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엘리자베스급 만드려면 배 만드는데만 5조원이구..
백령도급 2대정도 만드려고 하는데, 배 2대만 만들어도 10조원이죠
ㅎㅎㅎ 아마 퀸엘리자베스급 2대에다가 영국과 달리 f-35c급으로 40-60대정도
도입하구..e-2d까지 올린다면 (퀸엘리자베스급에는 e-2d올릴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입하려는 급의 항모나 이즈모급정도로는 어림없겠지만)
어느정도 항모전단 호위가 가능하다면 동북아 해군지형이 달라질정도로
우리에게 엄청난 힘이 되긴 할겁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중국, 일본 해군이랑도
한번 해볼만 할것 같네요.. kddx 6대랑 세종대왕급 배치2 3대가 정상적으로
도입된다는 가정하에서요..(이순신급/세종대왕급/kddx 18대정도면 그럭저럭
항모전단 2개 꾸릴순 있겠네여..물론 딴 업무때문에 온전히 다 쓰지도 못
한겠지만여..)

버뜨 예산상 미션 임파셔블이죠...예산이 최소 20조는 필요할테니...
생각해보니 유지비도 미션임파셔블이겠네요..

우리에게 주워진 바다가 더 넓었다거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러시아나 주변국들과 거리가 더 멀었다면 중형을 만들건 대형을 만들건 굴릴 '공간'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같은 상황에서 중형 이상은 그 운용의 폭이 너무나 좁고, 우리 사정에서 대미지 컨트롤이 안됩니다. 현대전에서 미국 정도가 되어야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때리기라도 하지. 그 외의 나라는 옛날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소모전이 될탠데.

함선 하나 잃어도 우리에겐 뼈 아플탠데, 항공모함을 상실하였을 때의 대미지는 너무나 큽니다. 그게 규모가 더 커질수록 고통의 강도는 너무 크겠죠. 항공모함은 단순히 배 그 자체의 가치만 아니라 함재기, 선박 전문 관리 인력과 함재기 전문 관리 인력, 내부에 수납한 여타 대량의 장비와 물자들이 한번에 망실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데. 그것을 상실하였을 때 우리가 대미지 컨트롤을 할 수 있는가 하면... 좀 회의적입니다. 덩치가 더 크다면?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뭐가 됬든 보탬이 안되지만 크면 클 수록 보탬인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발발시 적의 최우선 타격물중 하나로 침몰 가능성이 높은 바 어디 숨겨놓고 침몰되면 되는 데로 알아서 하라 하고 교전해야지 그를 위한 군사자산을 따로 뺴서 할당할 형편도 안되니 없는 것이 좋겠으나 있다면 싼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퀸엘리자베스급 우리나라에서 건조하면 영국보다 한 50%는 싸게 건조할겁니다. 영국애들 설계변경만 오지게 하다가 건조비 엄청 부풀려진거에요.

영국도 경제가 많이 어려운걸로 들었는데 슬쩍 라이센스 협상으로 기술도입? 하면 좋겠음ㅋㅋㅋ
우리 조선소 실력과 기술이면 돈만 투자되면 더 좋은 놈으로 나올것 같은데..쩝..

환경이나 예산을 떠나 해군에게 있어서 "항모" 자체의 활용성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경항모가 아니라 중형항모가 맞습니다. 그런이유로 영국해군도 경항모에서 중대형항모로 돌아선거고 프랑스도 계속 중형항모를 보유하는 것이죠.

그저 지원전력이나 주력펀치는 되지못하고 그래도 항모니 방공과 대잠전단이 딸려다녀야 하니 공격측면에서 부족한데 소요비용과 인력은 많은거죠.

더군다나 한반도의 해역과 주변국의 군사력, 기술력, 재정능력을 본다면 우리나라에게 항모는 주변국에 표적에 불과합니다

다만, 경항모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쌓는것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험과 훈련된 인력, 운영체계는 배만 만든다고 어느날 갑자기 되는건 아니니까요.

해군도 차기다목적상륙함이라는 프로젝트 자체로 일본이나 중국의 해군력, 항모전단에 대응한다는 개념은 아닐겁니다.

중국해군 역시 항모전단을 황해나 제주도 남방에서 굴린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남중국해나 혹여 미해군을 대양에서 대응한다는 의미에 가깝지 한국과 일본의 육지가 중국과 너무 가깝기 때문에 벌짓한번이면 상대국간의 미사일세례로 써보지도 못하고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이야 육군을 키울생각이 없으니 주구장창 해공군에 몰빵하며 미국코드에 맞춰 전력증강을 하기에 저모양이겠지만

실제로 동북아시아 해역에서 항모의 펀치력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솔직히 일본이 만약에 탄도탄이나 핵을 보유해도 되는 상황이었으면 벌써 항모가 아니라 미사일만 미친듯이 뽑고 있었을 겁니다. 미국과의 조약이나 자국내에 평화헌법이라는 틀이 아직있으니

그런 효용가치가 높은 전략무기를 만들지는 못하고 자신들의 틀 안에서 개발할수있는걸 하다보니 경항모인거죠

비용에 문제가 있긴 하겠지만 우리해군은 현재 국방비의 2배-3배가 되지 않는다면 중형항모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돈이면 방공수상함대 1-2개 전단을 더 늘리는게 국익입니다

일본과 중국에 비해 그다지 넓지도 않은 바다지만 3면이라 함대의 집중도가 일본만큼이나 떨어지는게 우리 해역이고 지금도 군함숫자 자체가 부족합니다

다른나라에 가오잡을게 아니라 실제 4천톤급 이상규모의 수상방공함대 전력을 확충하는게 내실을 다지는 거라 봅니다.

우리가 왜 일본해군에 열세라고 판단할까요. 중일 해상전력이 항모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해상지원 병참전력자체가 너무 주변국에 비해 부족하고 실제 대양항해용 방공능력이 있는 수상군함 자체가 너무 부족한겁니다

FF급은 솔직히 대양전력이 되지 못합니다. 유사지에 합류되는 지원전력이지 일본으로 치면 호위대군이 아닌 지방대에 소속되야할 군함입니다. 어중이들 빼고 나면 실제 함대방공능력을 보유한 한국해군 군함은 10여척이 전부입니다.

같은 급으로 일본이 40여척(예비 함정을 포함하면 50여척이상입니다), 중국해군은 60여척(방공능력이 다소 의문이긴하나) 입니다. 우리해군은 솔직히 30여척 이상을 보유해야 정상방어가 된다는 의미죠

우리집 담벼락도 막아놓지 않고 무조건 공격~ 공격하는 꼴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번외겠지만 개인적으로 통일을 갈망하는 이유중 하나는 통일로 인한 고통과 문제들이 동반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나라의 재정과 인구와 경제규모, 해외투자 내수경제 모두가 커지면서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그 이상으로 경기가 90년대마냥 다시 고속성장시대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그로인해 당연히 국방비도 충분히 증액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희망사항입니다만.

우리가 중견국에 머무를수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는 내수경제가 강대국수준이 되지 못하는 온전히 수출형 경제체제라는 거고 인구 7-8천만이 된다는건 독일급이 된다는 의미로 초기 10년의 인구증가를 생각한다면 1억인구가 허상이 아닌겁니다

대한민국이 한강기적 이후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온국민이 솔직히 마음속에 갖고 있는 일본을 이긴다. 경제력으로 이긴다는 그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장 확률높은 로드맵이구요

잡설이 많았네요.

아베가 참 고맙습니다. 계속 저대로 간다면 일본 말아먹는건 시간문제인데
나이가 있으니 계속 못해먹겠죠.

rozenia님의 고견이 참 좋습니다!!
현실을 무시하면 당연히 안돼겠죠..
아~ 안타까운 대한민국 항공모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