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한.미 관계에 있어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전작권 환수 사실상 확실히 결정짓는 모양새 이고,
우리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있어.
중추적으로 활동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입니다.
뭐....나쁘게 말하면....
" 미국 시다바리 열심히 한다 " 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그 시다바리가 국익에는 좋다 라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상황으로 보아서는
중국, 이란 과의 갈등도 어느 정도는 감내하고 가겠다는
의지도 엿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건으로 이란과 불편한 관계 될 수 있는건
다들 아실테고....
필리핀 군비 증강 관련해서
조만간 중국이 발끈해서 우리나라한테 한소리할 확률 아주 높음)
이런거 감안하고
한.미 관계 바라보시면,
한국과 미국은
지금 열심히 줄다리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보다 우리가 미국에 대해 발언권 강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 적극 참여하는거
돈으로 환산하면 수조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겁니다.
더구나 중국 크리티컬까지 감수할 생각으로 임하는걸 감안하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갑니다.
물론, 현재의 국제 정세가
미국,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 자세 유지하며,
이익을 취하기에는
양쪽 국가에서 오히려
버림받을 확률이 크기에
확실히 미국 선택한 것도 있지만요.
이런 상황이 되었으니
모든 협상의 기술 총동원해서
미국한테 받아낼 건 받아내야 하고,
미국은 이왕 주는건 주더라도,
최대한 덜 양보하면서 미국 이익 챙기려 하겠죠.
한.일 지소미아 문제도 이런 연장선에서 바라보면,
미국 국방부쪽 태클들 어느 정도 이해 됨.
그런데 조금 웃긴건.
미국 국방부와 우리 정부가 이렇게 치열하게
머리 싸움 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사실 이런거는 뒷전이라는.
한.일 지소미아 ??
솔직히 트럼프는 별로 관심도 없을꺼 같음.
트럼프의 관심은 오로지 미국 대선이라서.
우리가 한.미 관계에서
미국 국방 분야에서 한축 담당하며,
한.미 관계 공고히 할려는 것에 반해,
일본은 현재.
전략을 트럼프로 잡고,
트럼프 환심을 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총동원하고 있는데.
트럼프 재선 실패하면,,,우리도 뼈 아프지만, 일본은 더 할 듯.
일본 요새 하는거 보면,,,,
트럼프 재선에 거의 올인하는 모양새.
참으로....태도 변화가 변화무쌍한 일본임.
옥수수도 냉큼 사줘...
그 대가로 자동차 관세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그냥 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