주도적인 고장탐구능력은 해외도입 헬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최근 법정정비시간인 500시간 외주정비를 KAI에서 실시하며 느낀 정비품질은 언제나 까다로운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조치해주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국의 많은 소방항공대에서도 수리온을 도입해 운용하길 기대하며 KAI가 한라매를 제주도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의 입장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https://blog.naver.com/koreaaerospace2030/22157689663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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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호 19-07-06 00:45
   
쑥 훑어보는데.
산림청 글과 판박이라.  기자가 광고 받고 단어만 바꿔서 기사 돌려쓰기 하나 했는데.
아래 글과 같은 블로그의 글이군요.
     
카라스 19-07-06 01:58
   
링크 달아 드렸는데요 블로그입니다
자파리 19-07-06 08:44
   
사진이 엑박이군요.... 저만 그런걸까요???
어부사시사 19-07-06 09:17
   
근데 수리온 진동문제는 '완전히' 해결된 건가요? 진동이 헬기 trouble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대통령 전용헬기'로 써도 될 정도로 안전성에 자신이 있는 것인지? (소방청에 납품할 정도라면...)
K잉TM 19-07-06 11:29
   
저는 아직도 수리온에 신뢰가 완전히 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