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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0 23:18
[잡담] F-35B는 A와 다릅니다...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5,344  





F-35B도 F-35이니 공군의 F-35A와 비슷한 성능을 가졌겠거니...이러니 항모에서 뜨면 비슷한 전력지수를 가졌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양 기종의 성능은 전혀 다릅니다.

우선 가격적인 부분에서 비교하면 F-35A의 가격은 8900만 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가격인 상황에 도입하였지요. 따라서 실기체 가격은 1기당 약 940억원으로 1000억원 미만이라 할 수 있으나. 40기를 도입하는 데 7.4조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소요되는 탄약과 운용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등을 도입하는 데 들어간 것입니다. 만약 20기를 추가 도입한다면 평균적으로 따져서 더 저렴하게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40기에 달하는 F-35A의 1기당 평균도입가격은 기체가격과는 별개로 약 1800억원 수준입니다. 기체 가격의 약 2배의 돈을 들여 도입한 셈입니다.

F-35B의 경우는 기체 자체의 가격이 1.3억 달러입니다. A형에 비하면 50%가량 더 비싼 상황입니다.

더구나 F-35A와 공통된 부분보단 독자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별도의 군수지원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하나에 1000억원이 넘는 훈련용 시뮬레이터등을 공통으로 사용하는 등 최대한 운용 공통라인을 살린다고 가정하고, 전체 도입 가격상승 분을 50%로 낮춰 잡아도 도입 가격은 1.95억 달러. 약 2350억원에 달합니다.

마찬가지로 50%정도 증가할 F-35A추가도입 1개대대 사업과 비교한다면.
A형 20기는 2.8조원 규모. B형 20기는 4.7조원 규모가 됩니다. 해군에게 배당되는 예산을 생각해보면 결국 공군의 A형을 B형으로 돌리는 것. 즉, 위를 설득해 공군의 자산과 예산과 인력을 어떤 식으로든 해군에게 배속시키지 않으면 도입이 힘들 것입니다. 아니면 수상함 건조계획을 연기해야 하지요.(도입 예산 규모만으로도 이지스 구축함 3척 전력화 예산을 넘어섭니다.-도입이 아닙니다.)

따라서 배속은 공군에 하고, 필요할 경우 함상에 올려서 운용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걸 공군이 찬성할 지는 알 수 없지만요. 분명한 건 해군 예산으론 턱도 없는 일이란 것입니다. 수상함 건조를 뒤로 뒤로 밀어야 하는데, 과연 해군이 그런 처지이자, 주제인지는 좀 생각을 해봅시다.

각설하고 일본은 F-35B를 총 42기 구매하는데, 이는 2개 대대분에 해당합니다. 
통상적인 항공기 가동률은 약 70%에 수렴하므로 42기를 도입하면 실제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수량은 28~30기. 여기에 경항공모함 4척을 운용할 예정이니 상시 2척을 작전태세로 유지할 경우 1척에 14~16기 수준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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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하배수량 3만톤급 차기 대형상륙함을 와스프급에 준하는 크기라고 가정할 경우 8~10기 정도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제해 임무시 최대 20기를 운용할 수 있지만, 작전의 범용성과 유연성에 큰 무리를 가게 하는 운용방식입니다.(와스프급의 경우 격납고에 최대 8기 수납, 나머지 12기를 갑판에 계류해야 20기 운용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배의 공간은 대동소이하니 비슷할 것입니다.)

따라서 해군 역시 F-35B를 도입한다면 자체적인 정비와 운용이 가능한 최소수량이 20기. 1개 대대를 도입하려 할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이탈리아 해군처럼 파일럿과 정비인력 훈련을 미해병대에 위탁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경우 2개 대대 도입으로 자체적인 훈련 프로그램 성립이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F-35B 대대를 공군에 두던, 해군에 두던 이 항공대대에 배속되는 인력들은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F-35B를 조종하는 파일럿들에게 주어지는 최대 자리는 비행대대장 자리에 불과합니다. 억지로 강습양륙모함 항공단이란 걸 만들어 명목상의 단장 자리를 만들어봐야 최대 대령이지요. 별을 달 수 없는 자리에 어느 조종사와 장교가 지원을 할까요? 이 문제도 골이 아픈 문제고, 실제로 파일럿 출신 군사 매니아들도 이런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A형과 B형의 작전능력은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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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작전가동률을 나타낸 도표입니다. 작년 겨울까지도 처참한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F-35A가 최근 70후반대 가동률을 보이는 상황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미해군과 해병대의 항공기 가동률은 육상에 비해 원래 낮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40~60%를 왕복해왔었지요. 따라서 일본 역시 가동률은 미국과 비슷한 수준에 수렴하게 될 테고, 실제 1척당 탑재한 함재기 역시 이론상의 14~16기가 아닌 10~12기 수준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달리 풀이하면 가동률이 낮으니 실제 발휘가능한 전력지수는 이론보다 낮을 것이란 뜻입니다. 가동률을 50%로 잡는다면 우리 강습양륙모함이 운용할 F-35B역시 8~10기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10기의 함재기로 함상에서 운용할 경우 1일 제공 가능한 소티는 많아 봐야 20소티 내외일 것입니다. 이 말은 함대 평시 초계전력은 1~2기. 비상시 상황에도 스크램블 전력까지 합쳐 최대 4~6기 수준이란 걸 뜻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분석은 이미 링크를 건 뉴스에서도 인용되는 문구에서도 인정되고 있는 바입니다.




"호주의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 A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캔버라급에 탑재 가능한 F-35B는 10대 정도에 불과하며,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 이러한 경항모를 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었다. 다시 말해 독도급의 2배가 넘는 덩치의 군함에서조차 F-35B 운용은 비효율적이라는 말이다.

2,000평방미터도 되지 않은 행거데크에 F-35B를 위한 항공유 연료탱크와 항공무장 무기고를 마련하면 실제 격납 용적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독도급의 전체 행거데크 용적이 캔버라급과 비교했을 때 40%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탑재 가능한 F-35B 전투기의 숫자는 많아봐야 4~6대를 넘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 4~6대의 F-35B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주변 해역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정답은 해군이 지난 2015년 발주했던 「차세대 첨단함정 건조가능성 연구」 보고서에 이미 나와 있다.

이 보고서에는 북한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항모전단과 수상함 전단, 지상발진 항공기와 미사일 전력 등에 대한 위협 분석을 실시한 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 작전능력을 일일 소티 생성률, 항공기 요격 능력, 동시 대함 공격 능력, 일일 대지 타격 능력 등으로 구분해 이를 일일 작전요구 충족률로 정리했다. 6대 정도의 F-35B를 탑재하는 경항공모함의 작전 능력은 그야말로 참담한 수준이다.

일일 소티 생성률과 항공기 요격 능력은 요구치의 18%, 대함 공격능력은 요구치의 9%에 불과했다. 즉, 중국이나 일본의 함대와 교전하기 위해서 최소 100의 작전능력이 요구될 때, 이 경항공모함의 능력 충족률은 18% 수준에 불과해 주변국 함대와의 전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사실상 우리나라 해군조차도 6~8기의 F-35B를 탑재해봐야 전혀 효용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함대의 항모 역할은 수행 불가하고, 주변국에 의미 있는 타격 및 방어능력을 갖출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미 발제글을 올렸듯 강습양륙모함에 F-35B를 올리는 의의는 그냥 상륙작전을 할 때, 이래저래 바쁜 육군과 공군 대신 해군 자신이 직접 가려운 곳을 직접 긁겠다는 의미. 그리고 사실상 더 큰 의미는 미국의 태평양 전략을 추종하여 그 동맹 보조군으로서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전략적 어필을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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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자체 작전반경은 F-16C보다 짧은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자체 내장 기관포를 갖추고 있지 않아 공중전 임무시 기관포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스텔스 성능 감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자중이 무겁기 때문에 가속력이 A형에 비해 더 떨어져 근접전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표에서도 보시다시피 견딜 수 있는 최대 기동한계도 7G수준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가장 기동성이 떨어지는 기종이란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B형은 내부 웨폰 베이에 1000파운드 무장이 한계입니다. 향후 있을 F-35의 웨폰베이 개량에서 암람 6발 개조가 힘들지요. 여기에 더해 JSM과 같은 대함무장을 내장할 수가 없어 외부무장이 강요됩니다. 대함 작전을 할 땐 스텔스 전투기일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군은 F-35B가 내장할 수 있는 1000파운드 폭탄 자체를 운용하지 않습니다. 국군은 2000파운드와 500파운드 범용 폭탄만을 운용합니다. 따라서 F-35B를 도입할 경우 1000파운드 JDAM키트와 범용 폭탄을 따로 구매해야 하거나 SDB만을 운용하는 등의 한계가 생깁니다.

즉, 작전능력 자체가 한계가 많은 기종입니다.
공중전 능력에 한계가 많고, 근접전 성능도 떨어지며, 내무무장 운용공통성이 없고, 대함무장을 할 경우 그 자체로 스텔스 성능을 사실상 포기해야 하며, 항속거리에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 비행장에 F-35A를 배치하나, 울릉도 부근 경항모에서 F-35B를 배치해도 실제 일본본토에 대한 최대 작전 범위는 차이가 없습니다.




더구나 F-35B/C는 마하 1.2 이상으로 비행할 경우 스텔스 코팅이 벗겨질 가능이 높습니다. 현재 이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며, 후연기를 가동해 마하 1.2 이상으로 비행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상황입니다. 이 말을 달리 풀이하면 많은 분들이 독도 상공에 전투기를 날려야 되니 경항모가 더 유리하다는 것도 딱히 참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후연기 사용이 제한된 F-35B가 대구등에서 비상출격한 F-15K등보다 더 빨리 독도 상공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해군이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밝힌 수상함 및 잠수함, 해군항공대 전력확보에 문제가 없다면 대형 강습양륙모함을 건조하고, 거기에 F-35B를 전력화하겠다는 데 큰 반감은 없습니다. 해군의 자체적 항공전력을 확보하는 것엔 정당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이유로 현실성 없는 주변국 견제나, 대양함대니, 경항모니 하는 소리가 없었으면 합니다.(물론 경항모 소린 언론들만 떠들어 대는 것입니다만.) 아울러 F-35B도입이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이 분명한 만큼 좀 더 현실적인 전력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제가 추산한 만큼의 돈을 쓰고도 얻는 실제적인 효과는 너무나 보잘 것 없기 때문입니다. 




P.S


해군이 자기 예산만 가지고 합리적인 방향에서 뭘 취하든 상관은 없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건 다만 그 과정에서 공군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우려하는 대로 F-35A 추가도입 20기를 B로 바꿔먹는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저로선 비판적일 수 밖에 없고, 노골적인 반대를 주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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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호랭이 19-08-20 23:31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뺑끼 19-08-20 23:43
   
훌륭한 발제글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해군이 육군과 공군 파이를 안건드리고 해군의 자체 전력증강 예산안만 가지고 강습상륙함에 운용가능한 고정익기 도입을 주장할 확률은 그간의 해군 행적으로 미뤄볼 때 거의 0에 수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booms 19-08-20 23:45
   
해군에서 추진중인 사업들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데 공군꺼를 안뜯어올 수 있을까요? 전 궁금한게 돈도 돈이지만 차기 사업들 보면 대형함들이 즐비한데...인력문제는 지금 수준으로 가능한가요??
     
현시창 19-08-20 23:57
   
지금 밝힌 수상함 전력확충 안을 생각해 보면 간당간당합니다. 아마 어떤 식으로든 인력 충원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연안 고속정과 코르벳 수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전환인력보다 신규 수상함에 배치할 인력수요가 더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확히 추산은 해보지 못했지만. 어떤 식으로든 해군이 간부 위주의 군대인 만큼 인가 병력을 확충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봅니다.
     
nigma 19-08-21 00:00
   
그냥 나중에 떠밀으려고 일단 저지르고 보자 식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스널 쉽과 항모에 대한 미련과 떡밥을 자꾸 흘리는 것으로 봐선 솔직히 군인이면 다른 분야보다 더 전략적이과 계획적이어야 할텐데 전혀 그래 보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물론 제가 잘 몰라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수고하는 그분들에게 좀 미안한 애기입니다만 지난 시간동안 해군의 인재들이 어떻게 모집됬고 양성되어 지금의 수뇌부를 구성하게 되었는지 솔직히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요긴하고 중요한 것들에 더 집중해야하고 비용과 시간을 줄여야하는데 경제가 좀 올라선 것을 이런 곳에 낭비(?)하나 싶습니다.
          
nigma 19-08-21 00:26
   
밑의 현시창님 글로 대략을 알았으니 윗글에 대한 제 생각은 철회하려 합니다.
다만 이미 읽으신 분이 있어 당분간 지우지 않고 먼저 그에 대한 댓글을 답니다.
nigma 19-08-20 23:55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해군자산이라 하지만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고 마치 자기 용돈 받아 쓰듯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군인은 그런 부분에서 더 엄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용을 봐선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비용대비 해군의 전력 증강에 그다지 도움되지 않을 것인 만큼 결국 다른 편제의 예산에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읜 현실상 아무래도 미군과 교류가 많다보니 그런 것이겠지만 너무 미군에 종속적으로 사고하는 것에도 비판적입니다. 그렇다고 미군을 무시하고 그들과 협력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그들은 같이 어울리면서도 그들의 선을 지키며 철저히 자국의 이익에 위해되지 않게 처신하는 데 가끔보면 우리군은 오히려 우리정부 보다 더 편드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을 떄도 잆습니다.
미군들이 아마도 압박도 하고 회유도 하고 자극도주고 해서 바람을 넣어서 이겠지만 비록 그럴지라도 우리 군이 자주적이고 실리적으로 스스로 판단해서 적절한 처신과 기름을 쳐야지 너무 끌려가는 것 아닌지 모르곘습니다. 저같은 사람이야 그 내막과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으니 모르겠지만 미디어를 통해 드러나는 현상만을 놓고 볼 때는 좀 씁쓸하고 아쉽습니다.
다 지난 정부와 관련이 있는 것이겠지만 지소미아도 그렇고 우리군의 대처에 대해 참 마음이 착잡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그런 가려운 곳을 직접 긁는 정도의 목적에 굳이 F35B를 써야하나요? 공격헬기들로 대신하는 것이 더 낫지 않는가요?
     
현시창 19-08-21 00:03
   
1> 대형상륙함에 F-35B탑재는 청와대 의사가 반영된 탑다운 결정이라 알고 있습니다. 최상위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진 만큼 그 결정 자체가 전략적인 성격이고, 이것이 미국과 모종의 거래에 따른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현정부의 여러 차례에 걸친 외교적 움직임을 보면 중국에게 우린 결국 "미국의 동맹"이란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정부같은 애매한 줄타기는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현재 전략적 안건을 가지고 주고 받는 것이 있는만큼 받는 만큼 돌려주겠다는 의사로 생각하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전략상 움직임을 크게 추종하는 움직임은 더해지지 않을까?합니다.

3> 공격헬리콥터가 500파운드 범용 폭탄 혹은 1000파운드 범용 폭탄을 운용할 순 없습니다. 결국 공군의 지원 혹은 육군의 지원이 필요한 일인데. 해군은 독자적 작전능력 확보를 위해 공군 소요는 F-35B와 대형상륙함으로 최대한 대치하고, 육군 지원은 아스널쉽을 운용함으로서 최대한 혼자 해보겠다는 심산인 듯 합니다.
          
nigma 19-08-21 00:11
   
아, 그렇군요.
결국 어쩔수 없이 미국과 관련 전략적 이유로 일을 진행할 것이라면 기왕에 하는 것 받아낼 것은 충분히 받아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 정해진 만큼 아마도 받을 것들도 이미 대략 나와 있겠지 싶습니다. 경제 관련인지 아니면 군사협력 관련인지 궁금하네요.
탄돌이2 19-08-21 00:27
   
AAA+++++++++++++++++++++++
Jenkins 19-08-21 00:29
   
경제력에서 여유가 있을때 뭔가 미국에서도 찾을만한것을 보유하고 있겠다는것 같습니다. 순수 전력만을 놓고보면 F-35A를 한대라도 더 보유하는것이 낫겠지만, 정치와 외교에 있어서 협상의 지렛대로 사용하기엔 F-35B가 더 적합한거죠. 어차피 할거라면 제대로해서 유용하게 쓸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즈믄다솜 19-08-21 00:35
   
이런걸 보더라도.. 절대로 현재 진행중인 미국의 훈련기 사업 절대 지금 거래된 가격으로 최종적으로 납품되지 않을 겁니다. 최초 쓴글에는 2~3배의 돈이 더 들거라 적었었지만, 그렇게까지는 안되더라도.. 최소.. 지금 납입가격에서 +50%이상 플러스된 가격에 납품이 될거란것에 저의 1주일치 커피값(투썸기준)을 걸지요. 캬~~~
급양2년차 19-08-21 01:50
   
가동률 그래프를 보고 질문이 있습니다. B형은 그렇다 쳐도 C 형은 무슨 이유 때문에 저렇게 가동률이 낮은 건가요?
     
자체발광 19-08-21 02:38
   
개발에 난항을 격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소프트웨어쪽 이겠죠.
B형이 애먹는줄 아는데 C형은 장난아니게 꾜였다네요.
강인lee 19-08-21 02:50
   
잼게 보고갑니다 ㅎ
황당한오리 19-08-21 03:11
   
F35B의 경우는 미해병대용으로 만들어졌는데 미해병대에서도 말이 많아 구입수량을 확정된 수보다 크게 감축시켜서 개당 가격이 많이 올라갔읍니다 그래서 지금 터무니 없이 비싸진 기체라서 가성비 자체가 극악인 수준임 그리고 미군은 다른나라와 다르게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로 구성되어있읍니다 그래서 미해병대도 단독의 항공대를 운영중입니다 군행사할때 해안경비대도 따로 분류 되어 5개로 참여하는데 이걸 이해해야지 이무기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잘 알수 있읍니다
추가로 요즘 말많은 경항모는 미해병대용으로 사용되고 미해군용이 아니에요 미국 무기는 어느군에서 사용하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각각의 무기체계가 있기 때문에 사용처가 달라요
피의숙청 19-08-21 03:31
   
항상 많이 배워요 감사합니다
도나201 19-08-21 05:19
   
현재 발표한 항모에 대한 오해를 간결하게 잘쓰셨네요.

1.여전히 제공능력은 미국에게 맡긴다.
2.해군의 독자적인 제공 및 폭격전력를 갖추는것이다.
3.F35B의 전력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4.이항모의 최상의 전략은 제공권을 장악한 미군의 비호아래 강습상륙함에 대한 지상지원에 전적으로 올인한 함정이고 전투기이다.
5.제일 큰문제는 이로인한 전력증강이 공군의 전력증강에 영향미쳐서 F35A대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먼저 앞선다.

맨마지막 부분은 우선은 F35A 계획댓수는 현재는 120대로 잡혀 있는데.
이게 F35B로 인해서 80대 이하로 줄어드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잇다른 것은 알겟지만,
현재 공군전력은 절대적인 F35A 120대는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숫자입니다.
우선은 KF16에 대한 퇴역시기가 맞물려져서.. 1:1교체를 우선은 맞춰놓은 상황이고,
F5의 퇴역시기와 맞물려서 KFX사업을 진행하고 잇습니다.
현재 F16V급으로 개량이 맞춰져서 오히려  이부분에서 F35A의 도입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로인한 수명연장으로 인해서 말이죠.
현재 공군은 작전기 대수는 450대 이하로는 절대로 안된다고  못받은 상황이고,
F5의 교체수량도 거의 100여기가 넘게잡혀있는 상황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F5는 개량해서 더 썻쓰면 하는 바람도 잇습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아마도 조만간 2차 도입사업이 진행될듯이 보여집니다.

아쉬운것은 F15K의 개량부분입니다.
이미 F15K에 대한 전력증강은 이미 물건너 간 상황에서 (유지비가 너무 비싸서.. )

현재 공군력의 전력공백부분은 이부분 아닌가 싶네요.
F4의 퇴역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대처할 전폭기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애매한 입장입니다.
현재 공군전력에서 종심타격능력이 출중한 놈은 F15K 한놈 뿐이라서
이에대한 전력증강이 이뤄지지 않는것에 대해서 공군측에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입장을 보입니다.
현재 개량사업도 아직은 계획중이고
정확히 어떠한 개량을 이뤄야 할지도 좀더 두고 봐야 하는 입장.
한때 F15K를 리스 및 중고기체구매를 심각히 고려한적이 잇었음.
 
아마도 ADD측이나 KAI 대한항공 측에서 일부러 개량시업을 지연시킨다라는 이야기도 돕니다.

해군이야 자신운영할 전투기를 배치하는것에 굉장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이또한 조금은 두고 봐야 할일.

공군의 입장.
해군의 입장을 볼때 현재 해군의 입장에 손을 든 사업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현재 이러한 전력증강사업을 볼때 대부분  대중국전략에 상당히 긴밀하게 전력을 증강한다고 보여지는 것이 맞고
미군편중의 정치적결탁이 확실해 보이는 전력증강사업이 주류입니다.

아마 이대로 전력증강사업을 볼때
공군의 대형수송기사업은 거의 미군의 C-17이 도입될 가능성도 배제 하지 못합니다.
분위기가 중동의 중고 및 도입취소 미출고분 C-17도입을 기다리는 입장이고,
강습상륙함 전용 해병대 공격헬기 증강사업
공군의 F35A전력완충진행.
해군의 전력 독자전술작전운영이 가능한 해군으로 만들려는 입장 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정보정찰에 관한 사업이 화룡점정을 찍겠죠.
첩보위성5기 보유 와 함께 정지위성2대 보유 계획이 잡혀 있다고 하지만,
현재 글로벌호크만으로 한반도정세는 충분히 파악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며
정보첩보관련사업은 아직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생각보다 자국화산업으로 진행되어가고 있는듯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로켓발사를 띄워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전략미사일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은 더 기달려봐야 결과를 알수 있고,

현재 뜬금포마냥 등장한 항모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상 강습상륙함에 관한 제공권 및 상륙지점에 관한 타격을
해군 독자적인 작전을 보유하게 된다라는 것이 가장 큰의미로 받아 들이기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뭐 이에 대한 정비 및 관련 기술을 굉장히 습득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여집니다.
여전히 미국의 기술유출에 대해서 는 그어느때 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관리되어져서
평택미군기지에서 이부분을 은근히 관리할듯이 보여집니다.
평택항 역시 서해함대의 주력기지이기도 하고
아마도 F35B의 보유하는 순간은 평택미군기지내에서 운영될듯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ijkljklmin 19-08-21 07:03
   
1. F-35B는 해병대 용이다. 비행속도, 작전 반경이 줄어들고 무장능력도 20%이하이다.
2. 미 해군은 F-35C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이다.
3. 한국 처럼 소형 항모 계획하는 나라로서는 F-35B를 택할 수 뿐이 없다.
종훈이당 19-08-21 12:32
   
지금도 충분히 노골적인 반대를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그것이야 개인 판단하에 개인이 책임을 지고 하는 부분이라 뭐라 할건 못되고...
다만, 해군 예산이란게 따로 있나요?  신규 사업으로 기존사업이 일부 조종될거란 우려는 이해합니다만... 육해공 비율이란것도 정한게 없고..  함재기가 어디 배속되냐에 따라 예산 배정이 달라질뿐이고 정부 발표에 의하면 기존 사업에 영향을 줄것 같지 않습니다. 공군에서 원하지 않는다면 해군으로 배정하겠죠. 그런식이면.. 다만, 원래 조정 예정이던걸 이것 때문이라 착각 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종훈이당 19-08-21 12:39
   
제 개인적인 생각은 35a 20대는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40+20이 a가 40, b가 20 해서 이런 안은 들어 봤어도 기존 20을 바꾼다는 이야기는 금시 초문이네요. 
이건 공군 하이급 120대와도 결부되어 있기에 변경될 확율은 극악의 확율로 수렴한다고 봅니다.
 
탐탁지 않아하고 최소한으로 진행되기를 원한다면 b형 추가 도입만 검토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무기 도입에 지렛대 등으로 확대방안이 이야기 될뿐 하고도 욕먹을 분위기라.. 확대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니내아니 19-08-21 13:34
   
그동안 발제글이나 댓글등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에 항모에 대한 이의 제기하는 분들 얘기를 그만큼 보셨다면 이런말 안하실텐데요..

당연히 중장기 예산 단기 예산등등으로 나눠서 육해공 따로 관리 되겠죠..

저기에 뜬금포 f35b가 나타나면...해군내 다른 사업만 물먹을것 같나요?

매년 지출되는 국방비란게 거의 정해져 있는데 뜬금없는 파이 큰 35b가 등장하면 다른 신규 사업등은 물먹거나 축소되고 뒤로 밀리는게 당연하죠...

또한 님말씀은 공군이 원하지 않으니 해군이다? 모 아니면 도?  아무리 설명하고 설명해도..님은 이미 35b에 꼽혀서 이해 하지 않으려는 거죠..
          
종훈이당 19-08-21 18:40
   
나누어 관리 하는거 아니라고 몇번을 이야기 해도 딴이야기 하시네요. 국방부 중기계획이 만약 상류함, 함재기 진행하면 20조원을 더 사용한다는 것이고 안하면 그냥 20조원은 국방부 예산이 아니라 다른 복지예산이나 산업부 예산에 가거나 하는 겁니다.
다른게 축소 되는게 아닙니다.
     
BLUEWIND3 19-08-21 16:35
   
노골적인 반대 맞습니다
F35b 항모살 돈없습니다 이거 살려면 다른거 포기해야 되요
이걸로 중국 북한 일본 어느나라견제 못합니다
지금 전술기 숫자 부족해서 난리입니다 근데 b형 사면 안그래도 모자란숫자를 더줄여야하고 정비소요 유지비 때문에 절절 맬겁니다
솔피 19-08-21 20:02
   
좋은글이군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