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ㄷㄷㄷㄷ

그정도 수량의 비축이 필요한 이유가, 작계5027에 따라
북한이 전면전으로 쳐들어오면
목진지 종심방어 어쩌구 하면서 공세종말점까지 유도한 후
고속입체기동전으로 반격을 실시해서 끝낸다
뭐 이런 개념이었는데...
이 모든 프로세스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수량이 그정도였다는거죠.
즉 1개월 전면전.....
그래서 그 수량이 비축이 되었는데...  실전에서는 탄약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 많이 비축해야 하는거 아니냐 뭐 이런 고민도 하고 그랬었어요.
다만 지금은 어떤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6.25 전쟁 때 변변한 탱크 및 자주포 몇대가 없어서 쭉 밀려서 그때의 교훈으로 포방부가 된거죠.

6.25 전쟁 남한 보병들 수첩에는 "우리도 탱크만 있었으면..." 이라고

너나 할 거 없이 다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네 그건 육군이 기계화,기갑덕후가 된 이유가 되겠군요!

본문에는 인과관계를 거꾸로 쓰셨는데...

포탄이 많아서 포방부가 된게 아니라...


1) 6.25 전쟁 당시 북한 탱크와 포에 엄청 시달렸던 경험으로 포방부가 됨.

2) 포방부가 되니까 자주포와 탱크 및 각종 포를 엄청 찍어냄

3) 거기에 걸맞게 포탄도 엄청나게 생산하고 비축함.


즉, 포탄이 많아서 포방부가 된게 아니라 포방부가 되니까 포탄이 많아진 거임.

미국과 구소련으로 양분해서 나눈다면, 미국제 무기를 소련식으로 구비. ㅋㅋㅋ

전장의 신은 포병이라는것에 동의한다! 게다가 그게 미국제라면 더 말할게 무엇있는가!!

ㅋㅋㅋ

포방부라고 하니... 약간의 비아냥이 담겨 있는데...(이건 해, 공군분들이 하는 얘기..태클 사절..)
서부전선에서 군생활하신 분들은.. 알거에요...
저는 2기갑 출신인데... 작계 5027이전에 부대임무가...
개전후 30분까지밖에 없었어요...
당시 소대장한테 물으니...
"우리는 30분 개기다가 죽는거다...
우리가 대적할 상대는 땅크군단이지...
1당 4야.. 우리는 4대 격파하고 장렬히 산화하는거다"
그러면.. 7군단(수기사, 20사)이 신의주까지 밀고 올라갈거야...
이랬었죠...
전차는 더 많아야 합니다..
K-2 더 찍어내야 해요... 제길...

... 오싹하고 가슴아픈 일이군요.
현재 휴전선에 딱 맞닿아있는 부대들은 전쟁 개시 후 몸빵으로 궤멸을 가정하고 있다는 소리는 저도 군시절 들어봤습니다. 
선제공격을 허용하면 사실 그게 냉엄한 현실이겠지요.

그렇다고 우리가 수비적 선제타격을 한다고 해도 결과가 비슷하다는 게 또 문제죠.
북핵 문제가 나온 후로 대북선제타격 이야기도 나왔지만 시뮬 돌려보니 한국의 인적,물적 피해가 상상초월이란 이야기가 돌았었지요. 서울에서만 수십만 사망에 재산피해 1조달러였나 그랬죠.
결국 선제공격을 허용후 북진하든 우리가 먼저 선제타격을 하든 어차피 피해는 막대하다는 거.
한숨 나오죠.
정말 전쟁없이 일이 잘 풀려서 통일까지 쭉 달리는 길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경제력이 있고 한 것인데 만들고 하였겠지요.
북한은 왜 핵 개발하고 이번에 대구경 방사포 만들고 하였을까요? 그들이 자신의 처지를 모를까요?
그리고 포방부라 하잖아요... 제 짐작에는 처음에 다 끝나지 못해도 마저 끝내려 하는 물량을 확보 하려 했고, 어느 정도는 확보 한 것 같네요.
전략전술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냥 쏘고 계속 쏘고 할 분량에서는 그 만큼은 없지만... 대충 계속 쏘고 점령 할 것 같은데.... 자신 이름을 자랑하려 하는 인간들은 등장 할 것 같은데 그 일이 아니면 투쟁 의지도 없을 인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 하는데 그 것이 더 문제가 될(?)것 같고, 감시 해야 할 일 같네요.

작계 5027하니 생각나는데 개전초에 전방사단 7할은 증발하죠...안타깝게도...

당시에 그게 말이 되나? 그러면 전방에 몰빵하는 전력배치가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하고 우리 전술에 상당한 의문이 있었네요...외면하고 싶어도 그걸 깃점으로 훈련하는거니 최악을 가정하면 그렇다라는거겠죠...

무슨 스타크래프트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싶습니다. 전방사단 7할이면 거의 절반이 갈려나가는건데, 개전초기 전력의 절반이 날아가는 전쟁이 있나 모르겠네요. 참호에 닥돌해서 기관총에 갈려나가던 1차세계대전도 그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우리나라 지형상 대규모로 전차를 운용할 곳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시절처럼 대전차 전력이 없어 알보병 갈아넣어야하는 상황도 아니고, 사실 지금 있는 기갑전력도 북한 상대로는 차고넘칩니다. 북한 전차 잡자면 오히려 공격헬기 같은게 더 효율적일거 같아요.

대가리 숫자로 하던 전쟁 종친지 오래 되었습니다.북한 지상전력이 남한 칠  능력 절대 없습니다.
북한전차중 k1하고 교전가능한 전차가 몇대나 될지 의문이고 아파치에다 우리 포병전력에 ...
그나마 내려올 기름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정은도 북 재래전력의 실상을 너무 잘알고 있지요. 군사력 = 경제력입니다 .

거의 이제 십수년이지난 이라크전때 지금 북한 최고의 전차급인 t72
(물론 마이너버젼 선군호인가 그것도 머 마이너고 더 낫다는보장은 없으니)
와 에이브함스 m1 (국내로는 k1급) 교환비가..얼마였는지.. 보시면.. 감오실듯..
거기다가 사막이라 더 이라크로써는 방어및 전차전이 쉬웠는데도.. 그정도인데
정찰력이 떨어지는 북한이 산지많은 한반도에서 더잘쏠리가.. 없음..

포방부라는 이미지도 이젠 좀 바꿔야 할때도 된거 같은데..그 탄 관리비용도 막대할텐데 다른 첨단 무기로 전환하는 작업도 슬슬해야 할듯...물론 일정수량이 있어야 하지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전력은 아닌듯...

지네나라 사람 목숨을 파리 취급 할만큼 인원수 너무 많은 중국을
지상전에서 밀리지 않게 상대하려면 포방부를 포기할 수 없죠
전술은 지엽적으로 봐야 하지만 전략은 전체적으로 봐야하죠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렸던 1.4후퇴 때의 경험이 한국군에게는 크게 뼈아픈 기억이었다는거죠

가성비를 따져서 가장 싼가격으로 가장 큰 화력을 퍼부울수있는 방안이 포병전력강화였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비축 탄약이 30일 분량 이라구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

제가 알기로는 우리군 자체 보유 수량은 10~15일 수준이고
미군이 남한에 보유 혹은
1주일 이내로 지원이 가능한 수량을 다 합치면
25~35일 수준으로 알고있습니다

3개월 분량은 있어야 안심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