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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27 07:34
밀게분들 군사사설기업 어찌 생각하십니까?
 글쓴이 :
조회 : 2,774  

안녕하세요.

잡게시판 다 활보하고 있는 비로긴 녀석입니다.(__)

토론 주제라기 보다.  군사사설용병에 대해서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이용하면 좋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른 시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 밀게분들도 계시기에 여러 다방면으로 생각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비로긴 녀석의 썰을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흔히 PMC로 알고 있는 전 세계의 용병 사설 업체가 많은데요. 제일 이름이 드높고 경제력 부분이나 파워를 점치고 있는 "블랙워터"라는 단체도 있죠.

개인의 용병 업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기업을 이야기해 본 것 입니다.

뭐 이런 기업에 대해서 잘잘못을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니고, 마저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군사사설기업이 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말 그대로 사설 업체들이 명목적으로 하는 일들은,

특정 지역의 보안업무, 개인보안업무, 또는  군수물자에 대한 수송까지도 사용하고 있죠.
뭐 밀게 분들은 이런 표면적으로 멋지게 보이는 것 이외 단점이라던지 교묘한 이용술 까지 모두 알고 계시니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즉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민간 군사사설 업체가 결국엔 민간 업체라는 것이죠.
특정 군대에 속해있지 않으면서, 군인도 아니고 일반인이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의미 불명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그런 것이니까요. 군대도 아니고, 특정 요원도 아니니까요.

근대 이런 사설기업들이 미국에서는 보편화 되어진 기업들이라는 겁니다.

또한 미 국방부에서 협약을 맺고, 지원업무,수송,식사 등등 모든 총괄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업체도 민간사설기업이라는 것이죠.

미 국방부가 이러한 협약을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군인은 싸우고, 그 외에 것들은 군인이
신경쓰지 않고, 발빠르게 민수 업체들이 채울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단점을 줄이기 위해서, 미 국방부와 1개의 민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올인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군인이 하는 일은 군인을 쓰고, 그 외 민간기업을 맡을 수 있는 업무는 민간 기업을 쓰되
빠른 효율성을 위해서 많은 기업들을 쓰지 않고, 체계화된 정예 민수 기업 1개의 회사만 사용함으로써 전시든 전시가 아니든 발빠른 대응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군대에서 이런 것을 올인원으로 할려면 인력과 함께 돈이 많이 들어 갑니다.

하지만 한국의 국방부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는데요. 자급 자족을 하며, 군인들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생산 업체에 물품에 대한 오더만 받고, 그외 생산하는 것은 군인 스스로
거의 다하죠. 물론 무기 설계, 국방 연구소가 하는 일 이런 것들은 제처 두고요.

그런데 이것은 평시에는 상관이 없지만, 전시때는?

전시때는 기업들도 다 빠지고, 군인이 스스로 물자, 생산, 전쟁,수송, 인력 대피 등 모든 것을 소화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민간인은 다 빠지고, 예비군과, 퇴역 장교들, 현 군인들 다 전쟁에 참관해야 합니다.

결국 군인들을 백업 해줘야 하는 업체들도 아닌 다 군인이란 소리입니다.

가뜩이나, 군 예산 절감에 군 인력 줄이고, 전문화된 정예 육군 육성을 위해서, 부사관의
수를 늘리고, 전방에는 분대별로 하사 분대장을 사용하여, 전투시 지휘력과 전쟁 효율성을
높히며, 유급병 제도를 만들었고, 이 유급병도 결국엔 정예화된 일에 공조하게 지휘관으로
전투력을 증강 시키기 위한 각 분대의 오퍼로서의 활용도를 높히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요즘에는 군복무도 줄이고 늘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예화에 노력하고, 예비군 또한
유사시 전쟁에 가담할때 전투력의 극대화를 위해서 예비군에 대해서는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좋고 옳은 일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 남아로써 조국을 지키고, 내 가족과 자식들을 지키는데 누가
마다 하겠습니까?

하지만 때론 혼자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쟁에서는요.
이것을 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미군의 시스템 방식에 대해서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도 우리네 국방부에서도 추진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쟁은 군인이 하는 것이지만 군인 스스로 하고 효율성이 있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보충되었을때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네 군인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국방 예산은 자꾸 줄어 들고, 직업군인도 많지 않을 뿐더러 전쟁이 끝나지 않은 국가이며, 사병들도 오래 지속적으로 군대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계속 채워지고 빠지고 유지하는 수준이지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이죠.

그러하다면 국방부에서는 민간기업에 투자와 함께 일정 이상 군인이 필요치 않는 곳에 민간 오더를 주고 민간 기업이 본인의 자금으로 투자를 하면서 일정 이익의 국방부가 걷어 내거나, 국방부 혼자 다 하려는 것 보다 자금에 대해서 적게 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나라가 파병을 나가서 전투를 하는 목적으로 파병 부대가 많은 것은 아니고, 직접적인 전투도 하지 않는 나라라, 민간 기업이 생각하고 발생할 수 있는 수익 부분에서는 효율성이 떨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유지되는 군인들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민간 기업이 끼어 들면 일정의 임금 자체는 국방부에서 내야 하니 수당은 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유지를 목적으로 민수 업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시 직접적인 파워를
낼 수 있는 것의 목적으로 민수 업체가 실존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시에, 군수 물자, 무기 보급 등 전쟁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보급해 줄 수 있는 발빠른
배송 서비스, 또한 유사시 민간인 대피해 필요한 경찰과 합동으로 인력 대피 배송 서비스,

그외 보급 물자들을 배송하는 연계 시스템등 전쟁 났다고 기업들이 놀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니면 가까운 나라와 협약으로 전시때 필요한 군수물을 위해서 가까운 섬이나, 가까운 지역에서
수송을 할 수 있는 선박 서비스 등 전쟁이 얼마나 치열해지는지 모르겠으나, 군인 혼자 아닌
민간 군수 업체들과 상호 백업의 지원으로 군인들이 올인원 해야하는 곳에 힘을 얻고,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에 대비하여, 우리 나라도 PMC도 존재하면 좋겠죠. 물론 예비역 들이니 PMC는 사실 필요가 있지 않겠지만, 사설군사기업의 철두철미한 빠른 대응력, 민간 기업의 발빠른 군물자 시스템
군과 민간기업이 합작하여 얻어지는 결국 전시에 상호간에 살아 남기 위해,, 국가 존속을 위해
협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이 함께 지원이 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가가 존재 하지 않으면 유명한 기업들도 함께 사라지는 만큼, 꽤 직접적으로 뛰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전쟁에 지면 다 쫑치는거 아닙니까? 이러한 것을 카피해서 적용하면 군 예산을 떠나, 군인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고, 인력 또한 충당되어지니 나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으로써 한국이 진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쟁이 3~5일 안에 끝난다고
설레발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일어나 봐야 하고, 백병전이던, 무기전이던  뭐던 싸워봐야 하는
거니까요. 허나 만약에 이런 민수 업체들이 전시때 백업을 해줘서 군인들이 싸우는데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민수 업체의 존속의 문제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와주는 민군도 전시때 군인들은 전쟁만하고, 민수 업체들이 다 알아서 해줍니다.
물론 전쟁이 터지는 지역이 한국인으로써 힘들기는 하겠지만 같이 동참해야죠. 그것도
체계적으로요.


어차피 군인이 밀리면 나라는 끝장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업은 무사하겠나요. 돈은요?
결국 휴지 조가리 밖에 더 합니까? 6.25를 어찌 견뎌내면서 한국이 이렇게 성장했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겨야죠. 전쟁에서 내 가족과 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런 시스템의 도입이 효율적일까요? 비효율적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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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10-09-27 11:56
   
비효율적입니다.

 미군이 사설기업을 사용하는 이유는 병력부족이 제일 큽니다.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중요도가 떨어지는 지역은 사설기업을 동원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미군의 경우 정규군은 대우가 좋습니다.
대우가 좋다는 말은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이죠. 즉, 병사 한명한명이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돈 덩어리인데다 병사 한명이 사망 혹은 부상시에도 국가에서는 엄청난 지원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사설기업의 경우 국가에서는 군수지원을 하지 않아도 되고, 만약 병사가 사망
하거나 부상을 입어도 국가에서는 배상책임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병력부족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미군에 비해서 현저하게 숫자가 많은 육군을
보유하기 때문이죠. 현역만 70만에 예비군까지 합하면 300만 정도를 가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한국이 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1인에게 사용하는 군수비용, 또 봉급도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일반 병력보다 비싼 돈을 주면서 사설기업을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군은 다른 나라까지 점령하기 위해서 군을 운용하지 않을 뿐더러 본국의 방어만을 위한다면
 미국 보다 좁은 지역에 위에서 말한 300만의 인원을 투입합니다. 혹시 300만이 모자른다면 민방위
인 40세까지의 성인남자를 모두 동원할 수 있는 나라죠.
     
10-09-27 12:27
   
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처럼 pmc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미군이 병력이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민수를 사용하는 것은 맞겠지만 그들이 시스템을 배우자는 겁니다. 용병 만들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현 미 국방부는 민수 업체 1곳과 연계 시스템을 맺고 있죠.
돈은 국방부다 모든 전액 지원합니다. 그들은 그저 후불제일 뿐이죠. 그리고 병사가 죽어도 국방부에서 모든 전액 지원합니다. 제가 말하는건 블랙워터 처럼 사설용병업체과 결탁하고 그것을 표방하여 만들자라는게 아닙니다. 말하였지만 미국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구수 업체는 용병제도가 없습니다. 그저 물류나 기타 군인이 하는 일에 대해서 도와주고 좀더 적극적인 대행업체이죠. 또한 전시에 300만은 그저 총 지급하고 그 외에 것들이며 전쟁 가용 인원으로서는 용이하죠. 하지만 그들도 제일 첫번째 인무는 배치와 함께 전쟁 준비인데 그렇다면 현역이 말만 70만이지 이 인력이 모든 보급과 수송 민간이등 모든 것에 관여를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전쟁하고, 각 주특기 별로 전투를 하고, 자기 구축선에 방어를 하고 있는데 누가 움직일 수 있다는 건가 생각합니다. 그런 군수송단에 움직여야 하는데 300만에 대해서 커버할 수 있는 수송 방법과, 그 외 물자 시설에 대한 제빠른 공급 확충등 이것을 올인원으로 군인이 다 하기에는 힘들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것 입니다. 글에도 적혀있지만, 블랙워터 같은 사설 보안 업체와, 미 국방부와 연계 맺고 있는 민수 업체는 틀립니다. 그들은 전쟁 용병이 없습니다.
          
오카포 10-09-28 00:22
   
흠.. 군수지원업체를 따로 만들자는 말씀이시군요..
미국이 그런체제가 필요한 이유는 전선이 전세계에 걸쳐서 있기 때문입니다.
빠른 수송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사실 외부 업체를 이용한 보급의 경우 매우 비효율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한개의 창구를 이용해서 구입을 하는 것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말이죠.
 차라리 국방부의 보급관련 부서를 재정비하는게 사실적으로 한국군에는
도움이 됩니다.
-_-; 10-09-27 12:14
   
비효율,효율 따지기 전에 실현 가능성 0% 입니다...현재 한국 실정과 정부, 똥별들 보시길 그리고 그런건 "미국" 이라서 가능하죠.솔까말 이런 글은 너무 한국 현실과 맞지 않아 토론이고 뭐고 할께 없네요..그냥 심심풀이 땅콩 마냥 농담격으로 할만한 말이지 토론은 안됨.
     
10-09-27 12:35
   
네 죄송합니다. 토론 가치도 못 되었네요.
전 미국이라서 효율성을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pmc처럼 군사보안사설 업체를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미 국방부가 인력 충당으로 민수 업체와 협약을 맺었는데 과연 그것이 인원적고를 떠나서 너무 비효율적인 것일까요? 즉 민간업체가 전쟁 유사시 일정, 보급품과 전쟁을 대비하여 생산등 후방에서 전장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인데요.
전시시 전쟁 가용 인원은 충분하겠지만 300만을 보급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각기 수송대 인력과 차량이 얼마나 있을까요? 300만 지원에 충분한가요? 그렇지 못하다면
사제 트럭이라도 사용해서 보급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각 말이 수송대지 수송대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전쟁시
오카포님이 말씀 하신대로 300만을 투입하였을때 각기 수송대가 얼마의 인력과 차량으로 커버할 수가 있을까 기게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에 우리도 민갑 업체와 적극적인 협동으로 수송정도에 대해서는 발빠른 대응을 하고 인력에 대비해서 커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0-09-27 12:39
   
뭐 제가 이야기 한다고 이게 실현 가치가 있고 뭐 그렇겠습니까?
그냥 밀게 재미도 없고, 이야기도 하고, 여러분들 생각도 들고 땅콩 처럼 씹을 이야기 거리나 하자는 거지요.
댓글에 반박도 있겠지만 싸우자는건 아니고 그저 전문가 분들은 생각이 어떤가 이야기도 좀 들어보고
내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도 있으니 한수 배워가는 거지요.
두분 말씀에 감사하여 좋은 생각 많이 배워 갑니다.
참치 13-03-02 12:40
   
용병은 역사적으로 계속 존재했고 필요하니까 있는 거겠죠... 필요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좋은듯...
윤베로 13-04-08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