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한 척만 운영하면 효율성이 극악입니다.
정비나 수리를 해야 하니 항모든 강습상륙함이든
두 척은 보유해야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대형으로
한 척은 운영하기 보다는 조금더 예산을 보태서 두 척을
운영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한 척 운영해 보고 비효율이면 바로 추가건조는
포기해야 겠죠
만재 톤수(DWT)로 3~4만톤급 입니다.
이 정도 만재 톤수라면,
기본 톤수(LWT)는 2만톤 중반대 이거나 넘는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강습상륙함(타와라급, 와스프급)이나
호주의 캔버라급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대형 수송함 베이스에 경항모급 임무를 수행하려면
현재의 독도급 상륙함과 다르게
데크와 갑판 구조가 복층구조가 될 겁니다.
복층구조가 된다면,
상륙전력 수용 외로 따로 항공기 운용을 위한 공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함재기의 격납과 정비, 운용준비를 위한 부분을 비약적인 수준까지 생각 할 필요가 없습니다.
2만톤 후반대의 기본톤수를 가지는
타국 강습상륙함들을 보자면
함재기 외로 작전항공기(주로 해상작전헬기 및 수송헬기) 수기를 함께 탑재 운용합니다.
공기부양정과 상륙지원정, 상륙전력을 함께 수용하면서요.
수직 이착륙 기종이라면
타 상륙함 및 경항모 윤용사례나 운영계획을 보면
동시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고 행해 집니다.
250m대 활주로 또는 전장에서 말이죠.
함재기 6~8대에 작전헬기 00대를 수용하는 통상운영 로테이션에서
함재기를 늘리는 경우를 보면
미국 강습상륙함은 함재기 최대 20대와 작전헬기 12대 이상으로 나오고
호주는 최대 16대의 함재기 수용시 작전헬기는 12대로 소개 됩니다.
스페인은 12+8 / 16+8 수준으로 소개 되구요.
통상 소티는
12대 기준으로 1주기 로테이션 상 4대로 알려집니다.
통상 외로는 그 이상이 되갰지요.
전체적인 방향자체는 동의합니다. 다만, 항모는 개인적으로 역시 우선순위상에서는 나중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국해안의 사각이나 특정해역에 대한 제공권을 확보하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경항모도 중형항모도 의미가 없지요. 왜냐하면 그 상대국이 중국과 일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지역에서 마주치는 상대국 공군력에 호각이상의 대응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40기 이상이 필요하게 됩니다
당연히 중형항모라도 6-7만톤급이 나와야 현실적인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윗분들의 이야기처럼 운영한다면 3척은 건조해야 훈련-작전-수리보급 3체계가 기본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문제는 예산보다도 유지비보다도 전체적인 국방전력을 감안한다면 항모는 꽃입니다. 제일 나중이죠
그런이유로 항모를 운영한다는건 최소 8척에 보급함을 포함한다면 10-13여척의 함정과 최소 4척이상의 대양작전용 잠수함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만한 훈련된 인력과 노하우로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제일 문제는
현재 우리해역에 기본적인 방위를 위한 방공능력이 제대로 부여된 군함이 10여척에 불과하고 중국과 일본의 수상함정을 대비했을때 압도적으로 부족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현재 서해에서 중국해역함대와 지정해역을 담당하는 군함과 우리의 서해담당 군함이 교전할 경우 지극히 전력부족입니다. 우린 작전-훈련-보급 3교대 기본으로 돌리면 서해에서 이순신급에 해당하는 군함은 1-2척이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아프리카 남단 해협에 파견하면서 교대군함까지 포함해서 2-3척이 항상 빠져나가 있습니다(작전중 1척, 교대해주러가는 1척 6개월이상 걸림, 교대하고 귀국하는 1척)
포항급을 비롯한 이하 톤수는 솔직히 함대전에서 큰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력이 안된다는 뜻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의 전력 대비한다면 군함한척의 능력이 부족하다는거죠
때문에 지금현실에서는 서해뿐아니라 남해와 동해함대 역시 실제 상시 해역에서 운영되는 군함은 1-2척에 불과한겁니다. 만약 기습적으로든 계획적이든 일본해상자위대가 분견대 4-6척이라도 들어온다면 함대 대 함대의 대응을 한다면 우리해군은 난감한게 현실입니다.
우격다짐으로 포항급이라도 넣어서 보내겠지만 전력상 열세인게 분명한 상황인거죠
고로, 제일먼저 시급한건 이순신급 즉 KD2급 이상의 방공수상함의 대량건조입니다. 지금의 해군건함계획에 이지스함 추가건조와 미니이지스급이 있지만 사실 그것도 주변국 대비하면 부족한 군함인거죠
혹자들은 기동함대로서 우리가 연합함대를 즉, 다른 KD2급을 필요할때 구성해서 대응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리 시대가 좋아졌어도 긴급하게 벌어지는 해전이나 국지전은 전혀 대응이 된다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2023년 정도에 완료될 국산군사위성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오늘당장에는 국군이 마음대로 전용할 수 있는 정찰-군사위성은 단 한개도 없습니다
그럼 2023년에 전력화되면 충분하냐? 냉정하게 그것도아닙니다. 8기에서 12기를운영해야 기본인데 그전력에 70-80%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반대로 12기를 운영한다고 충분한것도 아닙니다. 이미 중국과 일본은 군사-정찰능력이 있는 위성은 30여기입니다.
숫자로 대응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사시에 대응가능한 유연한 전력이 되려면 12기가 아니라 20기 이상이 되어야 하는거죠
요는, 지금 대한민국 국군의 독자적인 눈도 안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력화 되어도 충분하지 않구요
그럼 항공력은? 중국제가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결국은 미국도 주목하던 젠20의 전력화가 급격히 늘어나고 일본은 F35를 100여대 이상 보유합니다. 물론 우리도 40여대구매하고 차후에 추가구매할지도 모르나
요점은, 대한민국 공군만큼 전자전과 병참에 대해 취약한 나라가 주변국에는 없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우리공군이 추가로 40대든 60대든 구매해서 100여대의 F35를 구매한다해도 중일 양국을 일정부분 압도하는 공군력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늘이 털리면 어떻게 되는지 이라크가 두번의 전쟁으로 보여줬고 이스라엘이 증명했죠.
우리는 눈과 항공력이 제1순위 여야 기본적인 안보전략이 안정되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항공모함을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의 항모건조계획에 대해서도 장차 중형과 대형항모를 건조하고 운영한다고 생각했을때 미리 설계와 운영노하우를 갖는다는 측면에서 찬성합니다
다만, 같은 50조가 넘는 국방비라도 일본은 항공력과 해상력에 비중이 압도적이어도 되는 열도지만 우리는 지상과 바다와 하늘 모두를 경계해야하는 입장이기에
예산의 우선순위가 필요한것이고 때문에 적을 볼 수있는 눈부터 충분하게 달고 정보수집과 정보분석력을 더 키우고 그다음에 하늘에서 때릴수있고 압도할수있는 부분 그다음이 지상군과 해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공군의 KFX도 잘되기를 희망하고 낙관하는 사람이자만 더 많이 크고 성장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때문에 이 모든 긴글의 요체는 돈때문이 아니라 국군에게 필요한 우선순위를 이유로 항모보다는 다른 우선순위에 투자하는게 좋다라는 겁니다
항모는 만능의 무기가 아니며 항모는 항모를 보호해주는 수상방공함대가 존재해야 하며 그 수상방공함대를 새롭게 같이 건조할 돈이라면 지금의 해역함대에 증강해주는게 옳다는 거죠
잘 모르시는 분들은 동해, 남해, 서해함대에 3척항모 건조해서 하나씩 배치하면 되겠네~ 하시는데 해역함대에 항모를 배치하지 않습니다. 해역함대의 임무자체가 평시 국지전에 대비하고 상대국 함대를 대비하는것인데
애초에 한국과 중국 일본은 서로 육지의거리가 너무 짧아, 바다 어디에 있어도 서로간의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사거리 안이고 지금도 개전하면 우리 지상군 미사일 다수가 일본의 해상자위대를 모두 가라앉히고도 남습니다
너무 가까운거죠. 이 개념은 반대로 우리가 항모를 건조해도 동북아 3국의 바다 안에서 3국 모두의 미사일 사거리 안이라는 의미입니다. 더불어 방공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미사일러쉬를 누군가가 시도한다면 모두 침몰입니다.
항모가 있으면 일본의 동쪽바다나 북쪽 바다에서 항공력을 투사하면 된다? 위성으로 우리함대의 움직임을 다 보는 현실의 기술력에서 가다가 공대함미사일 달린 항공기들이 날아오는 겁니다
즉, 해군함대가 마음놓고 이동하고 항모를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군력의 우위가 보장되어야 사용가능하다는거죠
결론은 해군력이 제대로 서려면 공군력이 상대국을 압도하진 못해도 우위를 점해야 가능한겁니다. 더불어 눈도 제대로 달려야죠
개인적인 판단에 대해서 이렇게 길고 긴글을 썼고 혹시 모두 읽어주셨다면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항모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항모 하나는 스타의 배틀크루저처럼 막대한 능력이 되는것이 아니고 항모 이전에 항모가 제기능을 위해서 해군이 제기능을 위해서 사실은 공군력과 정보수집능력이 먼저 확보되고 충분히 상대국을 관찰하고 하늘에서 제압이 가능해야 비로서 해군이 움직일수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게 공군과 정보자산이 상대국에게 우위가 없다면 해군은 표적일뿐이니다. 물론 그건 중국과 일본도 동일한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