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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4 10:38
[해군] 한국형 대형수송함(강습상륙함)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글쓴이 : 집토끼
조회 : 2,930  

1. 해군이 2030년대 도입을 예정한 3만톤급 대형수송함(가칭 백령도함)은 절대 항모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대형수송함(강습상륙함)입니다. 만재 4만톤에 달하는 와스프급이나 아메리카급이 F-35를 탑재한다고 해서 항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내열처리된 넓은 평갑판과 항공기 격납고를 갖춤으로써 F-35와 같은 수직 이착륙기를 탑재할 수 있는 여지를 활용하는 경우일 뿐입니다.


(또한 기준 배수량 2만8천톤(만재4만1천톤)의 와스프급을 기준으로 삼아 가칭 백령도함(기준 배수량 3만톤)이 어느정도의 규모인지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2. 항모는 공격 용도이다? 경항모의 경우 공격용으로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전투기를 100여대씩 탑재하고 다니는 10만톤급 핵항모를 보유한다면 공격 용도라는 것이 맞는 말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작 20여대 항공기에 전투기 10여대 탑재하는 경항모급의 가장 큰 임무는 함대 상공에 상시 2대 정도의 전투기를 상시 초계 시키는 초수평선 초계 능력입니다.


이 상시 2대 정도의 초계 임무 전투기는 초수평선 너머에 숨어서 활동하는 적 초계기등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임무이며, 이지스 전투함이라도 초수평선을 커버할 능력이 없으므로 매우 귀중한 초수평선 탐지 및 요격 전력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얘기하면 그럼에도 백령도함은 항모가 아니라 수직이착륙기 전개 능력을 갖춘 대형수송함입니다. 단지 예를 경항모를 들었을 뿐입니다.)



3. 공군력을 확대해서 공군으로 함대를 지원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 적입니다.


독도 상공에서 F-16이 전투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이네 10분이네 하던 것을 상기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공중급유 지원없이는 해상으로 수백km를 전개했다가, 짧은 초계활동 후 다시 육상으로 수백km를 귀환해야 되는 공군 전투기가 함대에 어느정도의 공중 초계 전력을 지원할 수 있겠습니까?(독도에서 5분이네 10분이네 하는 수준인데?). 함대 종심에서 바로 이륙해서 1~2시간씩 상시 공중 초계를 지원할 수 있는 함상 탑재 전투기와 도저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이 부각된 실전사례가 포클랜드 전쟁입니다. 육상에서 출격한 미라지 전투기가 경항모에서 이륙한 해리어에게 속절없이 격추되었습니다. 당시 미라지는 귀환을 위한 연료가 부족해 교전 시도를 포기하고 귀환하기 바빴고, 요격에 나선 해리어에 속절없이 격추되었지요.)


공중급유기를 투입한다면 상황이 나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해군을 지원하게 되면 공중급유기는 다른 공군의 임무를 지원할 수 없습니다. 공중급유기는 고작 4대를 보유할 뿐이며, 그나마 공중급유기를 투입해도 여전히 수백km 떨어진 육상 기지로의 귀환을 전제로 작전해야 되므로 여전히 효율은 떨어집니다. (함상 탑재 전투기는 함대 종심에서 출격하고, 함대 종심으로 귀환합니다.)



4. 초수평선 탐지와 요격 능력은 아주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 함대가 갖추어야할 필수 요소입니다.


이지스함이 시스키밍 초음속 미사일을 20~30km쯤에서 탐지할 수 있고 요격 기회는 단 한 번에 불과하며, 요격을 한다고 해도 가까운 거리에서 관성과 운동에너지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요즘 실전배치가 늘고 있는 초음속 미사일은 사정거리는 보통 300~500km의 장사정이 기본이며, 속도는 마하 2.5~3이 보통이고 마하 5~6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존재하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리 최상위 방공 전투함인 이지스함이라한들 초수평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고, 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대응 한계는 위와 같습니다.


함대 상공에 상시 F-35 2대를 띄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전투기의 초수평선 탐지 및 요격 능력과 더불어, NIFC-CA (해상통합 화력통제/방공)시스템에 통합할 경우 이지스함이 보유한 장사정 요격 미사일 SM-6(240~460km)활용하여, 초수평선 너머의 위협에 대하여, 이전과 비교도할 수 없을 정도의 더 먼거리에서 교전을 시작할 수 있고, 복수의 교전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방공 능력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미사일 요격 이전에 초수평선 너머에서 함대를 추적하는 초계기나 전투기를 요격함으로써 적의 대함미사일 공격 시도를 사전에 무산시킬 수도 있습니다.



5. 해군 전투함 살 돈으로 차라리 공군 전투기를 사자?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육해공군이 적당한 비율의 예산을 배정받아 씁니다. 해군이 자신들에게 배정받을 예산의 범위안에서 계획한 3만톤급 대형수송함 계획이 무산된다고 해서, 그 예산이 공군으로 넘어가고, 그 돈으로 전투기 살 일은 밀리터리 매니아 머릿속에서나 가능한 상상일 뿐입니다. (이와 비슷한 상상으로 복지 예산 줄여서 전투기 탱크 사자는 망상이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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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nonamawa 19-07-24 10:54
   
좋은글인것같습니다.
무지한 저로써는 한방에 정리가 되네요..감사합니다.
크루즈777 19-07-24 10:58
   
올초 일본 해상막료장이 '게임 체인저'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이즈모급 두 척, 휴가급 두 척을 경항모로 개조해서
F35B를 운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사람들이 보더군요.

시대가 다르지만 항모 운용 경험이 있는 일본이
왜 '게임체인저'라고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별나라얼큰 19-07-24 11:08
   
이지스구축함등의 레이더는 지구가 둥글기에 수평선 40km밖에 수상함을 탐지할수 없지요..

이것은 중국등의 구축함도 마찬가지임
대함미사일도 레이더로 탐지 못하면 쓸모없어요.

대함미사일 쓸수 있는 전투기도 많지는 않습니다.

이지스함대, 경항모 함대에 f-35b 가  필요한 이유는
자신은 보이지 않으면서 해상에 적함대 발견 즉시

CEC, Link-16 데이터링크를 통해 200km, 100km 거리에서 10~20개에 표적에 구축함,전투기의  함대함, 공대함, 함대공, 공대공미사일을 유도해 공격할수 있습니다.

대함미사일도 함대공 미사일 유도해서
방어할수 있습니다.
아크나이트 19-07-24 11:23
   
일리가 있습니다.
독도 인근 상공에서 분쟁이 일어났을 때, 머나먼 육상에서 출격해서 연료 탑재량 때문에 급하게 임무를 마치고 복귀해야 하는 전투기와 사거리 제한을 받지 않고 여유 있게 상대를 견제할 수 있는 함재기의 전투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함대방공 측면에서도 이지스함만 단독으로 있는 것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적이 대함 미사일을 쏘면 그걸 요격한다? 물론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쏘지 못하거나 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함재기를 띄워 해상 제공권을 장악하고 아예 대함 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공세적으로 압박한 다음에 그걸 굳이 뚫고 들어오는 대함 미사일을 이지스함으로 요격시키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죠.
메니멀 19-07-24 11:57
   
뭔가큰 오해를 하고계시는데....

설마 진짜로 초수평선 탐지를 항모탑재 전투기가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집토끼 19-07-24 12:12
   
조기경보기, 조기경보헬기 얘기라면 구구절절히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경항모도 아닌 대형수송함에 조기경보헬기를 도입하네 마네 하는 얘기까지 나오는게 맞나 싶어서...단지 해병대를 위한 대형수송함인데 F-35를 전개하여 활용할 여지에 대한 얘기죠
     
ㅎㅎㅎㅎ호 19-07-24 12:18
   
https://www.raytheon.com/news/feature/sm-6_first_of_a_kind

U.S. Navy links Standard Missile-6 with F-35 Joint Strike Fighter in first-of-a-kind flight test

상륙함대의 초수평선 탐지를 전투기로 하려고 3년 전부터 test 중입니다
아메리카급에 별도의 조기 경보기 올리기 힘들어서 F35 발전된 센서류 활용해서 SM-6 미사일 유도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메니멀 19-07-24 12:27
   
왜곡하지 마시죠

이 기사의 원문은 합동교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절.대.로. 전투기에 의한 초수평선 탐지능력 획득이 아닙니다
               
크루즈777 19-07-24 12:44
   
SM6가 전투기로부터
 초수평선 타겟에 대해  계속 업데이트 받는다고 나옵니다.
                    
구름위하늘 19-07-24 13:04
   
F-35의 센서퓨전 능력은 B형만의 능력이 아니라
전체 F-35가 다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 이전에는 정찰/초계기에서 해왔던 임무를 F-35 "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크루즈777 19-07-24 13:14
   
그렇군요.
하지만 기동전단이 육지로부터 수백키로 멀어지면
그 지원을 못받지 않겠습니까.
이즈모 전단은 계속 지원받고요..
                    
메니멀 19-07-24 13:25
   
탐지와 추적개념부터 공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푹찍 19-07-25 01:23
   
공부 어쩌고 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아는 사람 없든데 ㅋㅋㅋ
               
ㅎㅎㅎㅎ호 19-07-25 03:22
   
함정에서 탐지 못한 표적에 SM-6를 어떻게 발사합니까;; ㅋㅋㅋㅋ

합동교전(CEC)가 기존에는 함정끼리 서로 탐지한 표적 정보 넘겨받아서 미사일 유도하는 개념에서

지금은 NIFC-CA 다양한 플랫폼(전투기 포함)에서 탐지해서 그 표적으로 미사일 유도하는게 핵심인데ㅋㅋㅋㅋ

왜곡이니 이런 말하시기전에,,
CEC 도 모르시는 것같은데 공부를...
지금 NIFC-CA로 발전되서 더욱더 발전되고 있네요

그리고 합동교전,,,검색을 권해드립니다
합동교전=CEC, 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별나라얼큰 19-07-24 12:51
   
SM:6 미사일

https://namu.wiki/w/SM-6
개포사람 19-07-24 12:06
   
1.2번은 좋은 말인데 갑자가 3번에서 웃어버렸습니다.
독도에 항모라..ㅋㅋㅋ.미안하지만 독도 분쟁시에는 항모가 아니라 구축함들조차도 동해에는
얼신거리지 못합니다..
이건 일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상발진 항공력의 세력범위에있는
독도해상의 재해권은 지상발진 공군력에서 결판나는거지 함재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수중전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공권을 잃으면 잠수함도 별 힘을 못써요.
게다가 지상발사,공중발사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뒤덮을 동해에...ㅋㅋ
뭐 독도가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것도 아니고 ..생각좀 하면서 삽시다.
     
집토끼 19-07-24 12:11
   
독도에 항모가 아니라, 독도 정도의 거리(육상에서 수백km떨어진)에 떨어져서 활동할 기동함대에 대한 공군의 지원 한계를 설명한 겁니다. (그 예가 공중급유기 없던 시절 5분 10분 체공 얘기하던 독도 사례일 뿐이지요)
글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독도란 단어만 크게 보이셨나봅니다.
          
개포사람 19-07-24 12:17
   
도대체 '독도정도의 거리에 떨어져서 활동할 기동함대의 지원'? 은
어디를 말씀 하시는거죠??
강습상륙함 한척이 기동함대를 지원 한다구요??
대단한 우주전함급 강습상륙함을 만들어야 겠네요.
강습 상륙함으로는 기동함대의 속도를 따라가지도 못하구요.
오히려 기동함대가 강습상륙함 한척을 보호하려고 기동하지 못하는
웃픈 사실을 보고싶으십니까?
               
집토끼 19-07-24 12:20
   
연안함대(1,2,3함대) 외에 한국해군은 명확히 기동함대를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해군에 왜 기동함대를 보유하냐고 문의해보셔야할 듯 합니다.
기동함대를 100KM안 범위의 연안에서만 운용할 것인지도 같이 문의하십시오.
(그리고 연안 100KM라도 강릉같은 완전 해안가 기지 같은 곳에서 출격하는 것이 아닌 한 함대에서 수백km떨어진 육상기지라는 전제는 여전하고, 다시 독도 사례의 한계가 똑같이 얘기되지요)

더 궁금한 것은 해군에 문의 바랍니다. (강습상륙함과 F-35 얘기는 해군의 계획입니다. 제 주장이 아니라)
                    
개포사람 19-07-24 12:28
   
ㅋ..아니 뭘 해군에 문해요..여기 댓글란에 자기 생각을 논리로 말하면되지??
                         
집토끼 19-07-24 12:31
   
강습상륙함 건조와 F-35얘기는 해군의 계획이고 제 의견은 본문에 모두 나와있습니다만?
뭐 이 이상으로 이해를 못하시던 말든 더 할 얘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달구지2 19-07-24 13:05
   
@개포사람//
"생각좀 하면서 삽시다."
이런 말은 불필요한거 같네요.
     
나스디 19-07-24 14:28
   
공군기지에서 출발하는 전투기와
해상에서 기동하는 항모에서 뜨는 전투기가 같다고 보나요?

생각은 그쪽이 하셔야 할거 같은데
          
개포사람 19-07-24 14:35
   
근데 그 기동을 어디서하지요??동해? 남해? 아니면 태평양에서 영동작전..ㅋㅋ
생각좀 하고 댓글합시다..
               
나스디 19-07-24 14:38
   
일본이 독도에서 도발하면 어떻게 할건데요?
상대는 이즈모에서 F-35B를 바로 출발시키고
한국은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우리가 불리한겁니다.
항모를 호위하는 세력이 필요하다라고 한다면
토론이 가능한데

항모가 불필요하다고 한다면 그냥 어거지에요.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어
생각이란건 하나요?
                    
개포사람 19-07-24 16:28
   
어이쿠 갈수록 가관이네요..ㅋ
이즈모가 동해 어디로 출격해서 f35b를 발진시키지요?ㅋ.. 우리로서는 그러면 정말 땡뀨이지요.공대함 지대함 대함미사일과 지상발사 초음속 대함미사일로 덮혀있는 동해에서 이즈모가 어슬렁거린다구요??항구에서 나오지도 못합니다..일본이 바보가 아닙니다..
..방학인가..
                         
나스디 19-07-25 01:08
   
공대함 지대함 미사일로 독도 인근에 있는 상대 함정을 격파한다?
그거 쉬우면 해군은 왜 키우나요?

지대함 미사일이 어느정도 명중률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공대함 미사일은 일본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상대가 바로 앞에서 전투기를 출격시킨다?
이건 비교가 안되죠.
스스로 댓글 적으면서도 자기 주장이 말도 안된다는걸 적어놨네요.
                         
개포사람 19-07-25 06:38
   
나스디 //
<공대함 지대함 미사일로 독도 인근에 있는 상대 함정을 격파한다?
그거 쉬우면 해군은 왜 키우나요? >???????
에휴..공부좀 합시다..그래서 전시에  동해는 재공권을 장악당해도
이즈모나 구축함들의 활동이 극히 제약되는 지역입니다.
움직이는 표적지가 되지요 .한국연안 재공권마저 일본이 장악하고
동해의 일본함의 좌표를 한국 연안에서도 찍을수 있는 
한국의 조기통재능력이나 해상초계 세력을 몰살한 다음에나
동해로  나올수 있습니다.그것도 우리 잠수함 때문에 극히 꺼려하긴 하겠지만요.
<<지대함 미사일이 어느정도 명중률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공대함 미사일은 일본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많습니다>>???
이건또 무슨소리인지?? 우리 미사일의  실질 면중률을
실험해보려고 이즈미를 동해에..ㅋㅋ
월등히 많은 일본  공대함미사일이 우리 지대함 공대함미사일과 초음속 미사일의
발사와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요??
하..그리고 ...이건또 정말 한심,,
일본이 이즈모로 독도 바로앞까지 어떻게 와서 가미가제를 합니까??
에휴...생각좀 하고 댓글 쓰세요..아님 철지난 항모논쟁 고수님들의 댓글좀
검색하시던지요...이건뭐 너무 어이없는 댓글에 
상대해 드릴수도 없는 그런 수준이네요ㅠㅠ
대팔이 19-07-24 12:45
   
항모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함재전투기, 함재조기경보기, 대잠함재기, 함재수송기, 함재구조헬기,,,등등의 함재기를 최소한 갖춰야 하고..

방공구축함, 대잠구축함, 지원함 등등의 수상함도 갖춰야 합니다...

게다가 보통 함대는 3직제 또는 4직제로 전투위치에 항시 1척을 보낼려면 적어도 3~4척의 대기함정이 있어야 합니다.

항모전단 1개를 편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대공함 2척, 대잠함 4척, 지원함 1척, (핵)잠수함 1척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최소한 대공함 6척, 대잠함 12척, 지원함 3척,  (핵)잠수함 3척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해군은 아덴만에 보낼 구축함도 간신히 빼고 있고 비상이라도 걸리면 대기함정도 모조리 출동해야 할정도로 수상함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독도함은 몇년째 탑재할 헬기도 없어서 행사지원용으로 기름을 소모하고 있는판에..

이런판에 항모라구요??? 그나마도 함정운용인원이 부족해서 지상요원들을 빼네 배에 탑승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항모타령 할 때가 아닙니다....
     
집토끼 19-07-24 12:50
   
항모가 아닌 대형수송함(강습상륙함) 얘기가 1번인데 아직도 항모라고 하시는군요.
해병대를 위한 3만톤급 대형수송함입니다. (F35등 수직이착륙기 활용 여지가 있는)

항모타령할 때가 아닌 것과 대형수송함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신다면, 대형수송함 건조 계획을 추진 중인 해군에 민원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달구지2 19-07-24 12:50
   
이미 확정된 듯 한데요.
님의 논리가 어떻든, 대략 10년 내외로 바다에 떠 다니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구름위하늘 19-07-24 13:10
   
이름을 상륙강습함으로 부르던 항모로 부르던
항모처럼 운용하고 항모의 임무를 맡고 항모로 행세하면 항모인 겁니다.

미국이 와스프급을 상륙강습함으로 부르는 것은 와스프급이 항모의 임무를 담당하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일본이 자국 군함을 호위함(Escort ship 또는 frigate)이라고 부른다고 그게 우리나라의 프리깃이랑 같은 건가요?이름과 관계없이 실제 임무가 더 중요합니다. 항모라고 부르고 고정익 전투기 운영안하면 실제로는 항모가 아닌거죠. 반대로 상륙강습함이라고 부르고 고정익 전투기를 운영하면 이름과는 상관없이 항모의 임무를 하는 겁니다.
구름위하늘 19-07-24 13:25
   
오해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1. 이름과는 상관없이 임무가 항모이면 항모입니다. 강습상륙함 임무로의 백령도함은 반대하는 사람 없습니다.
2. 우리나라에서 상정된 전투지역에서는 언급된 초계 등의 업무는 항모없이도 지상발진 항공기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외의 UN지원/테러 위험지역은 고정익전투기가 아니라, 회전익 헬기나 저속 항공기가 훨씬 더 필요한 지역입니다.
3. (5)번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상황에서 소수의 고정익전투비행단을 해군만으로 운용하는 것이 훨씬 비효율적이고, 해당 조종수들의 경력 진로에도 훨씬 불리합니다. 군이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지만, 공군소속이거나 공군에서 위탁관리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는 비효율성이 있습니다.
4.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가 해외 군사기지 또는 식민지를 얻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포틀랜드를 우리가 가지게 되면 저도 항모 찬성합니다.
5. 돈 문제보다 병력 관리 이슈가 심각합니다.
20대인지 40대인지의 인력을 위해서 훈련/정비/지원 ... 등등 관련 ... 부대나 업무를 해군에서 따로 만든다고요? 쉽지 않은 결정이고 효율성은 물론 저기 지원하는 조종수를 포함한 인원에게 향후 진급 경로가 예상되시나요?
최대로 해봐야 비행단장(준장급)이고 어쩌면 비행전대(대령급)하고 경력 끝인데요?
군의 결정은 아직 안되었지만, 항모 자체는 해군에서 운용하고 비행단/대는 공군에서 운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경우 공군은 같은 예산으로 F-35A를 사냐 F-35B를 사냐를 선택입니다.
     
집토끼 19-07-24 14:17
   
1. 복층 구조(항공기/상륙장비 전용 층)에 상륙용 독을 갖춘 대형수송함(강습상륙함)입니다. 여기에 단순히 항공기 조금 탑재한다고 항모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상륙용 독따위는 없는 일본의 이즈모급이라면 경항모라 부를만 합니다. 휴우가급도 개조한다면 해당합니다.)

2. 강릉에서 출격해서 독도 상공 10~15분 체공 얘기를 볼 때 육상에서 함대에 상시 초계를 제공하기 충분치 않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함대 위에서 10분에서 15분 체공하고 돌아가는게 충분해 보이시는지요?

3. 전투비행단은 모두 공군에서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수시로 함상에 전개하는 형태가 될 뿐 전투기의 소속과 운용 인원은 모두 공군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4. 해외 군사기지와 아무 상관없는 급증하는 장사정 초음속 대함 미사일 때문에 함대의 초수평선 초계와 탐지 요격 수단은 날로 중요해지고 보유하는 것이 필수라는 내용입니다. (3번의 포클랜드 사례는 육상 전투기 vs 함대와 함상 전투기 사례에서 육상 전투기가 불리한 사례를 언급한 것이고 독도 10~15분 체공과 연관된 사례입니다. 역시 육상에서 출격하는 전투기가 함대에 충분한 초계를 제공할 수 있을리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5. 돈 문제와 병력 이슈는 모두 해군의 3만톤급 대형수송함 건조 계획에 반영되어 고려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구름위하늘 19-07-24 15:02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독도 외에는 항모가 필요한 전장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거죠?
이것 저것 필요없이 이것만 정리하도록 하죠.

1. 독도 자체는 군사전략적 중요도가 하나도 없는 정치경제적인 자산입니다. 꼭 지켜야할 우리나라 땅이지만 "경찰"로 지킬 장소이고, 실제 군사시설 배치는 우리든 공격자든 매우 어려운 장소입니다.

2. 독도 방어나 독도 재탈환 시: 10분 운운은 공중급유기가 없을 때의 F-16 한정 상황이고, 공중급유기가 확보된 현재 상황에서는 의미없는 반론입니다.
               
집토끼 19-07-24 15:08
   
독도를 사례로 얘기하니 독도로 또 한정하시는군요.

기동함대는 연안에 한정하지 않고 어디든 작전할 수 있는 함대인데, 보통 육상 공군 기지에서 못해도 수백km떨어진 거리의 해상일 것이고, 그렇다면 강릉에서 출격해 독도 상공에서 10~15분 체공얘기하던 딱 그 꼴이라는 얘기입니다. 당연히 충분한 기동함대 상공 상시 초계를 제공해 줄 수가 있을 리 없지요.

그리고 공중급유기는 꼴랑 4대가 있는데, 24시간 다른 일 안하고 함대 상공 초계 임무나 지원하고 자빠졌다면 가능한 얘기입니다. (당연히 급유기의 작전 범위도 육상 기지와 기동함대 상공 중간 어딘가에 위치가 고정되어 버리겠죠.)

그러나 공중급유기를 해군 작전에 모조리 투입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함대 종심에서의 즉각적인 상황판단 및 대응과 육상 기지에서 출격 후 수백km의 전개와 귀환, 상시 초계 교대를 위한 반복(전개와 귀환에 소요되는 시간과 연료는 실제 초계 작전과 상관없이 계속 소모되며 이를 감안한 교대 투입 계획 수립 및 예측된 시간과 상황에 맞는 전력 투입을 위한 정교한 작전 수행 필요)이 필요한 작전의 비효율성을 굳이 자세히 비교해야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상황 대응의 즉시성, 작전 유연성, 임무 피로도 등등등)
                    
구름위하늘 19-07-25 12:34
   
"그런 장소"가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어디에 있느냐고요.

있지도 않은 전투장소를 상상으로 추정하지 말고,
지도를 펴고 어디라고 상정한 후에 논리를 펴보세요.
그곳에 전투/요격이 발생할 확률(또는 가능성)도 제시하고요.
새끼사자 19-07-24 13:57
   
수송함이고 미군과 연합작전 시 미군 F-35B와 같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수송함을 가진다...
저는 그냥 이렇게 생각이 되던데...
리얼백 19-07-24 15:49
   
해군이 F-35B 를 원하는건 직제여야 대응이 빠르고 쉽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 항공기를 제일 빨리 알아차리는것은 이지스 함을 운용하는 공군인데 육지에서 발진하는 공군을 출동시키는데 명령체계가 '우리나라' 특성상 여러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KADIZ 진입과 거의 동시에 2~4분 빨리, 거리는 영해 한가운데 고려하면 150Km 더 가까운 위치에서 비행기로 대응 할 수있게 되고 보다 빨리 상대 전투기들을 마크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대응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대응이 빨라짐에 따라 덜 강압적으로 대응할 여지도 생기는것이구요.

 그렇다고 영해안에 있는 선박을 맞추겠다?

 그러면 전면전 대응체계로 넘어가니 아예 무용한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