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 3척의 건조비용 12억 달러를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원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7일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월드닷넷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차관형식으로 자금을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이 자금을 PT팔 조선소에 지원한다.
이리안토 순다리 PT팔 재무담당 이사는 수라바야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재무부는 인도네시아의 투자등급을 좋게 보고 있어 자금 조달 비용이 첫 번째 잠수함보다 낮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12일 209-1400형 잠수함 3척을 12억 달러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하고 이를 인도네시아 조선소 PT 팔과 공동 건조하기로 했다. 2011년 3척을 수주한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였다.대우조선해양은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PT.PAL조선소와 공동 건조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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