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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3 08:25
[뉴스] 한·일 지소미아 끈 끊겼다…폼페이오 "韓 결정에 실망"
 글쓴이 : 소피아
조회 : 3,433  

"강경화 외교장관과 오전 대화 나눠,
양국 관계복원 노력 시작하길 바래"
미 국방부 "강한 우려와 실망감 표명,
한·미·일 방위·안보협력은 계속추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지소미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 국방부도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현한다"며 강도높은 성명을 내놨다. 대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과 공동 회견에서 한국이 일본과 정보공유를 중단한 것과 두 동맹국을 화해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 "실망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사실 오늘 아침 강경화 외교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한국이 정보 공유 협정에 관해 내린 결정을 보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일 두나라에 계속 교류하고 대화를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며 "강 장관이 어제 (고노 다로) 일본 외교장관과 만나 이것을 되돌리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한국과 일본의 공동의 이익이 중요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고, 그것은 미국에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두 나라가 그들의 관계를 정확히 제자리로 되돌리는 일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무장관으로서 일하는 동안 그것(한·일관계)이 단지 북한 뿐 아니라 우리가 전 세계에서 하는 일에도 절대적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우리는 미국의 휼륭한 파트너이자 우방인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말을 마치자 프리랜드 외교장관도 "우리도 똑같이 그렇게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미 국방부도 이날 오후 두 번째 성명을 내고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했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미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 갱신을 보류한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밀했다.
그는 "우리는 설사 한·일관계의 다른 영역에서 마찰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상호 방위 및 안보적 유대관계는 온전하게 지속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며 "우리는 한·일 두 나라와 양자 및 한·미·일 3자 방위·안보협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앞서 청와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직후 성명에는 없던 "국방부가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그는 앞서 성명에선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그들 사이의 이견을 해소할 것을 촉구한다"며 "두 나라가 신속하게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세 나라가 연대감과 우정으로 협력할 때 우리 모두가 더 강해지고 동북아는 더 안전하다"며 "정보 공유는 우리가 공동의 국방정책과 전략을 개발하는 데 필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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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31710

미국 반응은 이렇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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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 19-08-23 08:44
   
ㅎ 개인적으로 사드도 가져가라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밀게라서 참는다는..
저양키세기들의 욕심이 끝이 없다는.. 그것 배치로 인해서 생겨난 경제적인 피해는 둘째치더라도
니들의 국익이라고 분담금부터 fta 재협상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동맹 뒤통수치는 짓거리가 아니였냐..

가끔 외교하는 것 보고 있으면 소름이 올 정도로 철면피 같은 모습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때라는..
울트라빔 19-08-23 09:02
   
이런게 동맹국 ㅋㅋㅋ
이름귀찮아 19-08-23 09:32
   
화이트 리스트 배제 되면 당연한 수순인것을
쟤네들은 지들 골라먹고 싶은것만 쏙쏙 빼먹을수 있을거라 보는건가?
안보 드립 치면서 한국을 일본이 공격하는데 어떻게 한미일 안보공조가 있을수가 있나?
nigma 19-08-23 09:59
   
제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의 정치외교적 처신과 수인 것 같습니다.

양수 겹장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외적으로 일본을 달래고 내부적으론 지금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그동안 미국의 일본통제 등 교통정리 실패에 대한 내부적 비판을 무마하는 제스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어쩌면 아직 기간이 남아 있기도 하니 한편 우리정부의 철회를 압박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미 미국이 사전에 예상하고 우리정부와 교감이 있었는 만큼 이후 일본을 달래면서 한편 말을 듣지 않는 죄(?)를 물어 두들기기 위한 사전 행동 같아 보입니다. 뭐 그냥 저만의 생각으로 틀릴 수도 있겠지만...
태강즉절 19-08-23 10:04
   
노코멘트다..분노한다...화난다...환영한다 ,잘됐다..그렇게 말할수는 없는거니..실망 ,유감 등등...
결국 지들은 전혀 상관(책임?)없는..결과는  니들끼리 책임질 사안이니..똥탕 튀기지말고 잘~~하그라!..란 경고?
그간 좌충우돌 ...민낯을 보이며 ...양아치 삥바리에..해보고싶은짓 못할말 다하고 즐겼는데...
말 잘 듣던 애들이 갑자기 엉까며 설치는것 같으니 심사가 뒤틀리기도 하겠구만..ㅎㅎ
왜넘들 설칠때..진즉에 나서 조율좀 하지...수수방관 팔장끼고 돈뜯을데 없나?..즐기다가..짐 당황하셨어요?..ㅋ
근디..
년전부터 아베넘이 먼저 선수쳤지만.... 우리도..도람쁘가 담에 어느 정돈 나가리될걸로다 예상하는건지?
(정권 바뀌면..또 미국의 기조도 180도 뒤집어질테니...)
사족..미국이 여유가 있었을땐..그래도 명분을 내걸고 마치 보이스카웃같은 모습을 보일려 노력했는데
후달리니..그냥 쌩 민낯을 보이며...즉흥적으로 지들 이익외엔 아무것도 고려칠 않으니..
한일만이 아닌...그로벌 지들편에서 내분이나 일어나고....작금의 사태가 발생하는게....당연한 귀결 아니겠는지..
어디 이래서야 짱개를 계속 조지기나하겠는지?..정권 바뀌면.."없던걸로 해주세요!~~~"??? ㅎㅎ
역시...도람쁘가 당선자 시절  국내주재 씨아이에이 댓빵이 설했다는 것이 진리였다는..
"트럼프는 부동산업자다..정치인 아니다..".."전쟁?...돈밖엔 모른다..아마 북을 투기지역으로만 볼거다"..란^^
nigma 19-08-23 10:35
   
마음 속으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군요. 원문의 늬앙스와 달리 기자가 맘대로 호도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영어 잘 하시는 분이 함 봐주시면 좋을 듯...
dudkud 19-08-23 10:40
   
한국이 사실 객관적인 위치에 비해 엄청 무시받고 과소평가 받아 왔지요.
우린 전범국도 아닌데 독립한 주권국가가 왜 남의 나라에게 미사일 사거리까지 제한을 받아야 하는지.
북한은 둘째치고 중국처럼 못믿을 나라와 접경한 마당에 동맹국으로 미국 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도 했지만
더 중요한 건 국민감정이 미국을 혈맹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미국과의 관계가 흔들리면 정권이 날아갈 판이니 외교협상도 자유롭지 못한 면이 많았죠.

하지만 이것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오바마 때 거의 우격다짐으로 통과시킨 위안부 협상, 철마다 등장하는 분담금 증액조정 등을 보며
혈맹이란 인식은 조금씩, 꾸준히 희석되고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장사꾼 마인드로 경제적인 이득을 좀 얻어냈다고 희희낙락하지만 이런 걸 보며 우리도 슬슬 꿈에서 깨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음세대쯤 되면 혈맹이고 나발이고 미국도 그냥 냉정한 외교관계 속의 한 대상이란 인식이 자리잡히겠죠.
가쓰라-테프트 밀약의 한쪽 당사자가 미국이었다는 걸 그때는 좀 쉽게 떠올릴 수 있으려나.
그땐 정부도 분담금이 아니라 주둔비 내라고 당당히 협상할 때도 올테지요.
     
아미야 19-08-24 00:27
   
미사일 사거리는 기술을 애초에 미국이 제공했기 때문이고 ..fa50 전투기 f16 보다 성능우위는 안되는걸로 약속한것도 같은맥락이죠 ~ 님이 말하는 모든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고 ..다만
북한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죠 ..현실적으로 북한이 우리의 60년을 이어온 군사적위협이고 여기에는 같은 민족 ? 동족 ? 그런거 없습니다..

북은 김정은 한마디에 인민이 처형당하는 체제이고 공격명령 한마디에 남한으로 총부리를 돌릴것입니다.. 우리와 같이 싸워줄수있는 나라는 유일하게 미국이고 ..그런상황은 현실입니다

모든 문제가 해소된 뒤에야 우리가 당당하게 미국에 주둔비 협상을 할때가 오겠지요 ~
가을전어 19-08-23 11:43
   
우리는 동맹이니 혈맹이니하면서 성조기 흔들어 대지만 ...
자들은  우리 보기를 외노자 정도로 생각 하는거죠 ...

전범국 일본 보다도 못한 대우 ....
바람노래방 19-08-23 12:35
   
한국이 당할때는 찍소리도 안하고 자빠져 있다가..
종훈이당 19-08-23 12:44
   
지금 이런 상황으로 돌아가는데도 상륙함이나 화력함이 미국의 입맛을 맞춘 정치적 결정이라는 말이 나오니...
앞뒤가 하나도 안맞죠. 한심합니다.
일본 중시 전략에 한국이 반기를 든겁니다. 동의할수 없는거죠. 왜 중기전략에서 불쑥 튀어 나왔는지 생각해볼 문제이고,  미국은 여전히 한국이 육군중심 대응전략을 원하고 있고 대양제해권에 대한 양보를 원하고 있는거에요. 그것에 딱 반대를 하는 겁니다.
꾸물꾸물 19-08-23 13:04
   
기자의 질문은 한국이 정보공유협정을 유지하지 않기로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두 동맹국의 충돌에 대해 미국은 어떻게 할거냐는 거였죠. 그리고 폼페이오가 답을 하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동맹국간 충돌이 계속 이어지는것에 대한 실망을 표현한것을 제외하면 입장이랄게 없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해왔죠. 애초에 트럼프는 관심도 없고 말이죠.

오히려 사전에 내용을 전달받았음에도 발표시점까지 일본에 알리지 않은것을 보면 오히려 일본에 불편한 시선을 보낸다고도 볼 수 있죠.

스탠드 스틸을 일본에 요청한건 미국이고 이를 걷어찬건 일본이니까요.
호르무즈 해협 관련해 미국의 뜻에서 상당히 벗어난 대응을 하는건 일본이고, 따라주는건 한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