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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8 17:46
[기타] [펌] 포클랜드전 이야기 - 아르헨티나가 승리한 전투지만...
 글쓴이 : 노닉
조회 : 1,966  


포클랜드 침공 이후 사우스 조지아 섬에는 헌트 총독의 명령하에 22명의 영국 해병대원이 파견나와있었는데,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당연히 아르헨티나군이 병력을 파견함.

근데 아르헨티나군이 퓨마헬기를 착륙시킨 지점은 영국 해병대원들이 대놓고 볼수 있는 위치였고 공격명령이 하달된 영국군은 소화기를 쏟아부어 결국 퓨마헬기를 때려부숨

이 과정에서 2명의 아르헨티나군이 전사하고 4명이 부상당함.

60여명의 아르헨티나군은 영국 해병대의 예상밖의 강력한 저항에 Grytviken만에 대기중이던 ARA Guerrico에게 함포사격 지원을 요청함

그러나 보유중이던 20밀리 기관포는 단 한발을 쏘자마자 잼에 걸리고, 100밀리 주포도 단 한발을 쏘고 잼에 걸림

하지만 보유중이던 40밀리 기관포는 꽤 괜찮은 전과를 올려, 무려 여섯발을 쏘고 잼에 걸림.


아아, 아르헨티나 해군.

아르헨티나 해군이 영국 해병대에게 사격을 가한 위치는 고작 550m밖에 떨어지지 않아 영국 해병대원들의 반격을 받게 되는데

7.62밀리 탄환에 아르헨티나 해군 장교가 전사하고 LAW가 직격하여 100미리 주포의 터렛이 맛탱이가 가버렸으며 칼 구스타프는 선체와 엑조세 발사장치에 타격을 입힘

이 과정에서 40밀리 기관포를 수리하던 아르헨티나 수병들이 부상을 당함.

마무리로 리-엔필드 소총을 개조한 L42A1 저격소총까지. 후에 아르헨티나군의 조사에 따르면 약 200발 이상의 피탄흔적이 있었다고 함.

그러나 숫자가 많으면 장땡이라고 했던가, 아르헨티나군은 영국군에게 공격을 가했고, 

설상가상 홍차맛 듬뿍 보고 헤롱헤롱 거리던 ARA Guerrico가 제정신을 차리고 100미리 주포를 수리하여 화력지원에 가담함.

22명의 영국 해병대원의 지휘관이었던 Keith Mills 중위는 더이상의 저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아르헨티나군에게 항복함.



뭐, 많은 매체들이 아르헨티나군의 승리라고 기록하고 있긴 한데

어째 똥싸고 뒤를 덜 닦은 느낌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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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잉TM 19-08-28 20:19
   
이건 언제 얘기 인가요 포클랜드전 발발하기 바로전인가요 포클랜드전은 영국이 이기지 않았나요
     
4leaf 19-08-28 20:34
   
포클랜드 전쟁은 포클랜드 제도와 사우스 조지아-사우스 샌드위치 제도에서 벌어진 전투죠.

위의 이야기는 포클랜드 전쟁 초창기인 사우스 조지아 섬 전투 이야기입니다.
          
K잉TM 19-08-28 21:45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니내아니 19-08-28 23:57
   
아무리 상황을 이해할려고 해도 ㅎㅎㅎ 웃음이 ..22명한테 저리 당하고..항복받아내면..이긴건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