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방부가 발표한 2013 회계연도 예산안에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 29대에 대한 구매 예산으로 총 91.7억 달러를 요구했으며, 원래 구매하기로 했던 물량 중 179대에 대한 구매는 지금까지 발견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이후로 연기시켰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미 국방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던 F-35 사업에 타격을 입으면서 전투기 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방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최소화 하기 위해 F-35 전투기의 해외 수출이 매우 절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rank Kendall 미 국방부 획득차관 내정자는 최근 미국 Virginia주 Arlington에서 개최된 한 방위산업 컨퍼런스에서 해외 수출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물론 F-35 개발 참여국 및 기타 추가 구매국 모두에게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군이 F-35 전투기 초기 물량 중 13대에 대한 구매를 취소했고, F-35 개발 Level-2 참여국인 이태리도 본래 131대 구매 계획을 90대로 감축하는 등 F-35 국제 개발사업에 참여한 영국,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까지 구매 축소 또는 연기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저조할 경우 미국 국방예산 삭감에 타격을 입은 F-35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추진이 어려워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것이 미국 방위산업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미국 록히드마틴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지난해 12월 일본이 F-35 구매를 결정했고, F-35 Level 2 참여국인 터키가 100대 구매 의사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최우방국 중 하나인 캐나다의 경우 최근 개최된 캐나다 방위산업협회 회의에 참석한 Peter McKay 국방장관은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하였으나, “현재 스텔스 전투기 65대 구매를 위해 책정된 예산에 1원도 더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어진 예산 내에서만 신형 전투기 구매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캐나다 Harper 정부는 F-35 전투기 1대당 7,500만 달러 이상 지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나, 캐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F-35 가격이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가격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에 따른 전력 규모로 인해 F-35 전투기의 가격 상승에 대한 미군과 업체들의 우려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 계획된 JSF 사업 참여국들에 대한 판매는 물론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미군이 확보해야 하는 F-35 전투기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 정부는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bemil.chosun.com/bbs/view.html?b_bbs_id=10097&pn=1&num=51
F-35의 미래가 결코 밝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개발이야 되겠지만...
현재 구매하는 나라는 경제적인 압박을 많이 받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