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모든 플렛폼들이 다 구비된 상태가 아닌 하나씩 하나씩 산발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추가 되다 보니 통합을 하는 사업 자체를 시작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군도 얼추 모양새를 다 갖추어 가려 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연구해 봐야 할듯 하네요.
CEC와 NIFC-CA를 언급하시는 거군요. 이 둘을 SM-6, SBT 2.0, AEGIS baseline 9, BMD 5.1 개량이 필요한데. 세종대왕급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해 비슷한 버전인 일본 아타고급이 위에 언급한 체계들을 통합하고 개량하는 데 한 척에 2.4억 달러가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개량하는 것은 동일하니 훗날엔 물가인상으로 인해 더 비싸면 비쌌지, 싸질 가능성은 없겠지요.
1척에 2500억원이니, 세종대왕급 3척을 가정하면 총 7500억원이 들어갈 겁니다. 또 호주군이 실시하는 피스아이 개조 개량에서 최소 수백억원이 소요될 테고요. 쓸 돈은 참 많은데, 해군이 만일 공군을 제치고 자체 역량으로 해군항공대를 만들 요량이라면 아마 이와 같은 개량은 꽤 훗날로 밀리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