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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8 21:58
[잡담] 일본의 서남부 요새화를 보며...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6,815  




울릉도에 공항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자란 말도 나오고, F-35B도 배치하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충분히 생각할만한 제안이긴 합니다.(너무나 좁아서 문제지...) 하지만 전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일단 일본이 중국과 대립중인 최전선이라 할 서남도서에 어떤 방어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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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대만과 규슈 사이엔 일본이 보유한 열도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들이 자연적인 방어망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과거 이들 지역은 전혀 요새화 된 적이 없었습니다. 실제 일본이 보유한 6개의 지대함미사일 연대들 4개가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 배치되어 있었고, 1개가 규슈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도치기현 우츠노미야 부근 배치 6연대 해체로 현재는 5개 연대)

규슈엔 제 5대함미사일 연대가 존재하며, 휘하에 1~4중대, 4개 포대를 보유합니다. 각 포대는 4개의 6연장 발사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포대가 분산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 96발의 대함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으며 동수의 예비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래 5연대는 대합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구소련 및 러시아 수상함대를 저지할 수 있는 사실상의 최후저지망 역할을 해왔는데, 최근엔 그 목표가 바뀐 상황입니다.

바로 중국, 그리고 블루 위협(대한민국)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모두가 자주화 된 이 지대함미사일 연대가 있는 한 규슈 혹은 쓰시마의 안정적 확보는 사실살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아니 그걸 넘어 남해도 전혀 안전하지가 않습니다. 이 미사일 능력을 보면 지형추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남해의 다도해도  완전히 안전한 방어막이 되어주진 못 할 겁니다. 이미 확보된 지형을 토대로 섬 사이사이로 웨이포인트를 찍어가며 접근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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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서 100Km 떨어진 내륙에서도 운용이 가능하고, 바로 앞에 절벽이 있어도 발사가 가능하며, 지형추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륙에서 초저고도 추적비행을 할 경우 이를 탐지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사실상의 순항미사일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 해군이 보유한 부산과 같은 항만에 대한 카운터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유사시엔 규슈의 미사일 연대 하나 때문에 우리 수상함대가 위축되고, 가만히 앉아 있다간 부산 모항 안에서 공격을 당할 가능성마저 높다는 말씀입니다.(일본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거기다 러시아 수상함대 전력이 약화되며 훗카이도등에 배치되어 있던 4개의 지대함미사일 연대가 어디로 내려올 지는 너무나 뻔한 문제지요.(정말 우리 주변 해역은 대함 미사일이 100발 단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날아다닐 거란 말이지요...그게 공대함이든 지대함이든 말입니다.) 

부산 근처의 수많은 섬과 암초 때문에 외려 이 대함미사일의 접근을 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뢰와 잠수함이란 위협까지 더해지며 과거엔 방어에 유리하던 다도해 해상 환경이 더더욱 방어엔 쥐약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열린 제주 기지가 중요합니다. 차라리 탁 트였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키밍 대함미사일 접근을 조기에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반대로 적용하면 경남 혹은 경북 내륙에 우리가 지대함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일본에게도 반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군사적으로 너무나 유효성이 크니, 우린 반드시 지대함 미사일 전력을 배치해야 합니다.]

자주화 된 지대함 미사일 포대의 경우는 탄도탄 혹은 항공력 이상의 제거 수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한국형 조인트 스타즈의 도입과 F-35A의 확보가 대일 억제력의 중추라고 생각합니다. 기동하는 TEL을 찾아내고, 좌표를 찍어줄 수 있는 능력은 일본이 당분간 확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일본측 항공기지를 마비시키고, 지구적 제공권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상기 전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상륙함대 기동 불능, 기동함대 접근 불능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력을 갖추더라도 지상 대함미사일 전력은 쉽사리 제거할 수 없으며, 방어적 성격의 기뢰 살포 및 잠수함 전력이 증원 될 경우 솔직히 수상함대가 뭘 해볼 시나리오가 그려지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일본은 구소련 태평양 함대를 묶는 것을 목적으로 해상 및 방어 전력을 편성했던 국가이니 수상함대 상대론 극강의 상성을 가진 상황입니다.

또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을 그리며 상관도 없는 울릉, 독도를 시나리오에 그리는 건 낭비라 생각합니다. 전력의 근원이라 할 군사시설 파괴가 전쟁의 우선이라는 건 너무나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그러니 만일 전면전이 터진다면 한반도 동남부와 일본열도 서부 일대가 주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만일 한국과 일본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 수상함대가 전쟁에 영향을 줄 수준에 도달한다면 그건 이미 전쟁이 기울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즉, 수상함대가 활발히 활동할 영역이 도출되어 움직일 수 있다면 이건 이미 어느 한쪽의 방어역량이 충분히 파괴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땐 어느 한쪽의 굴욕적 외교 협상이 진행될 시기란 말이지요.(물론 이 각론이 수상함대가 전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함대가 전쟁의 주축이 될 가능성은 없다는 소립니다.)

각설하고, 최근 배치가 시작된 최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12식 지대함 미사일이 가장 먼저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 5대함미사일 연대 휘하에 301중대를 신편해 아마미에 배치해 둔 상황이고, 302중대와 303중대를 신편해 이시가키, 미야코섬에 배치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거리를 연장하려 하고 있지요. 12식 지대함 미사일 사거리가 400Km가 연장될 예정이라고 하지요.(이미 미국과의 훈련에서 아파치와 MQ-1C의 유도를 통해 초수평선 공격능력을 실증한 상황이며, E-767등과 연계될 예정이며, 당연하지만 E-2C/D와도 연계될 겁니다. 즉, 유효한 눈과 사거리가 결합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03식 지대공 미사일 포대와 11식 단거리 지대공 체계가 배치됩니다.
03식 지대공 미사일의 경우 사실상의 유효사거리는 60km이상이며, 화이트 샌즈에서 10발의 순항미사일 모사체를 모두 요격하는데 성공하고, 저공 초음속 비행하는 GQM-163A코요테 요격에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2 두 체계가 묶인 섬을 무력화 시키는 건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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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중국은 일본이 만들어낸 목걸이 안쪽에 갇히게 됩니다. 결국 함대를 기동시키자면 항공력으로 이를 걷어내야만 합니다. 그런데 거리가 상당하므로 탄도탄으로 이들 자주화된 전력을 걷어내는 건 불가능합니다. 미야코, 아마미, 이시가키등의 면적은 울릉도보다 3~4배 정도 더 크고, 중국 본토로부터 충분히 떨어져 있어 탄도탄 경보 이후 위치 변경을 통해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항공력 외엔 제거 수단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지대공 체계 자체가 충분한 순항미사일 요격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포화 수준의 공격을 퍼부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 중국은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이러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면 우리에게도 꽤 시사점이 존재합니다.
보다시피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중국 수상함대의 활동영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들인 비용 이상의 피해를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 있습니다. 기존 함대 전력과 결합할 경우 사실상 중국 함대는 뭘 해 볼 게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기존 등한시 하던 지대함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등한시 되어 왔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죠...우리나라 지정학적 환경상 지대함 포대의 위력이 배가되는 환경이라 더더욱 아쉽습니다.)

울릉도에 지대함 미사일 1개 포대, 중거리 SAM 1개 포대 정도를 전진배치하는 건 매우 큰 군사적 억지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제주에 충분한 수준의 항공력을 전개하고, 주력함대를 보존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의 방어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만일 제주도에 최대 사거리 500Km수준의 지대함 미사일 연대가 자리 잡는다면 일본에게 유효한 억제수단이 존재할까요? 아마 평화헌법을 통으로 뜯어내고서도 최소 수년간은 전혀 없을 겁니다.)

뭐, 절보고 너는 결국 지대함 미사일이나 만들고, 함대는 만들지 말라는 거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저도 파이널 카운트다운 같은 영화를 보며 팬티를 적신 적이 있는 밀덕일 따름입니다. 기본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걸 좋아합니다. 그러나 취향은 취향일 뿐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독도나 울릉도를 거론하며 함대를 거론하는 것이 주론이라면 이런 주론에 딴지를 거는 마이너한 의견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함대를 가지지 말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한 다른 전력 구축도 중요하며, 이러한 전력 구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함대도 별 효과 혹은 억제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겁니다. 이미 강력한 수상함대를 갖춘 일본조차도 중국과의 충돌에 대비해 지대함 전력과 지대공 전력을 충실히(중국 상대론 충실할 수 없긴 하겠군요. 하긴 중국 물량에 뭘 준비한 들 충실이란 수사가 붙겠냐만은...)갖춰 나가고 있는데, 시야가 함대에만 매몰되면 쓰겠습니까?(함대 자체가 필요 없다는 건 아니지만, 우리 주변국 상대론 그냥 현존함대 전략을 펼치며 존속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진 않을 거라고 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제 진의를 밝히자면 글이 길어져서 일단은 줄이겠습니다...-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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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 19-08-28 22:05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지천명 19-08-28 22:20
   
역시! 현시창님...
지대함미쓸+SAM+전투비행단의 제주도 배치...적극 찬성합니다.
어릿광대형 19-08-28 22:22
   
12식 지대함이 Link16으로 개량되어 항공자위대와 해상자위대로부터 적함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자체탐지 정보 없이 초수평선 공격을 할 수 있게된 점이 우려할만한 상황같네요 미군과의 연계도 포함이지만요
랄랄라라라 19-08-28 23:0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지대함 미사일 사업이 진행중인건 없지요? 언젠가 현무의 ASBM 버전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던거 같은데 말이죠. 그 이전에 현시창님 블로그에서 봤었기도 했고.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 공대함인거 같던데 현무의 ASBM 전용이 가능해지고, 그게 P-8 포세이돈이나 F35와의 데이터 링크가 가능해지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아, 그리고 요즘 네이버 블로그 2개 운영하시는 건가요?
bryan 19-08-28 23:14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예전에 비밀이란 사이트에서도 지대함 관련 논쟁을 본 적이 있는데 당시 별명이 까치독사라고 하는분이 우리나라가 지대함 전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 그 담당자가 해군이고 해군이 지대함 관련해서는 별 전력보강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현역 해군 장교라는 분이 하는 말이 우리나라 해군에서 지대함 관련 개발이나 전력강화할 예산도 없다는 식으로 답변하자 , 그러면 해군한테 맡기지 말고 육군이 담당해서 지대함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 이게 정말 사실일까요 ??? 유독 우리나라 국방부는 지대함 관련해서는 별다른 전력보강이 없어서 너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
     
현시창 19-08-28 23:22
   
여태까지 지대함 전력을 강화할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주로 장비하는 어뢰정 혹은 고속정을 유효하게 공격할만한 대함미사일이 21세기가 갓 지난 시점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한 요인이고. 무엇보다 80년대면 이미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수상함대 우위를 마련한 지 오래라 지대함 전력이 크게 필요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상대가 일본이 되고, 중국이 된 것이 그리 오래된 시점이 아닌데다. 꽤 최근까지  유효한 수상함 전력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해군 숨통이 턱턱 막힌 상황인 것은 사실이니까요. 중국 혹은 일본을 상대로 새로운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Unicron 19-08-28 23:31
   
너무 좋은 글입니다.
도나201 19-08-28 23:31
   
지대함관련해서는 세계어디내놔도 빠지지 않을 전력을 구축한 것이 한국입니다.
생각처럼 그렇게 적은 전력이 아닙니다.
거기에 수없이 쌓여 있는 엑조세. 를 지상형으로 돌려서 놓은 곳이
진해 부근에 깔려 있고 부산항 울산항역시 이 지대함 전력이 수월찬하게 깔려 있는 게 한국입니다.

거기에 지대함 미사일의 성능은 이미 다 구축하고
실제로는 현재는 상륙전력의 증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 서남해는 사실상 미국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형입니다.
어차피 괌에서 미국주력부대의 접근시간을 벌기위한 전력일뿐입니다.

일본의 실제전력은 북해도에 자위대병력의 50%가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규수 를 비롯한 관서지역의 전력은 별볼일 없는 전력입니다.
다만 항만시설의 정비로 인해서 비상 항만체계를 구현할수 있는 곳곳이 있다라는 것이 가장 골아프죠.

확실히 제주도는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도 동시 견제할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상 제주도의 지리적위치때문에  일본의 함정 자체가 서남부에서 대한해협의 진입자체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상륙전력을 총집합해서 대한해협을 건널때.
위협적인 것은 잠수함전대일뿐 사실상 동해상. 대한해협.
오키나와해상의 함정은 쉬이 접근할수 없는 것이 바로
제주도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공군훈련중 제주도의 피난 훈련도 있습니다.
매년하는 훈련이고 수시로 왔다 갔다하는 것이 제주도 입니다.

해군기지완성과 동시에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게 되죠.

심지어 중국의 목표상륙전단이 온다고 하면
바로 제주도에서 측면을 노릴수 있기에
쉽지 않은 형국입니다.

너무 제주도의 존재를 가벼이 여기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지대함 뿐만 아니라 함대함. 공대함. 전력의  수직상승중이라서
아마도 2023년 이후에는 사실상 한반도내역에서 함정이 쉬이 접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일본의 지대함의 정확도의 명성은 잘알려 있습니다.
일본이 먼저 때린다면 ..
이라는 가정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한일간의 전쟁은 누가 먼저 때리느냐에 따라서 전쟁의 승패가 확연히 납니다.

사실 일본의 전력중 가장 위협은 f2 와 소류급잠수함전대겠죠.

예전에나 8.8함대였지.
지금 .. 아베가 100대 이상 함정을 보유하겠다라는 발표를 한것은 그만큼 해상자위대의 노후화가 생각보다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의외로 자위대원의 전문화로 기기의 관리가 잘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즉, 부품수급이 의외로 잘안되서 의외로 운영가능한 함정이 예상외로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된고 합니다.
그이유가 바로 민간기업에서 생산되어서 쉽게 부품 및 고장수리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거기에 노후화부품은 단종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노후화속도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이지스 아타고급이 사실상 운영가능한 전력이라는 자조 까지 할정도입니다.
물론 함정이라는 것이 반영구적인 것이지만,
불과 15년전에 우리도 함정이 녹슬어서 제발 사주세요.. 하던 해군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후 교체시기가 다가오는 일본도...
우리처럼 공여무기로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바로 폐기를 해야 입장이기에 생각처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새로들어오는 자위대원도 급격히 낮아져서
생각처럼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잠수함전대는  한번항해후 두번째 출항에서 자 살하는 자위대원이 꼭있다고 할정도로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생각처럼 그렇게 제국주의에 물들인 군대가 아니라라는 소리입니다.

현재 한국의 방어체계는 의외로 강력하게 배치되어 있고 이에 대해서 상당히 허허실실한
상태로 놔두는 것 같지만, 의외의 전력이 배치되어 잇는 곳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기동성을 중점을 두는 곳도 있어서 생각처럼 그리 우스운 전력을 구축한 한국이 아닙니다.
전략기동군의 존재는 항상 기밀사항입니다.
하지만 대충 유추하면 실전에 항상 운영가능한 전력적인 숫자를 추정만 할뿐
정확하게 나온것이 없습니다.

불리한것은 일본이지.. 우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중요한것은 대함미사일의 존재의 위협은 생각보다는 적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처시간이 충분한 거리에 있다라는 것.
동해상의 초계기간의 대규모 공중전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f2외에는 그다지 위협적인 물건이 없습니다.

또한 부산항만의 공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게 우스운게 현재 땅값에 밀려서
지대함전용부대가 철수된 곳이 한두군데 가 아닙니다.

그후 레이더기지 및 기타등등의 해상전력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부산항입니다.

거기에 집결지전력에 구축되기 쉬운곳도 부산이고
일본항만은 그저 비상대기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서 항만을 지었지만,
부산은 전혀 다른 급의 전력이 구축되어져 있습니다.
     
현시창 19-08-29 00:45
   
1> 말씀하신 엑조세란 미사일 언제 도입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애시당초 대량 도입한 물건도 아닐 뿐더러 미사일이란 것도 수명이 있는데, 설마 그 물건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보다 훨씬 더 나중에 도입한 미스트랄조차 수명문제로 도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알기로 DJ정부 시절에 수명 문제로 거의 다 소진해 버리고, 경주함과 목포함은 상당 기간 미사일 없이 깡통 상태로 운용했다고 하지요. 거의 20년 가까운 예전에 다 써버린 없는 엑조세를 뭔 수로 지대함으로 돌렸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프랑스는 우리에게 탄약 수명평가데이터베이스 제공을 거부한 국가입니다...

2> 그렇다면 대한민국 지대함 전력을 무얼 보고 막강하다 하시는 건가요? 제가 알기론 지대함 하푼 1개 포대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쪽도 폐기시한 도래한 하푼을 훈련으로 소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대함 현무를 언급하실 수 있는데, 이건 아직 등장한 상황도 아니고 우리가 그를 운용할 인프라를 갖춘 상황도 아닙니다. 이건 상당히 나중에나 시작될 일입니다.

4> 규슈를 예로 들어 별 볼일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말씀드린 지대함 미사일 연대를 현재 상황에서 뚫을 방법은 있고요? 솔직히 북한 TEL에 대해서도 완벽한 타격능력도 제대로 갖춘 상황이 아닌데, 이 물건을 뭔 수로 우습게 보나요? 근거를 가지고 가볍게 보시는 건가요?

5> [너무 제주도의 존재를 가벼이 여기시는 것 같네요. ]
예, 현 상황에선 지대함은 물론 지대공 포대 하나 배치 된 게 없어서 가벼이 여겨도 됩니다. 별 볼일 없다고 하신 규슈보다도 배치 전력이 보잘 것 없는 상황이니까요. 뭐가 있어야 그 대단한 제주도도 위력을 발휘하지 않겠습니까?

6> 부산이 좋은 기지는 아닙니다. 제대로 된 방어전력을 갖출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는 곳입니다. 평시라면 모를까, 전시라면 방어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는 한 번만 방문해 보시면 바로 아실 거고요.
          
도나201 19-08-29 02:29
   
1)많은 엑조세 미사일은 상징일 뿐입니다. 기타 지상대함수단은 많습니다.
  그리고 지상용 엑조세미사일은 스크랩되고 아직도 폐기 하지 않고 공여하지도 않고 있는 무기군중하나입니다.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두 원하고 있지만,
공여무기로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스크랩하고 있고, 아직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2)기타 무기로는 가장 유효한것이 함대함 지대함으로 변용할수 있는 무기는 많습니다.
이부분은 세계에서 하푼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  엑조세.  그리고 대함미사일 해성 육상형으로 가능하고 기타155밀리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지상형 무기를 보유 했습니다.
이게 예전 다대포 앞 반 잠수정의 격침으로 인해서 의외로 서해안 동해안에
그리고 남해안까지 중요 항만에 배치된 지대함군이 그득한 나라입니다.
거기에 지금 개발되고 있는 초음속. 무기  공대함무기 등등 엄청난 수량을 보유한 나라는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보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무 1, 2도 스크랩과정이 있고 함대함 과 현재 개발중이거나 계획중인 무기도
어마무시합니다.
전략 사령부소속의 이 지대함 포대는 사실 곳곳이 배치되어서
운영되는 부대는 잘알려져 있지 못합니다.
레이더기지 주변에 최소 4개 포대는 배치 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3) 하푼 엑조세 폐기품이라고 하지만 전부 스크랩된 상황입니다.
    다만 기간내 폐기될까 사용해도 될까 하는 의구심때문에 소모하고 있는 물량일뿐입니다.
한마디만 하죠 해자대의 사거리 함대함미사일의 사거리 ...가 생각보다는 짧습니다.
그에 대응해서 엄청난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말로 155밀리 로켓추진탄조차도 해상포대로 쓸수가 있습니다.
천무 역시 함대용으로 탄이 나와 있는 상태이고요.
괜히 포방부 소리 듣는게 아닙니다.
상륙전, 공격무기 방어 무기 전부 갖춘나라가 있느냐.. 하는 문제는 이 저세상 문제입니다.
2023년 계획을 맞출 공대함용으로 나올 초초음속 까지 .. 대함무기라는 것을
할수 있는게 .. 바로 우리가 정밀벙커파괴용으로 만든것은 전부 대함으로 돌릴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사거리도 단계별로 갖추고 있고,
해상 함대함 전용으로 돌릴수 있는 무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4) 큐슈 쪽이 별볼일 없다라는 것이 섬에 대한 고정포대와 오키나와 열도의 위치별입니다.
우선은 지대함용으로 배치된 섬이지 탄도미사일이 아닙니다.
그걸 지리적위치에서 제주도에서 1차커버가 가능하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제주도의 지리적인 위치가 절묘하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 일본은 우리가 대마도 정벌하고 본토 상륙해서도
죽어라 제주도부터 노릴겁니다.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데.
제주도가 또 지상군투입으로 상대하기에는 절대로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전략적으로 제주도를 이용하기 힘들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하푼 및 함대전용무기의 최대 천적은 바로 항공기입니다. 지상포대가 아닙니다.

5)제주도를 우습게 보시는데 절대로 우습게 볼 땅이 아닙니다.
동북아 4국의 최전방이자. 기타 항공로 해상로등 모두 컨트롤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625때 신병훈련소및 특수병력의 산실이기도 하고
지금도 전시로 바뀌면 바로 전쟁상황에서  위치를 변경할수 있도록 전략이 꾸며진 곳이
바로 제주도 입니다. 그게 상대가 일본이든 중국이든 말이죠.
태평양의 진입은 미국의 괌이관할 하지만..      오키나와열도 는 방어선구축이 목적이지만,

제주도는 공격거점이기 때문에 그 활용도 및 전략적 재배치가 바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지대함이 없을까요 ^^  이미 그에 대한 전략적인 대비책이 확실하게 방비된 곳이
바로 제주도 입니다.
반면 오키나와는 조금은 다릅니다. 종심타격능력자체가 다릅니다.

6)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더군요..
부산이 전략적으로 방비하기 어려운 지형이라고 ..
근데 그게 아닙니다.
울산 포항 부산을 한파트로보면서 엄청나게 전략적 군사배치가 이뤄진 지역입니다.
부산을 한군데로 보기에는 별로.. 하지만,
실제로 부산의 지형을 보면 참 방어적인 지형입니다.
공세를 나오는 입장 특히 상륙전용으로 하는 곳이라면 절대로 부산에 들어오기 힘든 지형이고
그에 따른 방비 엄청나게 이뤄진 곳입니다.

어느정도 배치가 되고 전략적인 형세가 이뤄지는지..
실제 우리나라 전략무기의 70%가 경남 지역에 배치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민간지역과 군사지역을 볼때 절대로 부산을 치기기 힘든 도시라는 것을 군배치전략적 움직임을 보면 그런소리를 못할 것입니다.
이건 어떻게 우연히 알게된 정보라서... 말하지 못하고..

최악의 방어진지가 바로 부산지대 입니다.  부산만을 보는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생각되네요.

울산 포항 마산 창원 부산  이지역을 한파트로 해서 전략적인 배치를 해놓은 것이 우리군입니다.
한마디만 하면 이쪽으로 상륙작전을 펼친다고 하면 가장 무서운 무기는 155밀리 라고 하더군요..  웃자고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막말로 이지역의 무기의 밀집도가 엄청나게 촘촘히 구획되어져 있다라는 것입니다.
               
스테판 19-08-29 10:23
   
와 ...재밌습니다!  ㅋ
와치맨 19-08-29 00:04
   
역시 깊이가 남다르시네.... 좋은글 잘 봤습니다.
루크007 19-08-29 00:14
   
잘 봤습니다
뭐꼬이떡밥 19-08-29 00:22
   
중국은 왜 바다에 집착하는 걸까요?

물론 내집에서 싸우는 것 보다 집밖에서 싸우는게 좋기는 합니다만...

역사를 보면 중국은 바다에서 뭘 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현시창 19-08-29 00:48
   
패권 추구를 위해 에너지와 자원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중국으로 들어가는 그 해로 통제권을 쥐고 있는 게 미해군입니다. 이런 문제로 중국은 미국과 큰 대립각을 세울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실제로 이란 원유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이란을 제재하였음에도 중국은 이러쿵 저러쿵 큰 반응조차 보일 수 없었습니다. 미국 영향 아래 있는 산유국들과 미국에게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형편이지요. 중국 입장에선 중동과 자국을 잇는 해로를 장악하지 못하면 패권 구축은 물 건너 가는 상황입니다.

이란 석유 금수 조치 한방으로 중국이 겪는 고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 따름이지, 안 아픈게 아니거든요...
          
도나201 19-08-29 02:39
   
두가지죠.
에너지, 식량 확보.
그걸 안정적인 공급위해 하는 것이 바로 일대일로이기도 하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 태평양 진출이라는 큰문제가 걸려 있죠.
필리핀의 회유책이 슬슬 실패로 돌아가면서
중국에서는 점점 몸이 닳기 시작했죠.

중국은 서편보다는 태평양진출이 가장 효과적인 일대일로의 완성입니다.
그진출항이 바로 원산, 청진 이 두지역을 가장 원하고 있고,

사실 중국은 말라카이해협을 통한 동남아해역을 완전 장악했다고 보는 겁니다.

중국의 일대일로의 완성은.
필리핀의 쿠빅항만,    북한의 원산 청진항.. 을 장악해야지만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두지역만 차지하면 미국을 태평양에서 저지할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재래식전력의 충돌이 발생할지 이두지역을 차지하지 못하면 사실상
중국의 패배는 결정되어 집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를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동해진출
필리핀거점확보가
중국의 일대일로의 완성입니다.

그후 대만을 점령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도 괌기지를위시한 모든 재래식전력의 전략자체가 무용지물이 될수가 있습니다.
nigma 19-08-29 08:03
   
언제나처럼 좋은 정보의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읽으면서 드는 의문이 있었는데 도나님의 댓글에 이미 개략적인 답이 있어 일단 안심이 됩니다.
즉, 이미 그 충분한 대응 수단과 대비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게 알려지거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그나저나 JSTARS와 기타 전랴정찰 자산들 빨리 배치하고 원잠도입도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결론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위험에 공군력(특히F35A)이 중요한 1차적 자산이고 절대 부족하지 않게 갖추어야하는 제1순위인 것이 분명한 만큼 F35A를 한 120대까지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카리쓰마0 19-08-29 08:39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hyme 19-08-29 10:2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구레나룻 19-08-29 21:21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ㅎ
rozenia 19-08-30 00:58
   
제주도에 방공단과 항공비행단, 독립된 해병여단, 지대지-지대공 부대와 레이더부대 등 마음먹으로 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제주도자체가 그리 협력적인 동네가 아니긴 하네요. 제주해군기지 조차도 많은 문제와 반대가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