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군 잔혹행위에 대한 진상.
- 한국군 기록에는 중위 한 명이 민간인 살해 혐의로 군법 재판에 회부되어 처벌 받은 사례 말고는 기록이 없다.
- 베트남 전쟁에서 북맹군은 빨치산(게릴라)를 이용해 비정규전을 수행하였는데 민간인의 피해를 조장하며 이를 이용한 전술로 원천적으로 민간인 패해의 원인은 북맹의 전술에 있다.
- 현재 일부에서 주장하는 민간인 학살 혹은 잔혹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베트남에 존재하는 '증오비'에 근거한 것이다.
- 하지만 그 증오비는 증언만으로 정부에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일단의 사회주의 선전 도구의 성격이 강하다.
-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합동 조사와 피해 보상을 정부차원에서 제의 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거부했다.
- 표면적인 이유는 이긴 전쟁에 피해 보상은 말이 아니라는 입장이었지만 이면적으로는 그 증오비를 증명할 길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 베트남은 북쪽과 남쪽의 문화가 다르고 우리군은 지역을 거점으로 안정화 및 안전 지대를 확보하여 베트콩이 잠입할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식 전술에서나 가능한 마을 숙청과 제거는 있을 수 없다.
- 따라서 우리군의 잔혹행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혹시 베트콩과의 교전에서 민간인으로 의심되는 자에 대한 오인 사격이나 살상이 있었다더라도 군법을 통해 진상 규명이 됐다고 봐야 한다.
-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군대는 무조건 총질하고 끝나는 줄 아는데 글자 한 자까지 빠짐 없이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해야 하고 만약 군 차원에서 민간인 피해가 있었는데 이가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면 전군, 그러니까 한국군 사령부에서 은폐한 것이 된다. 과연 이가 가능할까?
2. 베트남의 증오비란?
-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아직도 일당 독재를 실현하는 국가이다. 이러한 사회주의 국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체제 유지를 위한 선전선동 사업이다.
- 베트남이 개혁 개방을 하면서 전쟁 상대국이었던 우리나라와 미국과 교류하면서 자칫 공산당에 대한 충성이나 지배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대외적 외교나 경제 정책과는 별개로 대내적 사상 교육과 선전선동을 진행한다.
- 증오비는 베트남 국가에서 세워주는 비석인데 지역 주민 증언에 의지하며 몇 명이 같은 주장을 하면 인정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철저한 사실 검증은 이뤄지지 않으며 증언자들의 증언에도 차이가 발생하지만 애초의 목적이 선전선동에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교려하지 않는다.
- 게다가 증언자들의 대부분이 북맹군 출신 참전자들이나 베트콩 출신자들로 국가로부터 수훈을 받은 사람들이다.
- 이른바 사회주의 국가에서 총대를 매고 나서서 일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증오비는 믿을 수 있는 자료가 되지 못한다.
- 다만 대내용인 것일 뿐이다.
3. 그럼에도 한국 정부의 사과 행위는?
- 우리는 일제 식민의 치욕을 겪으면서 숱한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로 인해 진실은 왜곡되고 진정한 사과나 보상은 받지 못했다.
-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피해자 중심의 사고를 중시하게 되고 일제와는 다른 측면에서 마음에서 우러난 사과와 그를 통한 상호 존중과 상생, 그리고 발전적 미래에 대한 추구를 표방한다.
- 따라서 우리가 베트남전쟁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 전쟁에 우리군이 참여 함으로써 발생한 아픔과 상처에 대한 것이다. 비록 그것이 매우 극소수에게 자행됐거나 혹은 매우 극소수만 느끼는 일일지라도 적이었고 또 싸웠던 사람들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손을 내밈으로써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위무하고 과거를 풂과 동시에 발전적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4. 물타기와 토왜들.
- 일제는 일련의 우리의 행동이 자기들과 차원이 다른 행동임에도 물타기를 시도하며 우리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으려는 근거로 삼고 있다.
- 더 나아가 토착 왜구들을 선동하여 우리가 일제에 준하는 잔혹한 군대였음을 선전선동하고 있다.
- 결국 내부의 적이 진짜 적에게 가장 이로운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5. 배상 문제
- 배상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베트남에 제공하는 경제협력과 차관과는 별개로 베트남전으로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배상할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 이는 아까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상생을 위한 노력인 것이다.
- 우리가 우선 이러한 의미를 제대로 인식해야 적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할 수 있다.