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한 시제품은 물성이 안나옵니다 레진으로 된 플라스틱인데 그것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준으로 제작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다만 형상이 복잡한 시제품을 금속가공없이 빠르게 제작하여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제품 개발의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대량 생산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애초 T-50은 경공격기 버젼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항공기라 기골 및 부품의 강성이 그에 맞게 높은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체라 기본적으로 비싼데다 록키드 마틴의 경우 TX사업을 저가 수주를 해야할 동기도 약했죠.
반면, 보잉-SAAB의 경우 설계부터 훈련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공격기 수준의 강성을 성취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비용절감을 위해 F-18의 비행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갖다 쓰고, 이미 있는 F-16의 렌딩기어까지 그대로 갖다 쓰죠. 이로인해 공력학적인 면에서 손해가 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훈련기라...
거기에 주익 앞면에 있는 '전연 플랩'을 과.감.하.게 없애버렸습니다.
이렇게 보잉 TX 기는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딱 훈련기 용으로 설계된 낮은 요구조건의 기체 구조, F18의 비행제어 시스템이식, F16의 렌딩기어 그대로 사용, 전연플랩의 과감한 삭제를 실시하였고,
거기에 더해 보잉의 경우 출혈 수주를 통해서라도 TX를 수주해야하는 절박함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