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영국이 계획한 하버쿡 프로젝트 (성서에 나오는 하박국에서 따왔다는군요)
항모가 부족하니 북극에서 거대한 얼음을 채취해서 그 안을 파내고 엔진을 달고.. 함재기 격납고 등을 만들고 항모로 운용할 계획을 세웠다더군요..
무려 만재 220만톤!!! 모스키토 전폭기 150대는 가뿐히 운용할 수 있는 (단순 운반이 아닌 운용할 수준!)
거기다 피격이 되어도 외벽에 얼음에 손상이 가서 자체 냉각시설을 갖춰서 다시 주변의 바닷물을 얼려서 복구도 금방 되고... 또 당시 무슨 신기술을 통해서 영상 20도에서도 2달 이상 운영을 할 수 있는 그런 항모로 계획을 했죠. (그러다가 녹을때 즈음 되면 다시 북극으로 가서 얼리는건가?)
다만... 1943년 즈음 만들까 했는데 너무 많은 철강 소모와 더군다나 랜드리스 법으로 미국에서 호위 항모등을 계속 들여오고 대서양에서 점점 유보트의 전략적 가치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페이퍼플랜으로 끝났던 항모...
이게 실제 만들어졌으면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