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도 아니고 스포츠동아에 실린 기사라는게 꺼림직하네요.
기사를 쓴 양형모 기자의 프로필을 찾아봤더니 주로 연예기사를 주로 쓰는 사람으로
밀리터리 쪽에 전문성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요.
일단 기사 내용만 보면 FDS라는게 부유식으로 띄워 놓으면 레이더에 큰 물체로
보이도록 신호를 발신해 미사일을 대신 맞아주는 걸로 보입니다. 기존에 함정에서
운용하는 채프나 플레어 기만체계로 막을 수 없는 신형 대함미사일이 등장했으니
이를 막기 위해 FDS를 사자는 주장인데... 실전에서 검증된 사례도 없는 것 같고
가격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채프나 플레어 보다는 훨씬 비쌀 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자가 어디 소년과학잡지 같은데서 FDS에 대한 내용을 읽고
유아적 애국심에 불타서 쓴 기사이거나, FDS 제작사 또는 수입업자나 로비스트에게
촌지 받고 쓴게 아닐까 싶습니다. 후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