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평가 기준 완화 시킨 놈이랑 완화 한 놈을 붙잡아서 조져봅시다...
K-11 때문에 다친 병사들과 그들의 가족들한테 이 놈들 데려다가 조리돌림 시켜 봅시다...
어떤 결말이 나올지 정말 이거 폭발 사고 생각하면 제3자의 입장에서도 분통이 터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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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결과, 국방과학연구소와 육군, 방위사업청 등은 K-11 소총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K-11 소총에 대해 완화된 개발·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반사율이 낮은 물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표적 거리를 산출하려면 고출력의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이용해야 하는데도, 저출력 측정기를 개발한 후 반사율이 높은 표적으로 평가를 하고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로 인해 K-11 소총이 반사율이 낮은 물체에 대해서 정확한 표적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곤란해졌다.
또한 공중폭발탄의 살상력과 탄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평가 기준을 낮게 설정하고 개발하는 바람에 실제 개발된 K-11 소총이 유효 사거리 등 작전운용성능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실제로 이번 감사 기간 K-11 소총의 작전운용성능으로 설정된 유효 사거리에서 시험 사격을 한 결과 K-11 소총의 명중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K-11 소총의 사격통제장치에서 반복적으로 균열이 발생해 내구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11 소총 양산 이후 총기 내 탄약 폭발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방사청이 충분한 원인 규명과 개선 조치 없이 K-11 전력화를 지속해 사고 재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