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운용가능 대형함정 건조는 무조건 확정이라고 보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그 건조 이유는
군사적 측면보다는 정치,외교적 측면이 훨씬 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와대 외교. 안보 라인에서 대미. 대일 관련해서,
요즘 언급하는 뉘앙스 보면, 이 이유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따라서 군사적 효용성 측면에서 돈값 하느냐를 따지는 것보다
정치,외교적 측면에서 돈값 할 수 있느냐를 따지는 것이
이제는 올바른 접근법 같습니다.
그럼 어떤 형태로 건조하는 것이 이 와중에 그래도 나을 것인가 하는 것이 남는데.
일단은 세 가지 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1안 >>
원래 계획했던 대형수송함 건조 계획에서
갑판, 엘레베이터, 내부 정비창 정도만 수정 보완하고,
"긴급상황" 시 f35B 운용할 수도 있지만, 그건 "긴급상황" 한정이고,
원래 목적에 맞게 대형수송함으로 건조하는 방안.
함재기는 공군에서 추가도입 검토중인 물량을 f35B로 구매하고,
평시는 공군이 지상에서 운용.
함재기 구입 비용이나 조기경보기 구입 비용이 없으므로,
원래 계획된 대형수송함 건조 예산에서 조금만 예산 더 추가 하면 됨.
<< 2안 >>
강습상륙함 형태로 건조.
이 경우는 함재기의 상시 사용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1안 보다는 수송함으로써의 능력을 상당부분 포기하고,
함재기의 원활한 운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그리고 함재기 구매 또한 공군과 해군의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음.
강습상륙함의 함재기는 해군 소속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 됨.
그럼 공군의 f35 추가 구매 예산을 이쪽으로 끌어오거나,
아니면 별도로 예산 편성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어찌되었든 공군, 해군 싸움은 불가피할 확률 매우 높음.
또한 별도의 공중조기경보기 운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게 됨.
대잠작전은 해군 수상함, 초계기, 작전헬기 등으로 어찌어찌 커버할 수 있지만,
함재기 운용할려면 공중조기경보기 운용도 당연히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함재기 구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추가 예산 변동폭이 매우 큼.
<< 3안 >>
7만톤급 이상 정규 항모로 건조하는 방안.
사실 현실성은 제일 떨어지는 방안.
3만 톤급 정도를 예상하고 연구, 개발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임.
증기식 사출기나 전자식 사출기로 이륙.
와이어 강제 착륙.
위 1안, 2안 보다는 막강한 능력을 지니게 되는 건 맞음.
일단 이륙 중량 차이가 어마무시하고,
E-2D 조기경보기 실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작전 능력은 넘사벽.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음.
1. 미국이 과연 용인해 줄 것인가 ?
2. 사출기(증기식이던 전자식이던), 와이어 시스템 기술력은 가지고 있는가 ?
3. 보급 문제 해결 가능한가 ?
1.2.3 번이 해결 가능하다면,
무조건 3안 정규 항모 건조하는게 맞음.
함재기는 공군 전투기 추가 도입시 F35C 구매하고,
공중경보기는 공군 추가 경보기 사업시 E-2D 구매.
(위 두 가지 사업은 이미 예정된 사업)
이,착륙 시스템, 레이더, 함정 크기에 따른 예산 증가 등을 고려하면,
대형수송함이나 강습상륙함으로 건조할 때 보다,
예산 많게는 약 3~5조원 가량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임.
함재기나 공중경보기 공군과 나뉘어,
해군 따로 하겠다고 하면.
추가 되어야 하는 예산 답도 없으니,
그냥 이 3안은 접고, 1안이나 2안 가는게 맞음.
앞에서 언급했지만,
군사적 측면이 아닌,
정치, 외교적 측면이라면,
차라리 3안 정규 항모로 화끈하게 질러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듯 보임.
그런데,,,,,1.2.3 번 해결이 사실상 너무 힘들어 보이므로,,,,,
추가로
요새 한.미.일 "지소미아" 관련 돌아가는 상황보면서 든 생각인데.
만약, 우리가 일본과 지소미아 그냥 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우리도 이번 경항모 추진하는 것이 강하니.
미국이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과 핵추진 항모 건조 받아주면
어떨까 하는 "망상"도 해봄.
미국 군부쪽에서 한.일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강하게 어필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도 압박하던데.
그럼, 뭔가 떡밥이라도 주고 서로 잘해보라고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