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항모는 상륙지원함에 함재기 운용능력이 추가된 형태가 되지 싶습니다.
본격적인 중형항모로 가지는 않을거에요.
그런 전력으로 중국을 상대할수 있니 없니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사시에 우리 항공전력이 파견될 수 있냐없냐가 중요하죠.
본격적인 항모는 시험함 성격으로 만들어보고 운용해본뒤 만드는게 맞습니다. 무작정 처음부터 만들어버려서는 안되죠.
사실 그런면에서 지금 시점의 항모 찬반논란은 별 의미없는것이기도 합니다.
그 유사시란 게 언제를 말하는 건가요?
언제? 어디로? 왜? 도대체 무엇을 위해 굳이 우리 '항공전력'을 배에다 실어날라야 되죠?
일본이랑 경쟁적으로 미국애덜 똥 닦아주려구요?? 우리나라가 그 정도로 여유롭고 군사적으로 한가한 나라였나요?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대치중이고, 대중국 전선의 제 1선에서 대치중인데; 지구상에서 가장 군사적 긴장강도가 높은, 세계 군사력 수위권의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게 한국임) 우리는 미국의 동맹으로 또 서방세계의 일원으로 (악의 축 국가들과 대치해) 제자리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 다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와중에 자청해서 '21세기 바다의 좁밥' 항모 만들어 미국의 딸랑이로 - 미 항모전단 뒤꽁무니나 졸졸 따라다니며 - 일본과 충성경쟁에 나서겠다는 건 그냥 군사적 허영심이요 쓰잘데 없는, (우리 군사력만 좀먹는) 오지랖이자 이적행위로 이어질 뿐이죠. 배에다 뱅기 싣고 다니면 뭐 좀 있어보이고 폼 좀 나나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제주도만 벗어나도 해외에 기항할 수 있는 항구조차 없어요. 이 말은 한국해군의 항모는 보급라인이 길어져 해외 단독작전은 불가능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한반도 전장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오히려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원거리 투사용 공격무기인 항모 평상시엔 어디다 쳐박아 놓으실 건가요? 아,,, '한반도 유사시'엔 어디다 숨겨놓을 건지는 연구해야 되겠군요. 애물단지(꿔다논 보리짝) 미사일이라도 쳐맞으면 안 되니까요..(막상 숨겨놓을데도 없음)
한국은 예정기간이 14~15년후 더군요. 비교하기 좀 그런 것 같은데..
중국이나 일본은 지금 떠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한국은 최소 물에 띄울려면 14~15년후에나 가능한데 비교자체가 될수없는 조건같습니다. 대략 신도시도 5~6년이면 1차토대가 나오는 상황인데.(물론 완전히 성숙되려면 7~8년은 되야하지만...) 아무리 커다란 함선이라해도 14~15년후라..
몇년동안 여러가지 테스트와 오류와 수정보완까지 완료하고 이착륙테스트까지 한 다음 군에 인수되서 전력화된 날짜까지라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